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부적합 판정 이후 재검사서 적합판정
"높은 수준의 수질관리체계 수립해 관리하겠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라산소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한라산소주의 주원료인 지하수에서 수소이온(PH) 농도 수치가 높게 측정됐고 총대장균도 검출돼 이 같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한라산소주는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지하수 수질 검사 부적합 판정’에 따른 시설 개수 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어제도 마셨는데 문제없겠지?”, “대장균까지 검출됐다는데 마시면 안되겠다”, “한라산소주 실망이네”, “한라산 내 최애(최고 애정하는) 소주인데 안돼”, “한라산소주는 삼다수로 만드는 거 아닌가? 삼다수도 마시면 안 되겠네”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라산 측에 따르면 식약처의 지하수 수질 검사는 지난 8월 한라산이 신공장을 건설하고 기존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을 시기에 지하수를 취수해 검사한 것이다.
수질 검사 당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윤성택 교수는 부적합판정 원인에 대해 “신공장 증축으로 기존공장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었기에 지하수 미사용으로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해 수질 오염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라산 관계자는 “이후 식약처 지시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재검사를 받았고 8월 29일 수질에 대한 적합판정을 받았다”며 “부적합 판정 당시 단 한 병의 한라산소주도 생산, 유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는 식약처의 적합판정에 따라 정상 가동 되고 있고 변함없이 보다 높은 수준의 수질 관리체계를 수립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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