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상장 한 달이 지나도록 공모가 밑에서 헤매고 있다.
국내 재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롯데그룹이 2006년 롯데쇼핑 상장 이후 12년 만에 첫 단추를 끼우는 비상장 계열사 IPO(기업공개)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지만 예상 밖 부진한 모습이다.
22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롯데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보다 0.19% 상승한 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시초가(3만550원) 대비 -15%, 공모가(2만9,800원) 대비 –13%인 수준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 27일 시초가 보다 1,550원 하락한 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던 롯데정보통신은 8월 초 3만 원대에 입성하며 다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았지만 최근 이틀 연속 신저가를 경신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첫 주자였던 롯데정보통신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향후 계획된 롯데그룹 계열사 상장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측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든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 내 IT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안정적 성장을 전망하며 매력도가 크다는 평가도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진 미드스몰캡 팀장은 “롯데정보통신은 국내 유사업체인 포스코ICT, 신세계아이앤씨, 삼성SDS 등과 비교해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롯데그룹사 내 유일의 IT서비스 업체로 롯데그룹의 IT투자비율이 0.97%(2017년 기준)에 불과해 주요 대기업대비 낮은 수준으로 IT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세 확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이어 “현재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관계사 매출 비중이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각화로 향후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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