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우리카드(대표 정원재)가 시장에 내놓은 일본여행 특화 카드가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맞서 국내에서 일본 제품 관련 불매 운동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우리카드 측이 일본 여행을 조장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을 두고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카드의정석 J.SHOPPING’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우리카드가 일본 여행객들 겨냥해 준비한 일본여행 특화 상품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 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의민족’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5월 불공정 거래 행위를 이유로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예고됐다. 예상과 달리 배달의민족과 쿠팡은 현재 관련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고 있다.배달의민족은 최근 공정위에 쿠팡 관련 사건에 대한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 신청을 낸 배경에 대해 관련 업계는 공정위의 권고와 회사의 자체적 판단으로 인한 영향이 클 것이라 분석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워낙 기업활동 중에 이러한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중한 일이 아니라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업계 부동의 1위였던 배달의민족이 ‘협찬 쿠폰’ 논란을 일으킨 이후 고객 이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식음료 카테고리 인기순위 1위는 요기요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배달의민족이 식음료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다수의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에게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 것이 알려져 이용자들의 분노를 산 이후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2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체 기준 인기순위 역시 요기요가 4위, 배달의민족 18위로 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전날 코오룡티슈진의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보사 사태’가 터졌다.이후 허가는 취소된 상태이나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인보사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형마트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형국이다.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과 1·2인 가구의 증가로 대형마트의 업황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간판기업인 이마트마저 2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분기보다도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상장 후 첫 적자를 맞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업계의 촉각이 곤두섰다.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지난 1분기 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O2O 숙박예약업체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특허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야놀자는 최근 여기어때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특허권 침해금지가처분 소송도 냈다.야놀자는 소장에서 여기어때의 페이백 서비스가 자사의 마이룸 서비스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마이룸 서비스는 야놀자가 2015년 선보인 것으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마이룸은 숙박업체가 보유한 객실 일부를 야놀자에 판매 위탁하고 야놀자는 위탁받은 객실을 마이룸으로 정해 고객에게 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외국계은행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국내 시장 철수 가능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몸집 줄이기 이후 한국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진압에 나선 것.지난달 26일 서울경제신문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금융감독원에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SC제일은행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SC제일은행의 수익성이 급감하자 그룹 내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모아졌고, 이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스킨라빈스의 새 광고가 논란이다. 신제품 ‘핑크스타’에 만 10세의 여성 아동 광고 모델을 기용했는데, 성인 여성처럼 꾸며 놓고 성적 대상화 했다는 비난이 쇄도한 것.이에 배스킨라빈스는 문제의 광고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이 광고는 화장을 한 여자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을 담았다.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에 분홍색 립스틱을 바른 모습이 연출됐고 모델의 입술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도 등장했다.이를 본 일부 소비자들은 어른 같은 짙은 화장과 의상으로 어린 모델을 성적대상화 했다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1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실패한 이후 임시방편으로 400억대 소규모 브리지(가교) 증자를 계획했던 케이뱅크(은행장 심성훈) 일정에 자꾸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당초 계획보다 훨씬 적은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이라도 끄려 했으나 이 마저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케이뱅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412억 원 규모 전환주 유상증자 일정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주주사들의 내부 절차 진행 상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주금 납입일을 7월 12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일유업,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등 분유사 3곳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정위 서울사무소 경쟁과에서는 이들 3곳의 본사를 방문해 관련 조사를 진행 한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서울사무소 경쟁과가 리베이트 등 기업 간의 불공정거래 조사를 담당한다. 이러한 점에서 업계는 이번 압수수색이 병원용 분유 납품 리베이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압수수색을 받은 업체 모두 산부인과 등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분유를 납품하고 있다. 병원에 납품하는 물량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최대 15조원에 달하는 몸값으로 올해 인수합병(M&A) 최대 매물이자,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로 주목 받던 국내 1위 게임기업 넥슨의 매각이 무산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 개인회사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NXC 지분 98.64%의 매각을 보류하기로 했다. 매각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은 인수후보들에게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거래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두타면세점이 6월부터 진행한 ‘개근(출석체크) 이벤트’가 조기 종료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6월 진행한 개근 이벤트는 출석 시 1000원의 DOO-CASH(두-캐시)를 즉시 적립해주는 이벤트로 개근 시에는 최대 3만9000원의 DOO-CASH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예고됐으며 적립된 DOO-CASH의 유효기간은 이벤트 마감일과 동일한 6월 30일로 공지됐었다.출석체크만 하면 아무 조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여행 또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코웨이를 향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집념은 결국 ‘승부수’가 아닌 ‘무리수’로 결론 났다.재무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다시 품에 안은 웅진코웨이를 되팔기로 결정한 것. 웅진코웨이를 인수한지 3개월만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재무적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웅진코웨이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이 갖고 있는 웅진코웨이 매각지분은 25.08%이며, 매각자문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지난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에 다시 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성적이 참담하다. 디젤게이트 이후 다시 판매량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이다.아우디는 TDI 엔진에 대한 정부 인증이 이뤄지지 않아 신차를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고, 폭스바겐은 신차 출시에 대한 추측만 무성하다. 판매부진에서 벗어날 방법이 마땅치 않다.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A6 40 TFSI 142대 출고를 끝으로, 4월부터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폭스바겐코리아 또한 지난 4월 ‘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인 강현석 씨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폭로된 과거 채무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해당 여파가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금융사에도 미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개그맨 이승윤과 그의 매니저 강현석 모델로 발탁하고, ‘디지털 이지 라이프(Digital Easy Life)’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는 광고의 주인공인 탤런트 박서준을 필두로 트렌디한 감성의 가수 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맥도날드는 가맹금을 지정된 금융기관에 맡기지 않고 가맹희망자들로부터 자신의 법인계좌로 직접 가맹금을 수령했다.또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않고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가맹사업법」 제6조의 5 제 1항에서는 가맹사업자(가맹희망자 포함)가 가맹사업을 위한 가입비, 입회비, 교육비, 계약금 등 금전으로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가맹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사회공헌 기부금을 대부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보험산업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자본건전성 개선 부담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보험업계가 올해 전반적으로 기부금을 대폭 줄 일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0대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오렌지라이프‧메트라이프‧동양‧신한‧농협‧미래에셋‧흥국 등)의 올해 1분기(1~3월) 개별 사회공헌 기부금 총액은 74억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모빌리티 혁신과 공유경제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타다’가 연이은 법위반 논란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타다의 사업 방식이 여객법뿐 아니라 파견법에도 저촉된다는 지적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공유 차량 서비스인 타다의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파견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는 개인택시 기사들이 타다가 불법 파견을 받고 있다며 지난달 서울 고용노동청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파견법에 의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운전업무는 근로자를 파견할 수 없게 돼 있다.현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금 계약해도 차량 수령까지 최소 10개월이 걸리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고객들이 신경 쓰여서 서둘렀던 탓일까, 현대차 팰리세이드에서 갖가지 결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25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에서 에바가루와 차량 대시보드가 녹는 현상을 비롯해 블랙아웃 현상 등 운전자 안전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결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바가루 휘날리는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에서 에바가루 논란이 불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에 오르는데 있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김범수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제처가 심사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 24일 카카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해 김범수 의장의 공시누락 문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앞서 카카오뱅크 자본확충 심사 과정에서 김범수 의장이 일부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되자 금융위는 법제처에 “대주주인 김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