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키주(인보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컨슈머치= 송수연 기자] 롯데제과의 쌀과자 ‘쌀로별’이 일본 후쿠시마 쌀로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본산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도 번지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나 후쿠시마의 경우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에 소비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쌀로별이 일본 쌀을 사용한다는 의심은 제품 뒷면에 표기된 원재료명의 불분명한 표기로부터 시작됐다.원재료명 표기 중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외국산’으로 돼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입찰공고가 오는 25일로 임박했다. 그동안 인수의사가 없다고 밝힌 대기업들이 인수전 참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수전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오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매각 공고 이후 예비입찰(투자의향서 접수)이 진행되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가 선정된다. 숏리스트에 오른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BBQ가 가맹점에 떠넘긴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을 다시 가맹점들에게 반환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 및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지난해 3월 공정위는 BBQ가 가맹점주가 원치 않는 인테리어 개선을 추진하며 비용을 떠넘겼다고 보고 BBQ에 과징금 3억 원과 피해 점주 75명에게 총 5억3200만 원의 인테리어 공사 분담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BBQ는 점주들이 인테리어 공사에 자발적으로 임했고 위생상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어제(23일) 다음과 네이버 양대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저금리 시대 연 5%의 파격적인 이자를 주는 예금 상품을 이날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하겠다고 공지했기 때문이다.해당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실로 대단했다.이벤트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접속자가 몰려 전산장애가 뒤 따랐을 만큼 카카오뱅크 ‘5% 특판 정기예금’ 가입 의지를 불태우는 고객들이 많았다. 일부는 타 은행에 들어둔 적금까지 깬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일 알람까지 맞춰두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제 불매운동’이 불거지고 있는 와중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 맥주가 포함된 기내식 세트 메뉴를 출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22일 여러 기내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콤보 메뉴를 출시했다.새로운 기내식은 일본노선과 동남아, 괌 노선 등 주요 노선에서 제공되며, 내년 3월 26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돼있다.문제는 에어서울이 새롭게 선보인 기내식 메뉴 홍보 자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하면서 불거졌다.기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주 생종권 위협을 중단하고 상생을 위한 대화에 적극 응하라”아리따움 점주들이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 모였다. 지난 22일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와 화장품가맹점연합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생 및 대화의 장 마련을 요구했다.이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직영점 운영 및 오픈마켓 입점으로 아리따움의 가맹점주들의 운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가맹점주와의 상생은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리브영 등 H&B 스토어 입점으로 가맹점주들의 영업지역까지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 공항에 관제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NHK는 국토교통성을 인용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관제관 허가 없이 나하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승객들을 모두 태운 뒤 활주로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나하공항 관제관이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기장은 지시를 따르지 않고 활주로로 진입했다. 이 탓에 해당 활주로로 착륙허가를 받았던 일본의 여객기가 활주로를 3.7km 앞두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설상가상(雪上加霜). 삼성의 현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미‧중 무역 갈등이 진행 중인 와중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주요 사업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까지 감당해야하기 하는 상황이다.지난 4일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가 시작되고 사흘만인 지난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으로 날아갔다.일본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가지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삼성전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37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2%p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26조9664억 원, 순이익은 23.3% 증가한 9993억 원이다.현대차가 분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작년 3분기(1조2042억 원) 이후 7분기 만이다. 영업이익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통큰치킨’ 때문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단단히 뿔이 났다.협회는 ‘통큰치킨’ 행사가 지속될 경우 회원사들은 롯데 계열사 제품을 ‘불매’할 의지도 보이고 있다.지난 21일 협회는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행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회원사들의 롯데 계열사 제품 구매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할 것임을 강조했다.협회 측 관계자는 “협회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롯데 측이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치킨 시장 유통 구조를 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SK하이닉스 이석희 총괄사장(CEO)도 일본으로 출국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총괄사장은 지난 2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사 측에 따르면 이 총괄사장은 일본 현지에 며칠간 머무르며 현지 업체들을 방문해 반도체 소재 수급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 측 최고위임원이 소재 수급 문제로 일본에 방문한 것은 지난 16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담당 사장에 이어 이 총괄사장이 두 번째다.업계는 이 총괄사장의 일본 출장을 두고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준비한 5% 예금 특판 한도 100억 원이 1초 만에 소진됐다. 22일 오전 11시만 기다리던 수많은 고객들은 1초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허탈해 하는 반응이다.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최근 1000만 고객을 달성한 기념으로 오늘(22일)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예금(만기 1년)이 1초만에 완판 됐다.해당 상품은 1인 당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 원, 최대 1,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카카오뱅
[컨슈머치 = 송수연 가자] 삼광글라스가 캔 사업부문을 매각한다.최근 삼광글라스는 공시를 통해 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삼광캔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삼광글라스에서 분할돼 신설되는 삼광캔의 지분 전량은 한일제관에 매도한다. 잠정 협의된 매각 매각 금액은 약 510억 원이다.현재 삼광글라스는 한일제관과 캔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르면 10월 중 거래종결을 목표로 다음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매각으로 삼광글라스는 유리 사업에 대한 전문성 제고는 물론 재무구조 개선, 흑자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에 일본산 소재‧부품 재고 확보를 요청했다. 오는 8월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경우 수출 통제 품목이 현재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가전 분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스마트폰(IM)과 가전(CE) 부문 협력사에 ’일본산 소재‧부품을 최소 90일분 이상 확보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삼성전자는 협력사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15일 이전까지는 재고의 확보를 요청했다. 만약 협력사들이 확보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 또한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겟차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6월 16~30일 기간과 7월 1~15일 기간을 비교했을 때 일본산 자동차(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에 대한 견적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일본 브랜드에 대한 7월 견적건수(16일 기준)는 1374건으로 전월 동기(2341건)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차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는 걸 보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하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퇴임사다. 당시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찬사 받던 이 전 회장의 행보가 지금은 다른 시선으로 비쳐진다.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 차명주식 미신고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나기 전 퇴임을 결정한 기가막힌 타이밍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이 전 회장은 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회사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았다. 쿠팡은 최근 뉴스룸을 사이트를 통해 “쿠팡에 대한 거짓소문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제목으로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실질적 최대주주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라는 점을 들어 쿠팡이 일본기업이라는 게시물이 확산됐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후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및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쿠팡은 뉴스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기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회사 측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의 사후서비스(A/S)가 도마에 올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잠실의 한 대형 쇼핑센터 주차장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량 내부에 한 살배기 아이가 갇히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해당 차량의 차주는 스마트키를 차량 안에 둔 상태에서 문을 잠궜는데, 잠기지 말아야 할 차량의 문이 잠겨버린 것이다.본래 차량 내부에 스마트키가 존재할 경우 시스템에 의해 차량 문을 잠글 수 없게 돼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스마트키가 내부에 존재함에도 차량 문이 잠겼다.이렇듯 차량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대한항공에서 또 다시 ‘술을 요구한 기장’이 있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18일 CBS노컷뉴스는 지난 14일 대한항공 직원 전용 내부 게시판에는 ‘운항승무원들에게 드리는 부탁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글은 사무장으로 추정되는 A씨가 작성한 글로 “이달 초 단거리비행 퍼스트 클래스 근무를 했던 팀원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며 기장의 술 요구 사례를 폭로했다.A씨에 의하면 당시 기장이 조종실로 들어가기 전에 승무원들에게 “저기 있는 레드와인을 버릴 거냐”며 “꼬마 물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