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9월까지로 정상 제품
회사 측 "식약처 조사 따를 것"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식품의 두유 제품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사는 소비자 A씨는 지난 27일일 토요일 ‘베지밀 검은콩&검은 참깨 두유’를 섭취하려다 갈색 이물질을 발견했다.
평소와 다르게 두유에서 흙냄새와 비슷한 이상한 냄새가 느껴진 것.
제품의 패키지를 가위로 잘라 내용물 안쪽을 확인해 보니 제품 안에는 물컹거리는 갈색의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
유통기한은 9월까지로 이상이 없었다.
발견한 즉시 A씨는 정식품 소비자콜센터로 전화했으나 휴일이라 담당 직원이 없어 월요일에야 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문제의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신고했다.
문제가 커지자 정식품 측은 다음날인 28일 직원을 광주로 내려 보내 소비자를 직접 만나 사과 및 제품을 수거하려고 했으나 A씨는 만남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품 관계자는 “식약처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며 “자체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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