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월 개장해 27년간 쉼 없이 달려오던 롯데면세점의 시계가 26일부로 멈춰 섰다. 재오픈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지 정확한 기약은 없는 상황이다.지난해 11월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 재승인에 실패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어제부로 영업을 종료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사업장을 완벽히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16일 SK네트웍스 워커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오포, 비보 등 기업들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며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중국, 스마트폰 시장 한 축으로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 1~10위 중 7곳이 중국 기업이다. 1위 애플(40.7%
지난 24일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되자 안전자산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예상에 빗겨난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로 위험회피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뉴욕 증시는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급상승하며 금,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의 8월물 금 가격은 전장대비 4.7% 상승한 온스당
인도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인도는 약 1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탄탄한 수요를 자랑한다. 특히 젊은 층(10~24세)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 큰 시장이다.또한 인도는 높은 교육열로 인해 우수한 인재들이 풍부하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인도 출신 CEO가 활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대출 계약을 무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최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출계약 철회권 제도'를 올 4분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나서자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잇다. ▶대출계약, 14일 이내 철회 가능지난 13일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대출 후 숙려기간 동안 아무런 불이익 없이 대출계약으로부터
컵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가성비 높은 컵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식품업계가 고급화·대용량 컵커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컵커피’ 인기…원유 재고 해소 실마리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커피음료시장의 포장용기별 점유율에서 컵커피가 약 36%를 차지하며 캔·플라스틱병·카톤·파우치 등 여타
식품업계가 새로운 웰빙식품의 기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할랄·코셔’ 등 국제 인증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안전한 먹거리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공통 관심사다.최근 주목받는 할랄, 코셔 등 해외 인증 제도는 원재료부터 제조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위생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식품 수출 불모지로 꼽히는 중동과 동남아 등의 식품
삼성가와 현대가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던 HDC신라면세점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미숙한 고객응대로 소비자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지난해 사업권을 획득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를 비롯해 총 60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지난해 12월 화려하게 오픈했다.그러나 오픈 6개월이 지난 지금,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여전히 불안한 전산 시스템과
기자는 운전 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수많은 사고 동영상을 찾아 수시로 보고 있는데 사고 원인은 참으로 다양하다.졸음과 음주운전, 과속운전 등이 사고의 원인인 경우가 많았지만 사각지대를 보지 못한 채 차선 변경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았다.기자 역시 평소 사각지대를 놓쳐서 깜짝 놀란 경우가 여러번 있었으니 운전자들로선 사각지대야말로
최근 삼성전자가 인기리에 판매한 '배트맨 에디션'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수십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 논란이다.▶배트맨 에디션 ‘10분’ 완판배트맨을 상징하는 블랙 컬러에 골드 색상의 박쥐 문양이 각인된 ‘갤럭시S7 엣지’ 단말기와 배트맨 슈트 케이스, 기어VR 등이 포함된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이하 배트맨 에디션)’이 지난주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개정을 두고 업계가 시끄럽다.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행 단통법을 개정해 단말기 보조금 상한액을 늘리자는 의견이 흘러나오면서 소비자 및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단말기 보조금 상한제는 단통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제도로, 폐지 여부는 통신당국은 물론 이동통신사와 소비자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방송통신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서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스마트폰 구매 정보는 ‘뽐뿌’, IT기기 리뷰는 ‘클리앙’, 자동차는 ‘보배드림’ 등 특화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는 해당 분야에 방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한다.그런데 일부 유명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최근 식음료업계가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멀티형 제품을 내 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일명 ‘투인원(2-in-1)’으로 불리는 이런 제품들은 두 가지 이상의 맛이나 기능, 재료, 식감 등을 조합해 다양한 효과와 만족도를 줌으로써 ‘경제형’, ‘실속형’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고민 말고, 두 가지 맛 모두!”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어떤
최근 시중은행들의 태블릿 브랜치 전략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 적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소비자들이 은행 점포를 찾는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시중은행들은 새로운 영업방식이 필요하게 됐다.다양한 시도 중에서 직원이 직접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을 찾아가는 ‘태블릿 브랜치’ 전략이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지점 방문없이도 예금
최근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요청을 거부하면서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LG유플러스의 반발이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비춰지면서 방통위는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중처벌
최근 ‘생리대’가 뜨거운 감자다.생리대는 경제력과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반드시 사용 해야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소비자들은 생리대 가격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이러한 가운데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가격 꼼수 인상 의혹이 불거지자 소비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특히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비싼 생리대 대신에 신발 깔창이나 수건 등을 이용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생리
생명보험사가 금융당국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자살보험급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지난달 대법원은 가입자가 자살했을 때에도 보험사는 약관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생보사들은 소멸시효를 이유로 사실상 지급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각 보험사가 금감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관련 미지급 보험금은 지난 2월 26일 기준 2
세계 최대 유료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 6개월만에 케이블TV업체와 손잡으며 본격적으로 가입자 몰이에 나선다.넷플릭스는 탄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제대로 된 유통 채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출시 반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제 넷플릭스가 국내 3위 케이블TV 사업자인 딜라이브(구 씨앤엠)와 손잡으며 본격적으로 점유율
선처는 없었다.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프라임 시간대 방송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받게되면서 홈쇼핑업계에 무거운 침묵이 감돌고 있다.이번 징계로 인해 롯데홈쇼핑의 손실은 물론이고 500여개의 중소협력업체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협력업체들을 보호할 대안은 충분치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황금시간대’ 6개월간 영업정지설마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사회 초년생들의 재테크의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던 ‘주택청약 종합통장’ 인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과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수단으로, 이자율이 높은 저축 상품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가입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다. ▶청약통장 증가폭 ‘약세’주택청약 종합통장의 가입자 수 증가폭이 감소하는 모습이다.3년 전 4% 이상의 고금리 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