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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사회공헌 넘어 '공유가치창출' 선도
SPC그룹, 사회공헌 넘어 '공유가치창출' 선도
  • 이지애 기자
  • 승인 2014.11.2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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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농가 직거래' 농가ㆍ기업ㆍ소비자 편익 증대…사회공헌활동 활발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SPC그룹이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CSV(공유가치 창출)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 경영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별개로 생각하던 이전 개념과 달리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유가치를 만들어내는 최근 CSV는 경영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SPC그룹은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기업과 농가를 비롯해 소비자까지 모두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생산농가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며 CSV경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 대통령도 아는 상생협력·동반성장 우수 사례 ‘영천 미니사과케이크’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의 2014년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성공 대표사례로 파리바게뜨와 경북 영천 미니사과 농가의 협업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 파리바게뜨 가을사과 제품들

영천 농가는 2007년부터 일반 사과의 7분의 1 크기인 미니사과를 재배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불량 사과로 취급 받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2년 SPC그룹은 영천 농가와 손잡고 미니사과를 파리바게뜨 케이크 장식으로 쓰게 됐다. 일반 케이크 대비 4배 높은 매출을 올렸고 영천 농가들이 연 평균 8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효자상품이 됐다.

이 밖에도 영천미니사과 포스터가 전국 3200여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홍보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농가들은 대도시 100여 개 학교에 급식용 미니 사과를 납품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07년 30톤이던 생산량은 2013년 120톤으로 4배 늘었다.

SPC그룹은 영천 미니사과 케이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용, 농가에서 사용하는 영천 미니사과 포장상자를 새롭게 제작해 1년치 사용량에 해당하는 1만4000여 개를 전달하는 등 케이크 제품 판매로 우리농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냈다.

▶ 실천하는 공유가치경영 ‘생산농가 직거래’

SPC그룹은 생산농가와의 협약을 통해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품질 좋은 농작물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공유가치경영(CSV·Creating Shared Value)을 실천하고 있다.

SPC그룹은 4년 전부터 산지 직거래 형태로 농가의 포도 판로 확보를 지원해왔는데, 2013년 5월 영동군과 '영동 포도 공급 및 상생을 위한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하면서 생산농가와 기업의 관계는 더욱 굳건해졌다.

최근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MOU를 통해 국내 축산농가가 생산하는 국산 우유 사용량을 2020년까지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우유 관련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 우유 보내기 사업’을 통해 환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SPC그룹은 2014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의성 마늘ㆍ산청 딸기ㆍ진주 토마토ㆍ익산 찹쌀 등 12개 품목, 전국 14개 지역 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 농산물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SPC그룹 역시 좋은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직거래 협약을 꾸준히 늘려 CSV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일자리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 SPC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제품 생산부터 서빙, 고객응대까지 장애인 직원에 의해 운영되는 카페다. SPC그룹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2012년 9월부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운영은 푸르메재단이 담당하고, 제품 생산은 장애인 재활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가 맡았다. 서울시는 장소를 제공하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 교육,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지원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자립까지 지원하며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진화한 것이다.

카페 수익금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100% 장애인재활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재활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장애인재활병원 건립, 장애인재활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운영, 장애아동재활치료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는 순수비영리민간재단이다.

SPC그룹은 현재까지 5개의 행복한베이커리 점포를 열었으며, 2015년까지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PC그룹 임직원이 2012년 5월부터 월 1000원씩 모아 장애아동을 위한 정기적인 기부 캠페인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빵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SPC 행복한 빵 나눔 차’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CSV 활동을 인정 받아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은 2013년 한국경영학회(학회장 박흥수)가 선정하는 ‘제 27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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