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장애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약관 개정이 개정됐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주요 통신사(SKT·SKB·KT·LGU+)의 통신서비스 장애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손해배상 약관을 개정했다. 방통위의 개정안은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전화 통신장애 시 손해배상기준 장애시간을 '연속 3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으로, '1개월 누적 6시간 초과'의 경우는 기존 약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배상기준 금액도 초
㈜딜라이브가 사업자용 상품(일명 B2B) 가입자에게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29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딜라이브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사업자용 상품 계약해지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딜라이브가 사업자용 상품 계약 시 남은 계약기간의 이용요금 전체를 위약금으로 산정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해당 위약금을 청구하고 있었다.가입
메신저피싱(Messenger Phishing)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경찰청·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매체 이용이 증가하면서 메신저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메신저피싱은 카카오톡, 네이트온, 페이스북 등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등록된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편취하는 범죄 수법이다.최근 몇 년간 보이스피싱 관련 사기피해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신종 범죄수법인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다.특히 2021년도 메신저피싱 피해
구글이 지난 1일부터 아웃링크 결제를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강행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는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을 무력화 하기 위한 꼼수"라며 "국내 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는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는 횡포"라고 비판했다. 구글은 ▲인앱결제(최대 수수료 30%)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최대 수수료 26%, 전자결제대행(PG) 및 카드결제 수수료 등 별도) 방식만 허용하는 새로운 결제정책을 1일부터 시행했다.개발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웃링크 방식의 외부결제 방법은 금지시켰다.구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를 불법 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신고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방통위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실태 점검과 사실조사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불법 보조금을 살포했다는 이유에서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신고서를 바탕으로 조사 대상과 방법‧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교육업체 ‘스카이에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졌다.이번 사태는 탈퇴한 회원들의 정보까지도 유출된 터라 여론의 공분이 큰 상황이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도 스카이에듀에 책임을 묻자는 다수의 청원글이 올라온 상태다.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0월 12일 이전 가입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밝혔다.현현교육은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말한 공조를 유지해 대응하고 있다”며 “개인 정보보호 및 보안에 많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과징금 액수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인터파크가 최근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지난 5일 인터파크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2016년 서버 해킹공격을 당한 인터파크를 통해 고객 1,030만 여명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방통위는 44억8,000만원에 달하는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이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자들에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수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장이 일대 혼돈에 빠졌다.코인레일이 400억 원대 해킹 피해를 당한지 열흘 만에 제1금융권 수준 보안체계 확립했다고 자부하던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마저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350억 규모 암호화폐 해킹국내에서 인지도가 90%를
‘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학습지 업체 ‘대교’ 자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이 때문에 지난해 대교 자회사 에듀피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조명받고 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교그룹 자회사 ‘강원심층수’에서 지난해 10월 개인정보유출에 따라 과태료 2,500만 원의 부과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인터파크가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5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이는 역대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과징금 규모 중 가장 크다.방통위는 인터파크가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고시)를 위반하고 정보통신망법 상 보안조치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과징금 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
어제, 오늘 일로 그치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소비자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고객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개인정보를 고객의 동의도 없이 제 3자에게 무단으로 제공했다면 문제의 심각성은 커진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억8,000만 원을 부과 받았
최근 한 소비자가 결합상품을 해약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불만을 제기했다.▶위약금 안 내려면 또 3년 재약정?경기도 수원시에 거주 중인 김 모씨는 태광그룹 계열사 티브로드를 통해 TV+인터넷+전화기 결합상품을 사용하고 있다.최근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외국서버에 접속하던 도중 불편함을 느껴 티브로드에 A/S를 요청했다.AS 기사는 김 씨에게 “발생한 문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오늘의뉴스] "코웨이, 소비자 속이고 렌탈료만 챙기는 기업" : AS불만·명의도용 등 유사 불만 지속 발생…회사 측 "사례별, 구체적 상황 파악 필요" (관련기사 링크)△[투데이이슈] CJ오쇼핑-KT스카이라이프, 송출수수료 놓고 '충돌' : KT스카이라이프, CJ오쇼핑 방송법 금지행위 위반 방
CJ오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말 KT스카이라이프가 CJ오쇼핑을 송출수수료 관련 방송법 금지행위 위반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송출수수료를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감액 지급했다는 것. 송출수수료란 홈쇼핑 업체가 방송을 내보내는 대가로 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지난해 IPTV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는 이어지고 있어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중복가입 및 중요 사항 미고지 등 소비자 피해 빈번최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가 한 가입자를 상대로 사용료를 중복으로 부과했다.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 함께 IP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영업 의혹이 일고 있는 SK텔레콤의 판매 자회사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자회사의 불법 영업 적발사항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앞서 지난 2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단말기유통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SK텔레콤 판매 자회사 피에스앤마케팅(PS&Marketing) 전 대표 조
최근 CJ헬로비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약 8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불법 영업으로 과징금 8억 원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 이익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위성방송사업자들에게 과징금을 부여했다.방통위는 해당 업체들이 고령자 세대를 방문해 ▲디지털 방송상품에 가입하지 않으면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고 거짓 고지하거나 ▲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휴대전화 유통점을 대상으로 ‘신분증스캐너’를 전격 도입한 가운데 일선 유통점주들과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신분증스캐너는 명의도용을 통한 ‘대포폰’ 개통을 차단하고,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하지만 유통점주들을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신분증스캐너가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컨슈머치 = 김나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신분증스캐너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8일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신분증스캐너 도입과 관련해 도입 목적 및 개인정보 처리과정, 공급업체 계약방식 및 선정사유 등에 대해 공개질의했지만 단순 주장만을 반복해 의혹 해소 관련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와 업체의 신분증스캐너 도입 목적이 소비자 피해방지를 주장하지만 매 해 피해 관련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실효성이 없는 정책 추진으로 소비자에게
고객정보 유출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인터파크가 약 45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5월 해킹 피해로 약 1,000만 건 이상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에 대해 44억8,000만 원의 과징금 및 2,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개인정보 유출사고 과징금 중 최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