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보호종료예정 아동 또는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에게 2년간 직업훈련비 최대 1200만 원과 생활비 760만 원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포니정 발돋움장학’ 사업을 신설하고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한국아동복지협회’와 공익법인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공익법인협회’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출처=HDC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12일 원활한 장학 사업 진행을 위해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재단 사무국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포니정 발돋움장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수 포니정재단 고문,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김덕산 한국공익법인협회 이사장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수 포니정재단 고문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보호종료아동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주도적 자립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력하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이 신설한 ‘포니정 발돋움장학’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만 17~27세의 보호종료,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년간 직업훈련비 최대 1200만 원과 생활비 760만 원, 그리고 다양한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혜택을 연간 20명의 장학생에게 제공하는 해당 사업은 보호종료아동 대상 지원사업 중 1인당 최대 지원 규모다.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1대가 지원된다. 그 밖에도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은 동반 협력을 위해 포니정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전원에게 2년간 1인당 2000만 원 상당의 영어 회화 및 시험 영어 강의 무료 수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1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선발은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하고 이달 말부터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1월 1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지원서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아동복지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양성 철학을 계승해 다양한 장학, 학술, 시상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컨슈머치 =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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