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지원 규모 확대
지분 5% 추가 확보할 듯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웅진씽크빅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금액인 890억4,000만 원 납입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신주 교부일은 오는 30일이며 신주는 1월 31일자로 상장될 예정이다.

또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에 일부의 자금을 더해 단기차입금 950억 원을 상환했다고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은 기존 1,850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웅진씽크빅은 “23일 유상증자 납입완료에 따라 차입금 상환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웅진 측은 코웨이 경영권(27.1%)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수금은 총 1조6,800억 원으로 웅진이 4,000억 원 한국투자증권 9,000억 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4,000억 원 등으로 나눠 조달키로 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지원 규모를 늘리면서 웅진은 기존보다 코웨이 지분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 측은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2% 이외에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27%까지 높잎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 경영권을 사들이는 데 필요한 자금은 총 2조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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