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3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100가구에 설 명절음식을 기부했다.이번 나눔은 이웃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명절음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떡국 꾸러미를 만들어 제공했다. 떡국떡, 사골국, 한우국거리, 김세트 등으로 밀키트를 구성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했다.MG손보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꾸러미를 기부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MG손해보험은 매년 설
보험사가 화재보험금을 가입금액이 아닌 현재 시세대로 지급하기로 통보했다.소비자 A씨는 주택을 임대했는데, 8개월 전 임차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해 오던 중 자택이 전소하는 화재가 발생했다.보험사는 가입금액이 아니라 손해사정을 통해 감가상각을 해 현재 시세대로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한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시세대로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지 않다고 봤다.「상법」에서는 손해산정의 기준을 손해가 발생한 때와 곳의 가액으로 명시하고 있다.이는 실제 손해보다 많은 금액을 지급함으로 인해 생기는 도덕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실제 손해액만큼 지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실제 손해금액 이상의 보험금은 받을 수가 없다.소비자 A씨는 밤에 잠을 자다가 전기장판의 하자로 불이나 장판, 라텍스, 이불 등이 연소돼 손해가 발생했다.제조사는 하자를 인정하고 자체적으로 80만 원을 보상해 A씨는 이에 합의했다.별도로 화재보험을 가입해 유지하던 A씨는 보험사에 화재에 따른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다.보험사는 조사 후 전기장판 제조회사에서 손해배상을 했기 때문에 별도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는 매월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가입한 보험임에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것은 부당
DB손해보험이 지난달 1일 출시한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상품에 탑재된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와 무사고 계약전환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간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부터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딱 맞춘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5가지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해 가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
한 소비자는 건물주가 가입한 화재보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A씨는 다세대 주택의 건물주와 임대차계약(전세)을 체결하고 거주하고 있다.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건물주가 화재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임차인인 A씨는 별도의 화재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그런데 얼마 전 전기장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주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건물 수리비를 보상해 주고 임차인인 A씨에게 건물 수리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건물에 보험이 가입돼 있는데 왜 보험사에 수리비를 물어내야하는 것인지 A씨는 억울해했다.한국소비자원은 건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손해보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소연은 "손보사들이 손해율 급등을 핑계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하고, 자동차보험에서 사상 최대의 이익을 보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소비자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늘었다. 보험료 6조3576억 원을 받아, 보험금으로 8조3273억 원을 지급했다. 손보업계는 연말까지 2조6000억~2조7000억 원의 손실액을
내년 실손보험 갱신보험료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인상이 부당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를 30% 이상 대폭 인상하겠다는 데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금소연은 "실손보험료 인상 원인은 손해율 증가라고 주장하는데 손해율은 보험사가 과도한 사업비를 줄이고, 눈에 보이는 보험금 누수를 막으면 관리가 가능한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이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금소연은 손보업계가 밝힌 통계를 신뢰할 수
한 소비자는 A보험사의 운전자보험을 가입해 유지해 오던 중, 교통사고로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A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B보험사의 운전자보험에 중복가입했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50%만 지급하겠다고 했다.이에 관해 한국소비자원은 중복보험은 비례보상으로 이뤄진다고 했다.손해보험의 경우 기본적으로 사고로 인해 실제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며, 발생한 손해 이상의 이득은 얻지 못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따라서 손해보험회사는 발생한 손해에 대해 가입한 보험들에 대한 적정한 비율로 나눠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예를들어 A보험사에만 가입했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신규 인가가 결정되면,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인슈어테크 기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며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또한, 법인보호대리점(GA)인 ‘인바이유’와 함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여 온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통해 합리적이고 차별화
보험사의 의료 자문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회장 조연행)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할 목적으로 환자를 보지도 않은 보험사 자문의 소견을 활용하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등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금소연은 개별 보험사 자문의 제도를 폐지하거나, 공동풀(Pool)제를 운영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2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가 38만523건의 의료자문을 했으며,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과 소비자와 함께(공동대표 박명희, 정길호, 김경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차 자기부담금'이 소비자에게 환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금소연은 보험사가 ‘소비자 몫의 자차 자기부담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급해 주지 않을 경우, 피해자들의 민원을 접수해 보험사에 일괄적으로 청구하고 그래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공동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차 자기부담금 환급 받아야"자동차보험의 자차 자기부담금 제도는 사고 시 자동차 수리비의 20%를 최소 20만 원 부터 최대 50만
하나금융지주(대표 김정태)는 2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지난 2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의 신속한 심사 진행과 승인으로 경영권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하나금융은 앞으로 매매대금 지급을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되며, 8년만의 M&A인 이번 더케이손해보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매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늘고 있다.소비자들은 '보험사기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보험사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선량한 소비자에게도 피해로 이어진다.보험사기꾼 손에 들어갔다가 적발된 금액만 매년 수천억 원이다. 적발되지 않은 채 사기꾼 손으로 들어가는 보험금은 물론이고, 사기꾼 잡겠다고 들어가는 비용도 모두 소비자가 내는 보험료가 된다.보험사기는 손해보험사에서 대다수 발생하고 있는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은 미래에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나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안전장치다.그런데 보험의 목적과 맞지 않게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하기 위한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 보험금을 받으려 고의적인 보험사고를 유발하거나 사고와 관련 없는 차량파손을 보험으로 수리하는 등 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보험사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무려 96년 전에도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있었다. 그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사기라고 한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1923년 8월, 수원군 마도면에 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손해보험업계의 ‘실적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중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빅3 업체까지 당기순이익 등 영업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3,7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액은 15조7,466억 원으로 전년대비 0.9%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335억 원으로 15.4% 감소했다.앞서 실적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보험업계 불황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순이익 감소한 손해보험사와 달리 생명보험사들은 일회성 요인 등으로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잠정 경영실적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 원으로 나타났다.저축성 보험료 감소, 해약 및 만기보험금 증가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4.4조 원) 증가 등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8.1%(1조2,582억 원) 손실이 확대됐다.다만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3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해 불 붙었던 보험업계 배타적사용권 경쟁이 올해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배타적사용권 획득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배타적사용권은 일종의 보험업계 내 특허라고 할 수 있다.지난 2001년 말 보험사들의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처음 도입된 배타적사용권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판단해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