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튀김 속 생고기 수준 패티에 '깜짝'
회사 측 실수 인정…보상 절차 진행 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맥도날드 일부 지점에서 덜 익은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해 논란이다.
지난 13일 경기 수원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 투게더팩’을 배달 주문한 A씨는 깜짝 놀랐다.
빅맥 투게더팩의 구성 제품인 상하이버거를 두세입 베어 먹은 후 식감이 이상해 패티를 확인해 보니 생고기 수준에 가까운 패티가 들어있었던 것.
확인 후 A씨는 곧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 A씨에게는 건강상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고기를 베어 먹은 후에 더부룩함과 체기가 느껴지는 정도라는 게 A씨 주장인데 병원에서는 가벼운 위장병 정도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 측은 직원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문제의 제품은 담당 직원에 의해 잘못 조리됐음을 확인했다”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리 절차 교육 강화는 물론이고 완제품 고객 전달 전 재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에 대해서는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고객에게 사과하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면서 “제품에 대해서는 환불 처리를 한 상태며 이후 건강검진과 보상 절차에 대해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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