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20년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선발 결과 총 6551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했다.이는 전체 보험업계를 통틀어 최대 인원으로, 손해보험사 전체 우수인증설계사 3명 중 1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이다.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향상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도입됐다.특히,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 회사에서 3년이상 꾸준히 활동해야 되며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어야 한다. 또한 보험모집 실적이 우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모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2019년 12월 말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2020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안전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등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종합순위에서 종합평가 결과 1위 푸르덴셜생명, 2위 삼성생명, 3위 교보생명, 4위 오렌지라이프이 차지했고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DGB생명이 작년에 이어 꼴찌를 기록했다.■ 안전성안전성은 지급여력비율과 책임준비금으로 평가한다. 푸르덴셜생명이 1위, 삼성생명이 2위, 오렌지라이프가 3위를 차지했다.지급여력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 소비자평가단이 10년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DB손해보험은 지난달 18일 서울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소비자평가단 패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8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를 가졌다.소비자평가단은 회사의 상품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여 회사와 고객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0년 4월 도입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이번 18기에서는 2020 소비자 트렌드 연구를 시작으로 채널별 고객관리 및 보험가입, 창구응대, 홈페이지∙앱, 금융취약계층 서비스에 대한 체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이하 DLF) 배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이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각 은행 앞으로 전달한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로, KEB하나은행은 신속하고 공정한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 날 개최한 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 손님에 따라 40%, 55%, 65% 등의 배상률을 심의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최근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이하 DLS)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하는 주장이 나왔다.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DLS 사태로 인해 7000억 원 정도의 피해와 370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당사자의 피해보상 대책과 사과는 커녕 사태의 본질을 흐리면서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금소원은 DLS 사태에 관련된 몇몇 행위를 지적하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먼저 일각에서 이번 사태 피해자들이 사전에 상품의 위험성을 뻔히 알고 수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부 증권사들이 고령투자자에 대한 투자권유 및 판매과정의 적정성을 강화하라는 당국의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최근 경영유의 1건을 통보 내렸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대신증권은 지난 2018년 4월1일에서 올해 3월29일 기간 중 고령투자자를 대상으로 파생결합증권(10건)을 판매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녹취의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내점한 고령투자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청약을 유도했다는 점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화생명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7회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한화생명은 2007년부터 현재 7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한화생명은 고객의 소리(VOC : Voice of Customer)가 '소비자 중심 경영'에 중요한 자원이라는 인식 하에 2006년부터 고객불만 처리 시스템인 '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우리나라 보험사기에 대한 정의는 간단하다.“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보험회사를 속이는 행위”를 보험사기로 본다. 실제 보험사기는 정의와 달리 복잡하다. 보험사기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면 보험사기가 단 한 줄로 정의되기에 고려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금새 확인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보험사기는 이를 다루고 있지 않다. 그렇다보니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다. 연례행사처럼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보험사기 적발 및 처벌 결과를 발표하지만 보험사 사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는 점에서다.학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 28일 서울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김정남 사장과 소비자평가단 패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7기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소비자평가단은 회사의 상품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여 회사와 고객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0년 4월 도입해 이번에 17기를 맞이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온라인 보험가입 체험’을 통해 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으며, 이후 GA채널, 콜센터, 보상 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지속적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향후 문제 발생 소지가 높다는 판단 하에 대대적인 치매보험 약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치매보험의 불합리한 약관를 개정하기 위한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금감원 측은 경증치매 보험금 지급조건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우려 중이며, 점검 후 약관에 문제된 부분이 발견되면 향후 변경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보험사들은 경도치매상태가 치매척도(CDR) 1점이 되고 그 상태가 90일 이상 계속돼 더 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영업 중이다.그러나 진단금 액수
“보험료 3만 원을, 3개월 동안 내시면 치아 치료비 최대 100%로 지급해드려요. 무진단으로 가입 가능하고, 치료 받고 바로 해지도 가능하세요”“한 달 동안만 진행하는 보험이라 나중에는 가입하고 싶으셔도 할 수 없으세요. 고객님”[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누구나 한 번쯤,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텔레마케터(설계사)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 일단 가입하기도 하고, 솔깃할 수밖에 없는 달콤한 조건에 못 이겨 보험 계약까지 이르기도 한다.오히려 계약을 하지 않으면 손해처럼 느껴질 만큼 계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불완전판매비율은 일정기간 신계약 건수 중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무효건수를 더한 값의 비중을 나타낸다.예컨대 작년 상반기 손보업계 총 신계약 건수 70만788건 중 5,070건이 불완전판매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0.08%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99.92%는 완전판매가 이뤄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불완전판매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 만들어 졌어요"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우선 용어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불완전판매라는 말 자체가 철저히 판매자 편의에 의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불완전판매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연내 불완전판매로 의심되는 계약을 인수심사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실 설계사에 대한 인수심사 및 유의계약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다는 방침이다.생명보험협회는 현재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불완전판매 예방 시스템을 모든 생보사로 확대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협회는 과도한 영업경쟁, 수당위주 판매 등 영업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불완전판매가 근절되지 않는다고 보고 영업행위 관련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인수심사 단계에서 걸러낼 수 있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2000년대 초반 생명‧손해보험사들로부터 신(新)채널로 각광받은 텔레마케팅(이하 TM)채널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등 보험업계 논란의 온상으로 TM채널을 지적하는 등 TM 영업환경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각 업체들이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감소하는 TM채널 초회‧원수 보험료생명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TM채널을 통해 발생한 초회보험료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초회보험료란 보험 계약 이후 최초로 납입되는 보험료다. 업계는 초회보험료
필요에 의해서든 가족 및 친척 등의 부탁에 의해서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생각한다. “보험 약관, 뭐라는 건지 1도 모르겠다”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일반 제품, 예컨대 음료수나 운동화 기타 유형의 제품을 사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보험 상품은 추상적이고, 약관은 복잡하고, 가격은 사후 확정되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보험계약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구조다.때문에 보험업체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상품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완벽히 제공한 것이 보험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요즘은 금융권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대세다.은행에 직접 방문해 창구 직원에게 신분증을 내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시대다. 은행업무뿐 아니다. 보험도 비대면 시대다.꼭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던 보험들을 이제는 스마트폰(TM채널)이나 PC(온라인 보험)로 가입할 수 있다. 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들은 특히 비대면 루트를 통한 가입을 선호한다.내 집 안방에서도 보험은 쉽게 가입할 수 있다. TV만 켜도 홈쇼핑 채널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없는 보험 빼고는 다 판다.비대면을 통한 보험 계약은 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이르면 2월 안에 금융당국이 10년 전 벌어졌던 '키코' 사태 재조사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키코 피해자 및 기업들은 해당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오랜 기간 정부와 금융당국이 방관했던 문제인 만큼 관련한 자료를 폐기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여전히 부실 조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키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공대위’),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약탈경제반대행동,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한국파산회생변호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생명보헙업계 고질병으로 지목됐던 ‘불완전판매’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나타났다.특히 보험사의 주 영업채널 중 하나이자 불완전판매의 온상으로 불리는 TM채널에서 불완전판매 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불완전판매는 금융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거나 왜곡·과장해 판매하는 것으로, 한 마디로 소비자에게 ‘엉터리’ 보험상품을 판매한 경우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 민원과도 직결되는 문제다.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TM채널을 운영하는 생보사 12곳 가운데 10개사의 TM채널 불완전판매 비율이 소폭 개선됐
[컨슈머치 = 송수연 전향미 기자] 최근 3년간 손해보험업계의 TM채널 불완전판매비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개선세를 걷고 있다.2016년 손해보험 업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0.32%였으나 2017년에는 0.26%로 감소했고, 지난해 상반기는 0.17%까지 떨어졌다.다만, 일부 손보사는 여전히 윤리적 영업보다는 실적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몇몇 업체는 오히려 불완전판매비율이 늘어나기까지 했다.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손해보험협회 공시 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고객님, 안녕하세요. A보험사 치아보험입니다”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다보면 전화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TM 영업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전화가 왔을 때 스팸전화 정도로 생각하고 끊어버리거나, 받은 다음에라도 확고하게 거절의사를 표명하는 소비자가 있는가 하면, 보험에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거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보험 조건에 혹해서, 또는 이미 받은 후라 전화를 끊기가 모호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하지만 보험약관을 목소리로만 전달하다보니 보험 상품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