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반복적인 결함이 확인되면 자동차를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일명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10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행에 비협조적인 자동차제조사들의 행태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나름 ‘법’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강제성이 없다보니 자동차 업체 21곳 중에 절반이 넘는 12곳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국산차 80%, 수입차 31.3%만 수용 ‘미온적’3일 경실련이 불량자동차의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는 ‘레몬법’ 적용을 확인한 결과, 국산 차의 80% 수입차의 31.3%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꼽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는 무엇일까?’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전국 33개 지점을 비롯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케이카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차는 현대 그랜저와 아반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다양한 제조사의 차량을 매매하는 중고차 사업의 특성을 살려 기획된 이번 설문조사는 케이카 직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차량, 실제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먼저 ‘케이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는 을(乙) 중의 을(乙)이다.자동차는 한 번 구매하고 나면 아무리 불량품이라도 교환‧환불은 꿈도 꿀 수 없는 게 불문율(不文律)이다. 대로변에서 2억 원짜리 외제차에 골프채를 휘둘러줘야 업체들이 눈이라도 한 번 깜빡 할 정도. 얼마나 맺힌 것이 많으면 한국 소비자는 ‘글로벌 호갱(호구+고객)’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판을 쳤을까.국내 자동차 관련 소비자 문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고시)을 따르도록 돼 있지만 그야말로 권고사항일 뿐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게 맹점이다 보니, 업체들의 적극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최근 수입차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의 등록대수는 29만8,000여 대로 전년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수입차 업체는 국내에서 막대한 매출을 쓸어 담고 있지만, 정작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직결된 사회공헌 예산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 매년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외국계 기업임에도 사회 공헌을 통해 한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이다.BMW그룹코리아는 지금까지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MINI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MINI Countryman Wight Edition)이 총 30대 한정으로 출시된다.지난 2011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MINI 컨트리맨은 전 세계적으로 54만 대 이상의 판매를 이룬 성공적인 모델로 MINI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적용, 어떠한 상황에서도안정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흰 절벽이 이루는 장관으로 유명한 영국의 “와이트 섬(Isle of Wight)”에서 착안, ‘MINI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이라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소비자 권익 보호에 큰 관심이 없었던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하나둘씩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하고 있다.레몬법은 구매 후 1년 이내에 같은 고장이 반복되면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을 교환·환불해주는 제도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레몬법을 적용한 국내 완성차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총 4곳이다.이들 업체는 2월 들어서 레몬법을 적용했지만 해당법이 시행되기 시작한 1월에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 또한 적용받을 수 있게끔 했다.수입차 역시 레몬법을 적용 중이다. 현재까지
[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동안 신차에 문제가 생겨도 그저 ‘뽑기’에 실패한 본인의 불운을 탓하는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었다.교환이나 환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다.가능하긴 하다. 일단 차량의 중대한 결함으로 목숨에 지장을 초래 할만한 ‘블록버스터급’ 위기 상황을 세 번 견뎌내야 한다. 그 후에는 발생한 사고의 책임이 자동차의 결함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이를 업체가 인정하면 된다. 간단히 말해 사실상 신차 교환·환불은 어렵다.다행히 올해부터는 사정이 다소 달라지게 됐다. 신차를 산 뒤 고장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뛰어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중형 스쿠터 뉴 C 400 GT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갖춘 도심형 스쿠터뉴 C 400 GT는 우아한 스타일과 뛰어난 활용성,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손색없는 승차감 등 BMW 모토라드 C 패밀리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심형 스쿠터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트윈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통합형 방향 지시등을 결합한 매끄럽고 유기적인 디자인의
[컨슈머치 = 송수연 이시현 기자] 자동차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레몬법이 레몬만큼 ‘시다’는 소비자들의 혹평이 많다.레몬법 적용 기준의 모호함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없이 과연, 레몬법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것.전문가들도 현재의 한국형 레몬법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레몬법 적용은 어디까지?올해부터 신차 구매 시 동일 결함 및 반복적 하자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레몬법이 시행된다.구체적으로 1년 이내 신차에서 중대 하자가 2회 발생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앞서 화재 우려로 리콜 받은 차량들이 다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리콜 대상 차량은 10만8,000대 수준. 이 중 2만여 대는 즉시 리콜을 실시하고, 나머지 차량은 BMW 측의 확인을 거쳐 문제를 발견하면 리콜 한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BMW 화재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조사단은 2017년 1월 이전 생산된 재고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로 교체한 차량도 공정 최적화로 개선된 최신형으로 다시 교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오는 2월 카니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지에어(for 카니발)'를 공식 출시한다.지에어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전문 브랜드로 기아자동차 카니발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그랜져IG, 벤츠 E클래스 등 전용 제품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지에어의 커스텀 시리즈는 타겟 차종의 콘솔박스 형태와 인테리어 색상 등에 맞춰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형태의 제품 군이다.지에어 공기청정기는 차종에 맞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기상태 및 온·습도를 LCD로 안내해주며 디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막스 버거, 이하 만트럭)가 판매하는 트럭에서 부품 결함으로 안전 문제가 발견됐음에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다.특히, 대형 트럭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다수의 사상자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만트럭, A/S보증기간 남았지만 수리거부지난 1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제천에 사는 신 모 씨는 ‘만 480’ 트럭을 1억6,000만 원에 구입했다. 신 씨는 해당 트럭으로 작업을 하다 자비 300만 원을 들여 만트럭 서비스센터에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 M3' 등 3개 차종 11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또 '320d 그란투리스모', '미니쿠페 D' 등 14개 차종 130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리콜이 실시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 M3, M4 Convertible, M4 Coupe 등 3개 차종 일부 제품에서 드라이브샤프트 일부 부품(스플라인)의 제작 공정상 오류로 동력전달이 차단되거나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주행이 불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 내려졌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자동차 서비스센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았던 반면에, 사이트와 앱 정보에는 다소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산 자동차 중에는 르노삼성차, 수입 자동차 중에는 렉서스 서비스센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장점유율 상위 11개(국산 5개, 수입 6개) 업체의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해당 소비자만족도는 자동차 서비스센터 이용자 1,26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 해 처음 세 자릿수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진출 15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8일 밝혔다.롤스로이스는 이 같은 성공이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지난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한국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팬텀(Phantom), 고스트(Ghost), 레이스(Wraith), 던(Dawn)에 이어 컬리넌 등 확장된 모델 라인업이 다양한 고객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가 EGR을 장착한 디젤 엔진 차량의 리콜을 추가로 실시한다.23일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 이하 BMW)는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을 장착한 ▲118d 7,222대를 비롯해 ▲미니쿠퍼 D 컨트리맨‧클럽맨‧페이스맨 등 52개 차종 6만5,763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초기엔 화재 연관성이 낮아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BMW 자체 조사 결과 화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 예방 차원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리콜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라돈 침대 피해, BMW 연쇄 화재 등 사건·사고 속에서 동일한 원인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소송제’ 도입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강정화 회장)와 11개 회원단체는 15일 오전 11시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집단 소송제 도입을 위한 2차 릴레이 캠페인 - 집단적 소비자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집단소송 법제화 필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그간 발생한 집단 소비자피해 사고 중 가습기 살균제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토부는 BMW그룹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520 d’, ‘MINI Cooper’ 등 27개 차종 총 2,48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수입해 판매한 ▲BMW 520d ▲BMW 520d xDrive ▲BMW 530i ▲BMW 530i xDrive ▲BMW 330e iPerformance ▲BMW 330i ▲BMW 420i Coupe ▲BMW 420i Gran Coupe ▲BMW 430i Convertib
[컨슈머치 = 안진연 기자] 소비자단체들이 집단소송제 도입을 위한 릴레이 기자회견을 시작한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강정화 회장)와 11개 회원단체는 집단소송제 도입을 위한 소비자단체 릴레이 기자회견 및 캠페인을 9월 17일(월) 낮 12시 국회 정문 앞에서 소비자운동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대진 라돈 침대 사태와 BMW 차량 화재사고 등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소비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소비자 집단소송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BMW 화재 사태의 원인을 진단하고 소비자 권익 보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28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BMW 사태로 본 자동차 교환·환불 제도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박성용 한양여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오길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 신경대 경찰행정학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토론에는 BMW 차량화재 공동소송 법률대리인인 성승환 변호사, 성수현 서울YMCA 자동차안전센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