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는 22일 소하리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임금단체협약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6월 21일 상견례 이후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교섭을 벌인 결과, 기아자동차 신임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과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섭에서 노사간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미국 내 수입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고율의 관세 부과 움직임과 환율 변동 등 대내외 경영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이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와 여당이 담뱃세를 편의점 매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카드업계 낯빛이 사색으로 변하고 있다.그동안 편의점 매출을 산정할 때 담뱃세를 제외해달라는 편의점주들의 요구가 많았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또 다시 해당 이슈가 공론화되자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대책을 검토 중인데 당장 수수료인하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카드사들은 또 다른 악재 돌출에 시름이 깊다.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편의점의 전체 매출에서 담배에 붙어 있는 담뱃세를 제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해 부진한 성적을 냈다.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4,22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349억 원에 그쳤다.증권가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1,240억 원이었다. 올 2분기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그에 한 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영업이익 부진은 할인점(마트)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국내와 해외 할인점은 각각 380억 원, 410억 원의 영업 손실을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그룹 내 커머스/콘텐츠 사업자인 KTH(대표 김태환)와 공중전화 사업자 KT링커스(대표 김진훈)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며, 올해는 서면 심사 및 사례 발표를 통해 KTH와 KT 링커스를 포함한 총 4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선정됐다.KTH는 ‘사람 중심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노사공동으로 사람 중심의 노동환경 조성에 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단순 더위가 아니다. 4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올해는 여름나기가 유독 더 힘든 지경이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농작물 피해 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어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역대급 폭염 속에서 전기요금 폭탄이 걱정이다. 그래서 에어콘도 마음껏 틀지 못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비보가 들려온다. 바로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소식이다.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자동차 보험료를 올릴 것이라는 사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보험사들이 내세우는 인상 근거는 ‘폭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부회장 이재용)이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180조 원(국내 130조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와 4만 명을 직접 채용한다는 방안을 지난 8일 발표했다.이날 삼성은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공개했다.이를 크게 세가지로 구분짓자면 ▲미래성장기반 구축 ▲삼성 노하우 개방‧공유 ▲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대 등으로 나눌 수 있다.▶미래성장기반 구축삼성은 향후 3년 간 투자 규모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영홈쇼핑이 최근 100% 국내 생산 제품만 판매하겠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대’를 선언했다.이를 통해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했지만 일부 입점업체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중소기업 판로 확대가 목표인 공영홈쇼핑이 되레 입점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순수 국내 생산 상품’ 중기 독 될까이달 초 공영홈쇼핑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국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생산, 제조한 제품만 판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KT가 요금인하, 선택약정할인율 인상 등 지속적인 하락 압박에도 시장 전망에는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구 회계기준에 따른 KT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8,82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상승, 영업익 3,76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하락했다.임금협상에 따른 인건비 소급과 부가가치세 환급 관련 일회성 비용이 포함돼 영업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특히나 압박이 컸던 무선 매출은 1조7,8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하며 SK텔레콤(-7.4%), LG유플러스(-4.2%)와 달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사는 다 망하라는 건지..."카드사들은 회사의 성장과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는 대신 생존을 걱정하며 울상이다. 정부의 계속되는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에 전통적인 신용카드 사업은 악화될 일만 남았는데 해외진출 성적표도 신통치 않다. 당장 수익을 가져다 줄 새 먹거리 찾기가 쉽지 않다.그나마 쏠쏠하던 카드론 수익도 '설상가상' 작년 하반기 대출 규제에 막히면서 카드사들은 숨 쉴 구멍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카드수수료 인하' 카드를 빼든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사 앞날에 먹구름만 가득이다.카드사는 정부의 반복되는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된지 오래인데다 밴수수료 산정체계 변경과 제로페이 도입 등 걱정거리도 산적해 있다.여기에 최근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또 다시 카드수수료를 건드리려 하면서 카드사들은 수익성을 논의하는 수준이 아닌 아닌 생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각 사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카드 등 4대 은행 계열 카드사의 올해 2분기(1~6월) 누적 당기순이익이 5,6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8년만에 여름 휴가 전 완전 타결됐다.27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5만5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046명(83.14%) 가운데 2만6,651명(63.3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격려금 250%+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아울러 ▲심야근무를 20분 줄이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상생 요구 등이 거세짐과 동시에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편의점 가맹문의까지 뚝 끊겼기 때문이다.일부 편의점에서는 예비 경영주를 소개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까지 진행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 본사는 편의점 경영주가 예비경영주를 소개, 본사 면접에서 통과 시 1명당 10만 원의 사례금을 주겠다는 공문을 가맹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프로모션 기간은 7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경영주당 지급 비용에 제한은 없다.이외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는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이날 오전 중에 마무리된 투표는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잠정합의안과 함께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격려금 250%+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방식은 ▲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위기의 국내 자동차 산업을 타개할 '광주 자동차 위탁생산 공장'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의 반대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광주시와 현대차가 적극적인 해결에는 나서지 않고 있어 당분간 사업 진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광주공장 투자협약, 8월 중 체결?25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오는 8월까지 광주공장 이해 당사자들간 관련 세부 협의가 끝날 경우 8월 중순께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이원희‧하언태, 이하 현대차)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이용섭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노조)와 CJ대한통운와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수 개 월째 개인사업자인 택배연대노조 소속 택배기사들이 CJ대한통운에 분류작업에 대한 개선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말 파업까지 강행하는 등 택배대란 우려까지 샀었다.지난 21일 택배연대노조가 3주간의 긴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해 배송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확대된 노조의 파업택배연대노조는 분류작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갈등을 빚어 왔다.노조 측은 그동안 물류회사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여성임금 격차 조사결과 SK텔레콤이 가장 심한 격차를 보였다. 또 여성임원 비율을 살펴본 결과 20명당 한 명꼴에 불과해 ‘방탄 유리천장’이라는 지적이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SK텔레콤(대표 박정호), KT(회장 황창규),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의 남녀간 평균 임금격차는 ▲SK텔레콤 3,000만 원 ▲KT 1,100만 원 ▲LG유플러스 2,700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남성 임금 대비 여성 임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SK텔레콤은 여성 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 + 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다.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움직임 등 급속도로 악화되는 수출 환경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해, 경영실적에 연동된 임금인상 및 성과금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았다.특히 2010년 이후 8년 만에 하기휴가 전 잠정합의 도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되면서 편의점업계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가맹본부 역시 출점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는 요인인 만큼 곤란한 상황이다. ▶편의점주 최저임금 인상 ‘적극 반대’ 최근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됐다.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올해보다 약 10.9% 오르게 된다.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소상공인들은 인건비 부담이 가중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특히 시당간 급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업종인 편의점 점주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의 연이은 ‘신용카드 수수료’ 때리기의 카드사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으로 정부가 다시 ‘카드 수수료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이미 수익성이 쪼라들대로 쪼그라든 카드업계는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호소 중이다.▶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해법은 카드수수료 인하?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이 엉뚱하게도 카드업계까지 불똥이 튀었다.올해보다 10.9%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8,350원) 결정에 수익성 하락과 부작용을 호소하는 영세·중소기업과 소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무인자동화시스템 관련 업체 케이씨에스의 주가를 상한가로 이끌었다.16일 케이씨에스는 장 초반 전일 종가 4,120원보다 1,230원 오른 5,350원(29.85%↑)으로 마감했다.케이씨에스는 티켓 발매 및 무인 안내, 셀프주유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최근 최저임금 인상되면서 사업주들의 자동화시스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케이씨에스 주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케이씨에스 외에도 케이씨티, 한네트, 한국전자금융, 글로벌텍스프리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