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의 맛과 향, 색을 살리고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미료, 보존료, 산화방지제, 착향료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식품에 포함돼 있죠.
빵, 소시지, 치즈, 식용유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식품군도 너무 다양해 다 나열할 수가 없는 정도입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식품첨가물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사실 국내에서 허용된 식품첨가물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당국의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해 안전이 입증된 것 입니다.
그렇다고 두려움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죠.
식품, 생활용품 등에서 계속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더욱 식품첨가물 속 유해성에 대해 관심이 많을 텐데요.
특히 첨가물 대부분이 자연에서 온 것이 아닌 필요해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이기에 솔직히 완전히 신뢰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과도한 섭취는 막아야겠죠.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먼저, 대한민국 대표 주식이자 야식이죠. ‘라면’인데요.
라면에도 식품첨가물이 함유돼 있습니다. 면발의 탱글함을 살려주는 인산나트륨이 대표적 첨가물입니다. 또 유통기한 연장을 모적으로 산화방부제도 함유돼 있죠.
인산나트륨을 포함, 라면 속 첨가물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이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면을 2~3분간 삶습니다. 그리고 면을 제외한 물은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에 스프를 넣고 면과 함께 1~2분간 더 추가로 끓이면 보다 건강한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분식의 짝꿍인 단무지. 이 역시 자주 먹게 되는 반찬 중 하나인데요.
단무지에는 사카린나트륨이 첨가돼 있습니다. 사카린나트륨은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계 장애는 물론 콩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 건강하게 단무지를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단무지는 찬물에 5분 이상 담구고 희석시키거나 중화시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단무지를 다른 음식에 응용할 때도 미리 희석시켜 사용하면 좋겠죠?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반찬이자 간식이죠. 소세지에 식품첨가물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소세지에 들어간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은 구토, 호흡곤란, 천식, 어린이 집중력 결핍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은 소세지에 칼질을 내 끓는 물에 15초 이상 데친 후 섭취하거나 조리하면 식품첨가물이 크게 줄어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김밥에 꼭 들어가는 게맛살에도 착색제, 산도 조절제 등이 포함돼 있어 간이나 혈액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게맛살은 흐르는 찬물에 씻으면 게맛살 속 식품첨가물 제거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된 옥수수통조림은 찬물에 헹구고 응고제와 살균제 등이 포함돼 있는 두부는 찬물에 담근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빵의 경우는 굽거나 따뜻하게 익혀 먹는 게 식품첨가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식품첨가물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 속에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겠죠.
편하고 빠른 가공식품도 좋지만 오늘은 몸을 생각해 푸른 채소와 신선한 제철 과일로 든든한 한 끼를 채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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