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다수 공장서 근로자 인명 사고 발생
작업 전면 중지 명령…“중단 해지 명령 기다리는 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제주 삼다수’의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이는 가운데 삼다수 공장의 생산라인이 여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어 품절대란이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를 비롯해 편의점 등의 유통업체가 보유한 삼다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개발공사 측은 “12월 초까지 삼다수를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안전 사고 이후 한 달여간 삼다수 생산이 전면 중단됐지만 물류센터나 항만 등에 보관 중인 물량을 이용하면 12월 초까지 삼다수 유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다수는 여름철 성수기에도 물량 부족 사태를 겪어 왔던 터라 생산라인을 재가동하지 않으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품절 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작업중지 해제요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중단 해지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다른기사 -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공장 사망사고' 철처한 원인 규명
- 한라산소주 수질 부적합 판정, "일시적 오염, 현재 이상 無"
- 제주삼다수-카카오프렌즈, 협업 신제품 9월 출시
- 광동제약 R&D투자 1% '업계 최저'…'물장사' 오명 여전
- '광동vs크라운' 2파전…삼다수 판권 시들해진 이유는?
- 롯데마트 '송년나눔 드림콘서트'에 고객 초청
- 롯데, 금융업 철수…롯데카드·롯데손보 매각 공식화
-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업계 최초 'HACCP' 인증 획득
- 홈플러스 앱으로 장보면 혜택 '풍성'…홈플산타 이벤트
- BGF리테일, '무인결제 서비스 활성화' 위해 팔 걷었다
- 롯데마트, 물류비 전가…잘못된 관행인가, 정당한 수수료인가
- 제주개발공사, ‘이해충돌 방지법’ 홍보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