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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초록마을 "녹색 소비·녹색 유통으로 건강한 내일 만들어요"
[인터뷰] 초록마을 "녹색 소비·녹색 유통으로 건강한 내일 만들어요"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9.07.0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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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지만 불편한 일회용품⑦
출처=초록마을.
출처=초록마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환경을 생각한 소비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간단하게는 장바구니, 텀블러 사용으로 비닐봉투 및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최소화하기도 하고 배달 또는 포장하는 음식을 받을 때 나무젓가락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소비 행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기 전부터 초록마을은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유통회사로 관심을 모았다.

제조과정에서부터 고객 식탁에 오르는 그 모든 과정에 초록마을은 녹색 유통을 위해 친환경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폐기물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실제로 초록마을 ‘폐기물 제로’에 도전하는 녹색 기업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하며 친환경 소비 문화가 창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컨슈머치>는 친환경의 대명사로 통하는 ‘초록마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추적해 봤다.

Q.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대란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초록마을이 하고 있는 일들이 있으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초록마을 매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비닐봉투(EL727)를 100원에 유상판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깜빡하고 장바구니를 챙겨오지 않으신 고객분들을 위해 초록마을은 장바구니도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장바구니의 보증금은 일반형이 1000원, 고급형이 3000원이고 다음 방문 때 반납하시면 보증금 전액을 환불해 드리고 있습니다.

초록마을이 대여해 주는 장바구니.(출처=초록마을)
초록마을이 대여해 주는 장바구니.(출처=초록마을)

Q. 쓰레기 대란 이후의 소비자들도 일회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느끼면서 매장 내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모습을 저도 많이 목격했는데, 개인이 장바구니를 챙겨 오는 경우도 늘었나요?

네. 그렇습니다. 초록마을 장바구니 외에 다른 장바구니를 들고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방금 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비닐봉투에 대해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비닐봉투는 그냥 비닐봉투와 어떻게 다른 건가요?

초록마을이 사용하는 비닐봉투는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기준 EL727를 충족시킨 녹색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봉지가 석유화학에서 나오는 탄소를 종합해 만든다면 저희가 사용하는 비닐봉투는 사탕수수 등 식물 유기체 자원에서 탄소를 추출해 중합체를 만듦으로써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출처=초록마을.
초록마을이 판매 중인 녹색상품(출처=초록마을).

Q. 그렇군요. 그럼 관련된 상품도 판매되는 게 있나요?

네. 있습니다.

초록마을 매장에서는 슈가랩 에코위생장갑, 슈가랩 에코백 등의 친환경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제품 역시 주원료는 바이오매스 합성수지(Bio-Pe)로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버려지는 폐당밀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들어진 재생 가능 자원입니다.

Q. 친환경 비닐봉투 사용과 관련 제품 판매 외에도 초록마을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몇 가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환경을 보호할 어린이들에게 녹색생활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기틀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환경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고요, 초록마을 전 매장에서 그린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농산물 구매 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1.5%의 에코머니 포인트가 지급돼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초록마을은 2017년 2월부터 이를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입니다.

Q. 많은 소비자들이 초록마을 하면 ‘친환경’이 떠오른다고들 합니다. 초록마을의 어떠한 모습이 친환경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고 보시나요?

초록마을 산업 근간인 친환경 유기농 상품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상품은 소비자에게는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이용해 재배되는 일반적인 관행농법으로 우리 농토가 점점 지력을 잃고 있는 상황인지라 향후 후손들은 황폐하고 오염된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먹고 성장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업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토양 오염을 방지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켜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줍니다.

친환경 유기농 상품 구매 자체가 환경 보호의 간접적 활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사의 이러한 모습이 그렇게 비춰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초록마을.
출처=초록마을.

Q. 초록마을은 3년 연속 녹색 매장 최다 지정 유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녹색매장은 무엇인가요?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시설 설치와 매장 운영을 실천하는 유통매장을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2011년부터 시행됐습니다.

녹색매장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환경경영, 에너지관리, 녹색제품 판매 및 홍보 등의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지정기간은 3년으로 기한 만기 시 녹색매장 재지정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녹색제품은 제품을 제조 및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의 배출이 일반 상품에 비해 적고 자원과 에너지 소비가 저감되는 제품인데요, 녹색제품은 각각 친환경 마크가 부착됩니다.

초록마을은 2011년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후 심사대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녹색매장 제도에 참여했고 2018년 초록마을의 162개 매장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됐습니다.

Q. 앞으로도 초록마을은 친환경 소비 촉진과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실 텐데 앞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으신지요.

초록마을은 친환경 식품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1999년에 설립돼 국내 친환경 식품 품질 향상과 시장 확대에 앞장서 왔습니다.

2017년 11월 초록마을은 그간의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최한 ‘친환경 기술 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초록마을은 고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위해 그리고 안전한 식품을 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 같이 정진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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