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신청했는데 보험사는 이중직업소득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A씨의 남편은 같은 마을에 사는 지인 차량에 동승해 운행 중 뒷차로부터 후미 추돌을 받은 후 차량밖으로 튕겨져 나와 사망했다.이에 A씨는 상대 차량 보험사에 비료 및 비닐을 판매하는 남편의 사업자 소득과 감귤농사 소득 중 1/2을 인정해 산출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이중직업소득을 인정할 수 없다며 A씨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자신의 남편이 소매사업자와 농업종사로서의 두가지 소득을 얻었다는 사실은 농협수매 서류
㈜페르노리카코리아 및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가 10년여간 소매업소에 불법 사례비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페르노리카코리아 및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이 유흥 소매업소에 615억3000만 원 상당의 불법 사례비를 제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9억1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페르노리카코리아 및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는 프랑스 주류회사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한국법인으로 사실상 하나의 사업체로서 통합 운영됐으며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이하 박 회장)이 첫 경영도서 를 출간했다.박 회장은 ‘국민가게 다이소’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는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25년이 지난 현재 매달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1500개 매장에 매일 100만 명의 구매고객이 찾는다. 1000원으로 3조 파는 ‘국민가게 다이소’의 성공신화를 매일 써내려가고 있다.신간 는 박 회장이 처음부터 남다르게 시작한 아성다이
치킨 가격 2만 원 시대가 열렸다.코로나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배달 식품으로 꼽히는 치킨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치킨 업계 상위 5개 프랜차이즈의 재무제표 분석, 주 원재료인 닭고기 가격 분석을 통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근거가 타당한지에 대해 파악해 보았다.최근 5개년 동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액 상위 5개 브랜드(교촌치킨, BHC, BBQ,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의 가맹점 평당 평균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증가했
한국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이 2020년 9월 11일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이동걸 회장은 연임 첫날,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아래의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으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첫째, 산은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도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실시한다.먼저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기업의 초기 정상화 유도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을 진행하고 있다.바이러스 확진 발생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국외 확진 발생지역과 수출입 거래 중이거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확진 발생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IBK 개인고객 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영식, 김수영, 안현자 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20년 이상 거래한 개인고객 중 역경극복, 가족애, 사회봉사활동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고객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고객에는 순금메달(10돈)을 증정하고 각종 금융 수수료를 평생 면제한다.김영식 고객은 천호식품의 창업주로 기업은행과 32년 동안 거래했다. 현재는 ‘김영식 세자녀 출산재단’을 설립,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에 출산지원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비맥주가 최근 발포주 ‘필굿’과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카스’에 대한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했다.판매활성화 및 국산맥주 판매 장려 등의 취지를 담아 다음 달 말까지 일부 주류에 대한 출고가를 최대 41%까지 인하겠다는 내용이었다.가격인하 정책에 따라 카스 병맥주(500㎖)는 1203원에서 1147원으로, 생맥주 케그(20ℓ)는 3만3443원에서 2만8230원으로 출고가가 인하된다.‘필굿’ 가격도 355㎖캔은 10%, 5㎖캔은 41% 가량 낮춰 도매사에 공급할 예정이다.그런데 주류도매상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출시일이 7월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결함 문제로 한차례 출시가 미뤄진 갤럭시폴드는 당초 6월 중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출시일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지난 5월 31일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서 갤럭시폴드 출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정을 몇 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힌지 결함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직 제로페이가 안돼요”점심을 먹고 내민 스마트폰 화면을 본 식당 주인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화면에는 제로페이의 결제 바코드가 떠있었다.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등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을 느낄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결제 수수료가 0%일뿐더러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시 당시 많은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출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제로페이는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로페이 5개월…“제로페이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었다
[컨슈머치 = 송수연 전향미 기자] 정부가 ‘산란일자’를 달걀 껍데기에 표시하도록 하면서 소비자들은 가장 최근에 낳은 달걀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매장에 진열된 달걀 중 산란일이 가장 최신인 것이 신선도면에서는 믿음직스러운걸까?관련업계의 답은 “NO”다.달걀의 신선도는 산란일만으로 보기에는 꽤 복잡한 속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걀은 어떻게 소비자 손으로 들어올까달걀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손에 들어온다.닭에서 나온 달걀을 싣고, 나르고의 반복이다. 그야말로 이동에 이동을 거쳐 소비자의 손으로 들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TV홈쇼핑은 제품 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확보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홈쇼핑사가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해 중소 납품업체의 수익성을 저하시키고, 이러한 판매수수료가 판매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TV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가 과도하다고 꼬집었다.협의회에 따르면 TV 홈쇼핑사의 영업이익률은 5년 평균 13.7%로 조사됐다. 홈쇼핑사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이마트 안양점이 ‘노조탄압’이라는 잡음으로 연일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마트 안양점은 종합 소매업체 부방유통이 이마트와 가맹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지점이다.경기자주여성연대 등 경기도 내 여성단체들은 어제(30일) 이마트 안양점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측의 노조탄압이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경기자주여성연대 이은정 사무처장은 “회사는 내부적으로 노조원에 대한 탈퇴를 종용하는 회유와 협박, 외부적으로는 업체가 만든 복수노조에 노동자를 가입시키는 등 노조파괴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르면 내달부터 생활용품업체 다이소에서는 문구류를 낱개로 구매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다이소가 문구소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대상에 자발적으로 편입하면서 앞으로 문구류 등은 묶음단위로만 판매하게 된 것이다.묶음 판매되는 품목은 연습장, 지우개, 색종이, 연필, 풀, 형관펜, 색연필 등이다.다이소는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과 올해 2월부터 논의하던 문구판매 관련 상생 방안을 지난달 말 마무리하고 대형마트 3사와 같은 방식으로 학용문구 18개 품목을 묶음 단위로 판매키로 했다.앞서 문구업계는 다이소의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기업회원 45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체감경기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71.7%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 중 29%는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이어 20.3%가 ‘보통이다’고 답했고 체감경기가 ‘매우 좋다’, ‘좋다’고 답한 이들은 각각 2.7%. 5.3%로 전체 응답자 중 10%도 되지 않았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84.6%)’, ‘일반서비스업(77%)’, ‘건설업(72.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슈퍼푸드 전문 브랜드 ‘어스투어스(Earth to US)’의 신제품 ‘퀴노아’ 3종을 최근 론칭했다. 퀴노아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쌀, 보리, 밀 등 다른 곡류와 달리 나트륨이 거의 없다. 심혈관계 질병 예방, 간세포 재생, 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베타인의 함유량이 미국 농무성(USDA)에 등록된 식품 중에서 가장 높으며
오비맥주 노조의 총파업이 장기전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속에서 예상보다 이르게 상황이 종료됐다. 총파업 엿새만인 지난 10일에 생산재개에 돌입한 것이다.하지만 그로 인한 여파는 여전하다. 일반음식점부터 소매점까지 오비맥주 파업 사태가 번지며 공급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도소매업체 및 소비자의 불편이 개선은 역부족인 사오항이다.특히 최근 국산 맥
삼성전자가 B2B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삼성전자가 오는 9월 30일까지 주요 제품 가격 할인과 다양한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2016 삼성전자 S 비즈니스 요식·소매업 Big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요식·소매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실시하는 B2B 특별 프로모션이다.매장에서 음식 메뉴와
디아지오코리아가 자신들이 공급하는 술을 우선 판매하는 대가로 유흥업소에 뒷돈을 제공하다 덜미가 붙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디아지오코리아(주)가 유흥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 세금 보전 등을 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억 1,600만 원 부과를 결정한다고 23일 밝혔다.디아지오
일자리의 41% 정도가 서울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 채용하는 일자리 종류도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지난 한 해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신규 채용공고수 6,509,703건을 근무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로 전체 채용공고수의 40.9%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