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랩’이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크린랩은 지난달 31일 쿠팡을 상대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이하 공정거래법)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했다.크린랩은 쿠팡을 신고한 배경에 대해 “쿠팡이 크린랩 대리점에 대해 수년간 지속돼 온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면서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전했다.크린랩 측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3월 크린랩에 ‘대리점을 통한 납품 거래가 아닌 본사와의 직거래를 원하며 이를 거부하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안 쓰고, 안 사는 거야 어렵지 않죠. 진짜 너무 쉬움! 무조건 성공기가 될 거 같네요”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된 기획기사를 준비하던 한 동료 기자가 체험기 하나를 작성해 달라고 했다. 일본 제품에 대한 소비도 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일본 제품이 있다면 한주, 아니 단 하루라도 좋다면서 말이다.내심 ‘한 주가 무엇이냐, 한 달이라도 살겠다’고 자신만만해 했다.현재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이슈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는 방사능 때문에라도 평소 일본 제품 구매나 여행을 꺼려했기에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이번 분기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 시장의 기대치를 미치지 못해 증권가는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실적 발표 후 주가도 약세로 돌아섰다.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1조5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감소한 1104억 원을 기록했다.4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다.증권가 및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아모레퍼시픽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피자헛의 한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새까맣게 탄 피자를 그대로 배달하고 사후 처리도 미흡해 논란이다.이에 대해 피자헛 측은 해당 사건이 벌어진 8일 이후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피자헛의 탄 피자 사건은 지난달 22일 발생했다.한 소비자는 A가맹점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제품을 주문했다. 제품을 받은 소비자는 피자가 탔다며 가맹점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나 가맹점은 정상제품이라며 교환과 환불을 거절했다.이에 탄 피자를 받은 고객은 피자헛 고객상담실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벤앤제리스(Ben&Jerry’s)’가 오는 10월 국내 공식 진출을 앞두고 8월 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내 일부 GS25 매장에서 네 가지 제품을 선 출시한다고 밝혔다.벤앤제리스는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다.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전 세계 아이스크림 시장을 이끌고 있다. 1978년 창업주인 벤 코언(Ben Cohen)과 제리 그린필드(Jerry Greenfield)가 버몬트 주 버링톤의 한 주유소에서 시작해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프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진행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개된 지 벌써 한 달여가 흘렀다. 단순히 일본 제품 소비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산 원재료가 들어간 제품부터 일본어가 혼용된 국산제품에 대한 소비까지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렇듯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점차 세밀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하는 소비자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소비자권익포럼과 ㈜C&I소비자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10명 중 7명이 참여하고 있다.조사 대상자 중 불참 중이라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에 버블티 바람을 일으켰던 공차가 5년 만에 또 매각된다.한국경제에 따르면 공차를 운영 중인 ‘유니슨캐피탈’은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TA어소시에이츠에 공차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현재 공차코리아 지분은 유니스캐피탈과 공차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온 김여진 전 공차코리아 대표의 남편 마틴 에드워드 베리 씨가 각각 76.9%, 23.1%씩을 갖고 있다.매각 대상은 유니슨캐피탈과 마틴 에드워드 베리씨의 지분 모두며 매각가격은 약 3500억 원으로 알려졌다.유니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중견 제약업체인 안국약품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김형석 부장검사)는 약사법위반·뇌물공여 혐의로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 및 임직원 3명과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안국약품 측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85명도 의료법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1명은 구속된 상태다.검찰에 따르면 안국약품이 의사들에게 제공한 불법 리베이트 금액은 약 90억 원이다.검찰은 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세청으로부터 반년째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조사 배경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나 일각에서는 무자료 뒷거래를 통한 세금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인 것으로 분석했다.MBC 보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5년부터 무자료 뒷거래를 통한 매출이 최소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무자료 뒷거래는 롯데칠성음료 영업사원이 대리점에 물건을 판 것처럼 가짜 계산서를 끊고 중소도매상에 납품하는 것을 말한다.A음료 도매점 관계자는 “영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식품의 두유 제품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사는 소비자 A씨는 지난 27일일 토요일 ‘베지밀 검은콩&검은 참깨 두유’를 섭취하려다 갈색 이물질을 발견했다.평소와 다르게 두유에서 흙냄새와 비슷한 이상한 냄새가 느껴진 것. 제품의 패키지를 가위로 잘라 내용물 안쪽을 확인해 보니 제품 안에는 물컹거리는 갈색의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유통기한은 9월까지로 이상이 없었다.발견한 즉시 A씨는 정식품 소비자콜센터로 전화했으나 휴일이라 담당 직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31일 T-Day 미스터피자 반값 할인 쿠폰이 쏟아진다" MP그룹의 미스터피자가 오는 31일, SKT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7월 티데이(T-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T-Day인 31일 미스터피자의 ‘프리미엄피자(L)+콜라’ 세트를 방문포장 시 이용 가능한 반값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로 쿠폰 다운로드는 31일 단 하루, 사용은 다음 날인 8월 1일까지 가능하다. 쿠폰은 SKT 회원 누구나 31일 T멤버십 앱 내 티데이 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방문 포장 이외의 콜·온라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비맥주가 최근 발포주 ‘필굿’과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카스’에 대한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했다.판매활성화 및 국산맥주 판매 장려 등의 취지를 담아 다음 달 말까지 일부 주류에 대한 출고가를 최대 41%까지 인하겠다는 내용이었다.가격인하 정책에 따라 카스 병맥주(500㎖)는 1203원에서 1147원으로, 생맥주 케그(20ℓ)는 3만3443원에서 2만8230원으로 출고가가 인하된다.‘필굿’ 가격도 355㎖캔은 10%, 5㎖캔은 41% 가량 낮춰 도매사에 공급할 예정이다.그런데 주류도매상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샘이 최근 암울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한 127억52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7.7% 줄어든 3955억23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55.2% 쪼그라든 98억400만 원에 그쳤다.회사 측은 부동산 침체 및 국내 경기 위축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올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28.2% 감소했다. 특히 사업 비중이 높은 서울 지역은 56%나 감소했다.즉, 이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맥도날드는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휴가지 인근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를 발행했다.올해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는 산과 바다, 계곡, 도심 등 휴가 테마에 따라 국내 유명 피서지 인근에 위치한 맥도날드 레스토랑 31곳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국내 대표 휴양지인 제주도에 위치한 8곳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이 모두 표기돼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는다.특히 ▲서핑족들의 성지로 떠오른 송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부드럽고 달콤한 열대과일 ‘리치’. 양귀비도 반한 전설의 과일로 식후 디저트로 먹으면 기분전환에 그만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으면 사망까지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사실일까요?실제로 최근 인도에서는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복에 리치를 섭취했던 어린이 1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졌죠.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덜 익은 리치’를 빈속에 먹으면 구토와 의식불명,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합니다.중국에서는 7세 어린이가 리치 10개를 먹고 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에서 당분간 일본 맥주는 항인 행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수입 맥주 ‘4캔에 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빼기로 했다.CU는 다음 달부터 해당 행사에서 일본 아사히, 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와 호로요이 등의 주류 14종을 제외한다.뿐만 아니라 에비스 등 5개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국산맥주 ‘카스’와 ‘클라우드’는 4캔의 1만 원 행사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GS25도 수입 맥주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은 배제키로 했다.체코 맥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이 출시 40년만에 누적판매 36억 정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게보린은 1979년 출시된 이후 효과 빠른 진통제로 명성을 떨치며 소비자의 필수 상비약이자 ‘국민 진통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기간 판매된 정제 수는 약 36억 정으로, 10정 케이스 크기(11.8cm)로 환산하면 약 지구둘레(4만여km) 한 바퀴에 달한다. 이 같은 기록은 마케팅은 물론 판매로 검증된 품질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게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맙소사, 돌(Dole) 거르려고 감숙왕을 두 송이나 사왔는데 감숙왕도 일본 브랜드라니 일본 게 많긴 많네요”“감숙왕 너무 한국이름 같아요. 바나나 이제 뭘 먹죠?”돌(Dole)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청과 브랜드인 ‘감숙왕’. 친근한 이름 덕분에 한국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일본 브랜드라서 놀랐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맘카페는 물론이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숙왕’은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제품으로 일본 것이니 소비하지 말자는 게시물이 셀 수 없이 많다.그런데 스미후루코리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인기 아이돌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하거나 모델로 삼은 상품인 아이돌 굿즈(Idol goods)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이돌굿즈 판매 사업자 대부분이 「전자상거래법」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1익스피어리언스 등 아이돌 기획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아이돌 굿즈 등을 판매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8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4개 사업자의 경우 공표명령 포함)과 함께 과태료 총 31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8개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해외 공급 계약 취소건에 대해 공시했다.지난 24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8년 6월 29일 중기 1호 국제의료그룹(Zhong JI 1)과 체결한 ‘인보사케이주’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계약해지 금액 규모는 169억 1415만 원이며 코오롱생명과학 최근 매출액의 14.3%를 차지한다.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케이주 유통 및 판매중지에 따라 공급 불가한 상황이 발생했고, 계약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었다”면서 “계약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기회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