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최근 세무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투데이 및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인바디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내달 말까지 예정돼 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이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제거래조사국이 회사를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해외탈세 등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인바디는 일본과 중국 등 해외 6곳의 현지법인과 90여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회사다.

이와 관련해 인바디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히며 “일각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외탈세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혐의를 받고 있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인바디는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 중이며 법인화에 성공한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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