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인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계속되면서 이번엔 금융소비자단체가 행동에 나섰다.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케이뱅크에 대한 인터넷 전문은행의 1호 인가가 불법적 방법으로 이뤄진 것과 관련해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금융위‧금감원 관련자들을 검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소원 관계자는 “KT와 케이뱅크가 불법 인가를 받은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현재 케이뱅크 운영도 은행으로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엉터리 경영을 하고 있다”며 “인가도 경영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맥주 주세법을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맥주뿐만 아니라 소주와 양주 등 모든 주류에 대해 종량세를 도입하는 방법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맥주뿐 아니라 전체 주류에 대한 종량세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맥주 종량세 문제는 진지하게 검토했고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현행 주세 체계는 가격 기준으로 과세하는 종가세 방식이다.국내 제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 가맹점의 분쟁조정신청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업계 중 분쟁조정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즉 가맹점주들이 가장 일하기 힘든 편의점이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편의점 가맹점 분쟁조정 건수는 모두 498건이다.이 가운데 가맹점과의 분쟁조정 접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 브랜드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현종 bhc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박현종 회장은 광고비 횡령 및 가맹점주에 계약 해지 통보 등 갑질 의혹으로 국정검사에 소환됐다.지난 15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hc는 다른 회사 대비 신선육 가격이 높다”며 “다른 치킨프랜차이즈와 (1마리당) 400원 가량이 차이난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또 “bhc가 가맹점주와 상생방안을 제출하면서 구체적 협의를 한다는데 거기에 신선육 가격 인하도 포함되냐”고 물었다.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약 2년 전부터 시행된 ‘증권거래시간 30분 연장’으로 인한 근무강도 상승에 증권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커지고 있다며 거래시간의 원상회복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가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총 2,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8월 증권거래시간 연장 이후 2년 2개월이 경과한 동안 응답자의 71.8%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시간 이상 시간외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5년간 10일에 한번 꼴로 은행권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최근 5년간 각 은행의 유형별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154건으로 나타났다.사고금액만 무려 4,684억6,5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 5년 동안 건당 3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10일에 한번 꼴로 발생한 셈이다.2014년부터 은행별 금융사고 발생건수는 우리은행이 47건으로
KT(회장 황창규)는 유심(USIM)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KT는 오는 31일부터 LTE 유심과 3G 유심을 각각 1,100원씩 인하한다. 이에 KT고객들은 기존 8,800원이었던 LTE 유심은 7,700원(VAT포함)에, 5,500원이었던 3G 유심은4,400원(VAT 포함)에 구입 가능하다.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심 가격인하에 대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의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강남훈 대표이사 해임 이사회가 소집되는가 하면, 채용 비리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강남훈 대표 해임 소집 추진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홈앤쇼핑 사외이사들에게 강남훈 대표 해임 이사회 소집을 종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중기부는 홈앤쇼핑이 경영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
국내 1위 가구전문업체 한샘이 대리점에게 ‘갑질’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17일 공정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한샘상암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현장 조사는 오늘까지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15일부터 17일까지로 대상은 B2C 영업부문 사무실이다
대우건설 매각이 지연되고 있지만 KDB산업은행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난해 매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엇갈린다.정치권에서는 ‘제 값’을 받지 못 할 바에야 매각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산업은행은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관련 업계에 따르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가 중도 해임하면서 갖가지 말들이 돌고 있다.▶이영필 대표 “해임 억울”이영필 전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하차하게 됐다. 이 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9년 5월까지였다. 지난 2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이영필 대표의 해임안이 가결됐다. 공영홈쇼핑 주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50%),
"12월까지 긍정적인 변화나 개혁 의지를 보여주지 않을 경우 '구조적 처방'에 나설 수밖에 없다"‘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자발적 개혁안 제출 시한으로 제시한 1차 데드라인이 임박하면서 재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지배구조 개혁 작업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총수 소유 계열사 7→1개로 축소...1천
최근 공영홈쇼핑이 받아 오던 각종 의혹들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공영홈쇼핑은 그동안 성추행 의혹 임원에 혜택 제공 및 공영홈쇼핑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았다.또 규정에 없는 임직원 대학등록금 부당 지급에 대해서도 지적 받은 바 있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4일 공영홈쇼핑 감사 결과를 최종 확정
보험사들이 군 입대자들의 보험료 인상분을 환급키로 결정했다.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험가입자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위험등급을 변경해 보험료를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비난이 잇따르자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보험금을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논의한 결과 보험료 인상분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
홈앤쇼핑이 또 한 차례 압수수색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미 지난달에도 신사옥 건설 시공사 입찰 비리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는 홈앤쇼핑이 이번에는 채용 문제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홈앤쇼핑, 시공사 선정 비리 이어 채용 비리까지?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경찰은 홈앤쇼핑 본사와 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헤드헌터 업체 7곳을 압수수
한국지엠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올 한 해 유독 다사다난했던 한국지엠은 지난 9월 굳건했던 내수 판매 3위 자리를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내주기도 했다. 지난달 3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지만 4위 쌍용차와의 격차는 불과 258대로 위태로운 상황은 매한가지이다.특히 '철수설', '단종설'이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제기되고
일단락 된 줄로만 알았던 산업은행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조짐이다.긴 시간 금호타이어 매각과 상표권 문제로 대립하던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의 갈등은 지난 9월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과 박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 퇴진에 전격 합의로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듯 보였다.그러나 상표권 사용을 구두로 허용
특혜 채용 논란의 책임을 지고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의 지난해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광구 은행장은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경영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과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보험 관련 여러가지 이슈들이 도마에 올랐다.국내 빅3 업체 중 교보생명의 경우 특정 의료기관에 일감을 몰아주고, 보험금을 늦장 지급 하는 주요 업체 등으로 거론되는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보험사의 유형별 민원 현황 및 사고보험금 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서 밝혀낸 차명계좌에서 4조 원 이상의 돈을 세금도 내지 않은 채 찾아간 사실이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정부가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세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가운데 해당 여파가 신세계 등 과거 차명계좌가 확인된 다른 기업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