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뱅크에서 타행 이체 오류가 발생했지만 앱에서는 별도의 공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잔금을 치르는 등 당일에 중요한 송금을 앞둔 소비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카카오 뱅크, 출처 - 카카오 뱅크 앱 캡처
카카오 뱅크, 출처 - 카카오 뱅크 앱 캡처

지난 12일 SNS 스레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를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A씨는 이날 오전 이체 오류로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상담원은 "현재 전체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시간을 두고 재시도할 것을 안내했다. 이후에도 이체가 되지 않아 재차 문의하자 "내부적으로 확인 후 조치해야 할 문제로 전체적으로 공지를 띄우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용자 B씨는 중도금 납부일에 이체 오류가 발생해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조치 중"이라는 안내만 받았을 뿐 정상화 시점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카카오뱅크 "일부 고객 이체 지연…오전 9시 40분께 조치 완료"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외 기관 시스템과 연결하는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체'에 지연이 발생한 건"이라며 "CS 문의를 바탕으로 유추했을 때, 영향받은 고객의 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 수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체 지연 건은 9시 40분 경 조치 완료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지연 해소됐다"며 "실패한 이체의 경우 자동으로 이체 처리되지 않고, 고객이 다시 입력했을 때만 이체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 공지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다수 고객에게 영향이 없었고, 타행의 오픈뱅킹을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 이체가 가능했기 때문에 별도 공지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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