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로부터 2013년에 배정받은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 계약 기간이 오는 9월부로 만료된다.계약 만료까지 불과 7개월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다음 생산 물량 배정에 관해 전해진 바가 전혀 없어 과거 적자에 시달리던 르노삼성차가 재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위탁 생산 후속 물량’ 어디까지 왔나르노삼성차 전체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 위탁 생산 물량 계약이 불과 7개월 남았다. 신차 배정이 확정된 후 새로운 차량의 생산라인을 준비하기 위해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김현우 기자] 소비자들은 승차 공유 서비스를 원한다. 지난해 10월 C&I소비자연구소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73.5%가 카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카카오가 지난해 카풀 시범 서비스를 위해 운전자를 사전 모집할 때도 약 6만 여명이 운전자로 승인받았을 만큼 예비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용 후기들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그런데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로 현재로서는 카풀 대신,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택시에 합승하는 승차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물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역대 최장 파업 중인 상황에서 모기업 프랑스 르노그룹이 르노삼성차에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제조‧공급망관리부문 총괄 부회장은 지난 1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현장 근로자에게 약 3분 분량의 영상을 발송했다.로스 모저스 부회장은 영상을 통해 르노삼성차 노조에 파업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모범생의 변화원하는 바가 있을 때 불법 파업까지 서슴지 않는 강성노조가 존재하는 완성차업계에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모범생’으로 불렸다. 타 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파업 내홍을 겪은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설 직전 예고됐던 2차 파업 우려도 완벽히 사라졌다.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3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KB를 믿고 거래 중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 노동조합과 뜻을 같이한 결과라는 설명이다.앞서 지난 8일 진행한9년 만에 KB국민은행 총파업이 마무리 된 뒤 노조 측은 설 연휴 시즌 2차 파업 진행을 예고해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받은 바 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신한생명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위원회를 통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노조 측은 신한생명 대표이사의 임기를 3개월 남긴 상태에서 보험전문가가 아닌 구조조정 전문가를 내정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 중이다.이에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극렬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하며 파업을 벌인 노조에 1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조를 상대로 불법 파업을 진행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1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12월 6일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반대하며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노조는 정부와 현대차 사측이 일방적으로 광주지역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조합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자동차산업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국민은행은(은행장 허인)은 11일부터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지난 10일, KB국민은행 노사는 기존 희망퇴직 대비 대상자를 확대하여 임금피크 기 전환 직원과 부점장급은 66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은 65년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파업 등으로 노사 협상을 이루지 못했던 희망퇴직 여부가 다시 접점을 찾은 것이다.이번 희망퇴직 신청자는 직위 및 나이에 따라 21개월에서 최대 39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이에 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19년 만에 진행된 KB국민은행 노조 총파업이 오늘 하루로 마무리 됐다. 다만 노조 측은 향후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 2차 파업 진행을 예고해 향후 소비자 불편이 우려된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의 1차 총파업이 오늘 3시쯤 마무리되면서 대략 5시간 만에 종료됐다.파업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전국 1,058개 영업점을 모두 오픈하고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도 면제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금융당국 역시 국민은행 파업 대응반을 ‘위기관리협의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국민은행 총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노사 간 긴장감이 팽팽하다.업계에 따르면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중부지점 등에는 오는 8일 국민은행 총파업을 알리는 대고객 안내문이 붙었다.노사 양측은 파업 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주말 내내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KB국민은행 노조는 ▲신입행원 페이밴드 폐지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계약직 근무경력 인정 ▲임금피크제 진입시점 연장 등을 놓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는 택시 운전사들이 총파업을 실시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20일 오전 4시부터 오는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한다. 운행 중단에 동참한 택시는 25만 대 규모로 전국 택시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월에 있었던 1, 2차 파업 때에도 주최 측 추산 수만 명이 참가했는데, 이번엔 최대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파업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오후 4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지엠노조가 내일 8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확정에 따른 반발이다.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포함한 투쟁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파업은 19일 전체 조합원 1만1,000명이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4시간씩 실시할 계획이다.전반조 조합원은 당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파업을 벌인다. 후반조 조합원은 당일 오후 8시 2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20분까지 파업하기로 했다.노조 관계자는 “19일 파업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출범을 앞두고 법원의 제동으로 중단됐던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신설 법인 추진 결과가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주주총회를 개최해 법인분리를 결의할 예정이다. 서울고법이 법인 분리 중단 판결을 내린 지 20일 만에 주총을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이날 오후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관련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다소 갑작스러운 주총 개최이지만 산은이 한국지엠 법인분리에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앞서 산은은 12일 “최근 GM 측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내수판매 3위 자리를 기록했던 바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의 명운이 기울고 있다.1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내수시장 누적 차량 판매 대수는 7만1,157대로 집계돼 법인분리 이슈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의 7만4,595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때 내구성이 좋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로 15만 대 이상의 내수 판매량을 달성했던 르노삼성차가 전성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내수 부진의 원인은 ‘신차 개발 능력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는 업계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현대차 실무진 등 광주형 일자리 협상단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지난 14일 광주광역시와 한국노총이 내놓은 ‘투자유치추진단 합의문’의 내용이 앞서 3월 광주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공개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 내용과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현대차는 “당초 3월에 제시했던 원안의 원칙이 지켜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일반 노조 등 노사 양측이 임금 협상에서 타결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의 전면 파업이 예고되고 있다.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17년 만의 파업이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일반 노조는 지난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0.9%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획득했다.투표에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종신청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내 쟁의권을 확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날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에 대한 결의를 다진 노조는 언제든 파업을 강행할 수 있게 됐다.노사 양측의 갈등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지엠이 결국 연구개발(R&D) 법인을 분리하게 됐다.지난 19일 한국지엠은 주주총회를 통해 법인 분리 안건을 가결하고 신설 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8,100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며 2대주주의 위치에 올랐지만 정작 주주총회에 참석조차 하지 못했다.한국지엠의 법인 분리는 국내 시장 철수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지엠 법인 분리는 지난 4월 군산공장 폐쇄와 그에 따른 경영정상화 방안을 합의하는 과정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난 5월 8,100억 원의 국민 혈세를 투입해 가까스로 부도를 면한 한국지엠이 이번엔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8,899명 중 8,007명이 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 총 조합원 1만234명 중 78.2%가 찬성한 셈이다. 반대한 조합원은 860명, 기권 1,355명, 무효 32명이다.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것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GB금융그룹이 숙원사업이던 증권업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채용비리, 비자금 의혹 등 오너리스크로 난항을 겪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장장 10개월 만에 마무리 짓게 됐다.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0개월 만이다.이사회 결의 이후 하이투자증권의 자본증가분을 감안해 최종 인수가격은 4,7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며, 인수완료 시점은 10월 중순이 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는 22일 소하리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임금단체협약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6월 21일 상견례 이후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교섭을 벌인 결과, 기아자동차 신임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과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섭에서 노사간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미국 내 수입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고율의 관세 부과 움직임과 환율 변동 등 대내외 경영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이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8년만에 여름 휴가 전 완전 타결됐다.27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5만5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046명(83.14%) 가운데 2만6,651명(63.3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격려금 250%+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아울러 ▲심야근무를 20분 줄이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