[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보험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보험사기는 더욱 활개를 친다는데, 보험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은 고질병이 돼 버린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며 적발 규모 공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모습에 못내 아쉬움을 토로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사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험사 사기’인데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 조치에 있어서는 소극적이라는 점에서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중에서도 생명보험 관련 사기는 강력범죄를 동반할 경우가 많다.손해보험 사기의 경우 수리비, 경미한 사고 등을 악용한 범죄가 대다수지만, 생명보험 관련 사기의 경우에는 방화, 살인 등 끔찍한 범행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시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다.보험사들은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 조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보험사기와 관련해 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매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늘고 있다.소비자들은 '보험사기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보험사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선량한 소비자에게도 피해로 이어진다.보험사기꾼 손에 들어갔다가 적발된 금액만 매년 수천억 원이다. 적발되지 않은 채 사기꾼 손으로 들어가는 보험금은 물론이고, 사기꾼 잡겠다고 들어가는 비용도 모두 소비자가 내는 보험료가 된다.보험사기는 손해보험사에서 대다수 발생하고 있는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반신이 마비 판정에 절망에 빠진 채 1년간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남자가 어느 날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자동차 사고로 실명 돼 앞이 보이지 않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감동적이고 놀라운 기적의 순간들이 아니다. 한숨이 나오는 보험사기의 현장이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사기 행각들, 자세히 살펴보면 그 수법도 참 가지가지다.■ “앞은 안 보이지만 운전은 할 수 있습니다”트랙터 운전자 A씨는 전복사고를 당해 오른 쪽 눈 시력은 100%, 왼쪽 눈 시력 97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B손해보험의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인 D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새로운 자동차보험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 역시 지난해에 이어2019년에도 인연을 이어가게 된 배우 겸 가수 `윤아`가 메인 모델로 활약을 하게 됐다.이번 광고의 컨셉은 “안전운전 할인특약”,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 등 다양한 보험료 할인 특약과 함께 “1:1전담상담서비스”, “차보다 사람먼저 긴급출동서비스” 등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할인 특약과 든든한 서비스가 많다는 점을 메인모델인 윤아가1명에서 2명, 2명에서 4명,
[컨슈머치 = 송수연 전향미 기자] ‘4,300여일 입원, 수억 원대 보험사기 부부’, ‘벤츠 개천에 일부러 빠뜨린 보험사기 동호회’, ‘17억5,000만 원 보험금 노리고 아내 죽인 남편’, ‘고의 교통사고, 마네킹으로 10억 원 뜯은 일당’.최근 언론에 비춰진 보험사기의 모습들이다. 고액의 보험금을 노린 끔찍하고 기이한 보험사기 범죄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그런데 이러한 강력범죄 말고도 우리 일상 속에는 매일 수많은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면 허위입원, 편승수리 같은 것들이다. 이 역시도 익숙한 상황이다.보험사기는 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 A한방병원은 입원환자를 늘리기 위해 보양목적의 한약(공진단·경옥고 등)을 처방한 뒤 보험적용이 가능한 의료항목으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했다.또한 환자의 실제 입원기간, 납부금액보다 부풀려서 입퇴원 확인서와 영수증을 발급해 총 32억 원을 편취했다.이 과정에서 치료비용은 전액 보험처리 가능하고, 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병원이 환자를 적극적으로 현혹·유치했다.특히 환자 중에는 보험설계사가 다수 존재했다. 해당 설계사의 가족 및 지인이 동반 입원하며 보험금을 편취한 것이다.지난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 내용을 조작하거나 피해를 과장하고, 심지어 고의로 사고를 야기하는 범죄, ‘보험사기’로 인해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보험사기 유형과 수법이 진화로 보험사가 감당해야 할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종국에는 보험료의 상승까지 유발하고 있기 때문.실제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는 보험회사의 경영악화뿐 아니라, 보험료 증가, 공보험의 보험금 누수 등 사회전반에 심각한 악영향 초래한다”며 “명백한 범죄의 일종으로 사회적 악영향을 야기하는 행위임을 반드시 인식할 필요가 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은 미래에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나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안전장치다.그런데 보험의 목적과 맞지 않게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하기 위한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 보험금을 받으려 고의적인 보험사고를 유발하거나 사고와 관련 없는 차량파손을 보험으로 수리하는 등 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보험사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무려 96년 전에도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있었다. 그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사기라고 한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1923년 8월, 수원군 마도면에 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 앞두고 사고 시 보험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보험연구원 KiRi리포트 '카풀 사고와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 보장 공백 문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카풀 사고가 발생할 때 승객과 상대방 차량 운전자, 탑승객, 보행자 등이 자동차보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최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출퇴근 시간(평일 오전7시~9시, 오후6시~8시) 동안 플랫폼 기반 카풀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현행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상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동차보험 수리비 부당 지급과 관련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논란이다.손보사가 중소기업인 정비업체를 상대로 부당하게 수리비를 삭감하거나 늦장 지급하는 등의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자 중기부가 직접 나서 이를 살펴보겠다는 것인데 손보업계 반발로 갈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손해보험사들에게 정비업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데 이어 현장출동 협력업체에 대한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기부는 대형 손보사 4곳이 정비업체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 과잉수리 관행으로 인한 자동차보험금 과다지급 문제로 국민들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정비업체가 수리비 등을 허위․과잉 청구하지 못하도록 보험사에 심사의무 부과 및 위반 시, 제재 근거 마련을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했다.김정훈 의원은 “보험회사로 하여금 보험금액의 지급 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는 기초서류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보험금액을 적정하게 지급하도록 그 의무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보험금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손해보험업계의 ‘실적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중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빅3 업체까지 당기순이익 등 영업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3,7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액은 15조7,466억 원으로 전년대비 0.9%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335억 원으로 15.4% 감소했다.앞서 실적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SKT),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준비 중인 인터넷전문보험회사가 오는 30일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 주도로 설립 예정인 인터넷전문보험회사 ‘인핏손해보험(가칭)’ 대한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여부가 오는 30일 결정된다.인핏손보는 올해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본규모는 1,000억 원 수준으로 한화손보가 80% 이상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손보는 SKT,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휴대폰을 중심으로 다양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늘을 시작으로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빅4 중 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개인용 자동차보험료 기준 DB손해보험은 3.5%, 현대해상 3.9%, 메리츠화재가 4.4% 각각 인상된다.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외에도 다수의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보험료율 인상 방침을 확정해 당분간 인상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KB손해보험은 19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21일에는 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화재도 내년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년 1월 3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상한다. 법인 차량 등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1.7%, 택시·화물차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0.8% 인상된다. 평균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은 2.7%다.앞서 국내 상위 손해보험사들은 줄줄이 3%대 자동차보험료 인상률과 시기를 확정 지었다.현대해상과 DB손보는 내년 1월 16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카카오 카풀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지만 교통사고 발생 시 이용객 보험처리 등 아직 미흡한 부분이 존재해 대응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부터 카카오 카풀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 카풀의 요금은 기존 택시 요금의 70~80% 수준으로 기본요금은 2㎞에 3,000원이다. 운전자는 하루 2번 운행할 수 있으며, 이용객은 제한이 없다.■ “서비스 개시 코앞인데 이해당사자 간 갈등 첨예”본격적인 카풀 서비스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갈등은 극한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전국 3개 지역에서 200여명의 고객 및 PA가 참여한 가운데 ‘25년 동행 기념, 고객 초청 사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동차보험 시절부터 동부화재를 거쳐, 현재까지 25년 이상 연속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초청해 웃음치료, 100세 시대 관절 건강관리 강연, 감사선물 증정 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또한 이 자리에는 해당 고객의 보험계약을 25년 이상 담당한 PA들도 함께 참석해 사은행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보험업계 불황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순이익 감소한 손해보험사와 달리 생명보험사들은 일회성 요인 등으로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잠정 경영실적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 원으로 나타났다.저축성 보험료 감소, 해약 및 만기보험금 증가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4.4조 원) 증가 등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8.1%(1조2,582억 원) 손실이 확대됐다.다만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3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손쉽게 고객 안내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보험사들은 통상 보험계약에서 실효, 만기, 납입최고를 안내할 때 등기우편 및 콜센터를 이용한다. 등기우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내문을 인쇄하고 봉투에 넣어 우체국으로 전달해야 하며, 콜센터는 직접 고객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작업이 소요된다.이런 작업 소요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우편물을 수취인에게 직접 전달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