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산업은 엄격한 도덕성과 신뢰를 기초로 하는데 최근 KB손해보험 내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도덕성과 신뢰라는 그 기초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KB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사측의 불법·부당행위 중단을 촉구했다.KB손해보험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사문서위조를 통한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부당한 인사발령 및 ▲정보보호준수서약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KB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신한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를 따돌리고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했으며 우리금융지주는 지주사 출범 뒤 첫 실적 발표에서 하나금융지주를 제치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다만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하면 4대 금융지주 모두 대체로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는다.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9,18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1%(609억 원) 증가한 성적이다.당기순이익 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바디프랜드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바디프랜드는 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난해 5월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 상장 계획을 알렸고 같은 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그러나 상장을 앞두고 연이어 회사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터졌다. 올해만 해도 지난 1월 불거진 직원 임금 체불 의혹, 박상현 대표 형사 입건,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의 악재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수수료율 인하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카드수수료 개편의 부작용이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단체 컨슈머워치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간담회실에서 정부의 카드수수료 정책을 분석하고 이 논쟁의 해결실마리를 찾고자 '카드 수수료 인하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카드수수료율에 줄곧 정부가 개입해왔던 부분을 지적하고, 특히 정부가 최저임금 부작용 폐해를 막으려고 시도한 수수료율 왜곡이 현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게임업계에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포괄임금제 폐지 바람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스마일게이트 노조인 ‘SG길드’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해 단체협약 전문 포함 83개 항에 대해 사측과 잠정 합의했다.이미 3N 중 넥슨과 넷마블이 포괄임금제 폐지에 잠정 합의 했으며, 엔씨소프트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등 중견 업체 역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에 대한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영화관 사업자 메가박스 중앙(이하 메가박스)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메가박스 여직원 해고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뉴스1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성희롱 및 근무 태만으로 A씨를 해고 조치했다. A씨는 2005년 10월 메가박스에 입사해 지난해 2월 해고 직전 일부 지역 지점 매니저로 근무한 바 있다.A씨는 회사 측의 해고 조치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며 해고를 당한 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지난해 8월 서울지방노동위는 A씨가 제기한 해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소탐대실(小貪大失). 르노삼성차 노조가 부린 작은 욕심이 닛산 로그를 잡을 수 있는 커다란 기회마저 앗아갔다.14일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오는 9월 위탁 생산 계약이 만료되는 ‘닛산 로그’ 물량은 이미 다른 공장으로 배정됐으며, 후속 위탁 생산 물량 배정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로그는 르노삼성차 전체 생산량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차종이다.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22만7,577대 가운데 10만7,245대(47.1%)가 닛산 로그였다.하지만 오는 9월이면 로그 생산이 중단된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위메프에서 동종업계에서는 처음으로 ‘PC오프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인더뉴스에 따르면 위메프는 오는 4월부터 PC오프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PC오프제는 지정된 시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으로 52시간근무제, 워라밸 등의 영향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다양한 시간대에 열리는 ‘딜’로 인해 사실 PC오프 제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그러나 위메프는 직원들의 근로 환경을 위해 이 제도의 도입 시기와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업계에서는 최초로 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미래 수출 물량 배정을 위한 타결 기한이었던 8일까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이 노사간 타협점을 찾지 못 하고 결렬됐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는 8일 늦은 밤까지 진행되었던 20차 본교섭에서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했다.또한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투자, 중식 시간 연장 등의 근무 강도 개선안과 함께 배치 전환 프로세스 개선안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최종구)은 지난 7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은 최종구 대표이사,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과 동반성장을 위한 근로문화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진행했다.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체협약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지난 1월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협약안을 타결 했다.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017년 10월 설립되었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르노 그룹의 제조·공급 총괄을 맡고 있는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Jose-Vicente De Los Mozos, EVP,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이 지난 21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전날인 2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이동, 21일 오전 8시부터 약 10시간 가량 부산공장에 머물며 생산 현장의 주요 사항들을 점검했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쇼핑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8,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급감한 5,970억 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사업부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3조2,3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7.4% 성장한 4,248억 원을 기록했다.반면 롯데마트(할인점)의 작년 매출은 6조3,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하락했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전향미 기자] 장애인에게 일자리란 자립을 위한 핵심요소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동등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다.국내에는 장애인이 취업 이전 직업재활(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보호작업장’과 ‘장애인 근로사업장’이 있다.이들 시설은 직업재활의 역할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장애인과 어울리는 것에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직장이 되기도 한다.■ “최저임금 못 받고 직업재활서비스 미흡”일각에서는 국내 장애인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로부터 2013년에 배정받은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 계약 기간이 오는 9월부로 만료된다.계약 만료까지 불과 7개월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다음 생산 물량 배정에 관해 전해진 바가 전혀 없어 과거 적자에 시달리던 르노삼성차가 재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위탁 생산 후속 물량’ 어디까지 왔나르노삼성차 전체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 위탁 생산 물량 계약이 불과 7개월 남았다. 신차 배정이 확정된 후 새로운 차량의 생산라인을 준비하기 위해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역대 최장 파업 중인 상황에서 모기업 프랑스 르노그룹이 르노삼성차에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제조‧공급망관리부문 총괄 부회장은 지난 1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현장 근로자에게 약 3분 분량의 영상을 발송했다.로스 모저스 부회장은 영상을 통해 르노삼성차 노조에 파업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모범생의 변화원하는 바가 있을 때 불법 파업까지 서슴지 않는 강성노조가 존재하는 완성차업계에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모범생’으로 불렸다. 타 업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티몬(대표 이재후)은 오는 4일에 진행할 티몬데이에서 고객들이 주목할만한 대표 상품을 공개했다.이번주 티몬데이의 자정 첫 상품은 ▲ KFC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11% 할인된 가격 8,900원에 1만장 선보인다. 구매 즉시 전국 KFC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후 새벽 시간 동안 ▲헤어부스터, ▲마스크팩 등의 뷰티상품을 990원에100개씩, 오전시간에는 ▲알로앤루 유아복을 2,900원, ▲무크 스니커즈를 9,900원에 100개씩 선보일 예정이다.이어서 오전11시에는 ▲이스트팩 백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홈플러스가 통 큰 결단이 화제다.홈플러스가 노사간의 긴 대화 끝에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기 때문.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1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을 합의했다.이 잠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홈플러스 측은 “이번 잠정안은 당사가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산업계 전반의 고용문화를 선도하자는 데 노사가 뜻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광주광역시 주도로 추진되는 신규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에 주주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신설법인에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모든 투자자를 모집, 주주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31일 광주시가 제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 협약’ 최종안에 합의하고 광주시와 1차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종안은 이날 오전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공동결의한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및 ‘적정임금 관련 부속 협정서’를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2월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11일 앞당겨 설날 전인 이번 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현대제철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 및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경영활동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밝힌 현대제철의 2018년 경영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7,804억 원, 영업이익 1조261억 원을 기록했다.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 및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H CORE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 및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0% 감소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