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스’ 컨소시엄에 직방, 무신사, 카페24 등 전자상거래·스타트업이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SK텔레콤과 손을 잡은 키움증권 컨소시엄에도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 등 추가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금융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18일 컨소시엄 구성원을 발표한다.

컨소시엄에는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만든 한국신용데이터, 온라인 패션쇼핑몰 무신사,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 카페24,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 업체 직방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과 하나금융, SK텔레콤 함께하는 컨소시엄은 아직 모든 구성원 확정되지 않았으나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의 참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25일 특허청에 ‘한국토스은행’ 상표를 출원했으며, 키움증권은 지난 2015년 이미 ‘키움은행 K’와 ‘키움 인터넷은행 K’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 농협은행 등은 이미 진출을 포기했고, 위메프와 BGF 등이 아직 검토 중이지만 현재 나온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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