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이 올해 3분기, 이전까지 적자를 한 번에 만회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지난 3월 취임한 오익근 대표가 공들인 사업다각화에 더해 주식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리테일 실적도 호조를 보인 결과다.대신증권은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 9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54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718억 원으로 같은 기간 844% 늘었다.실적 호조는 주가도 끌어올렸다. 대신증권 주가는 6월 이후 이달 25일까지 36.9% 올랐다. 국내 주식거래대금 급증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급변한다는 말조차 사치로 느껴질 만큼 변화가 많은 2020년이다.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금융사로서의 생존을 넘어 새로운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조용병 회장은 지난 10월에 열린 ‘2020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에서 회장 직속의 ‘룬샷 조직’을 신설했다.룬샷 조직은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돼 신한금융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데 실행력을 강화한다. 신한금융의 DT는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13일 오전 열린 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먼저 하현회 부회장은 “2020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 조직이 하나되어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성과가 개선됐다”며, 모바일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이 통신사
삼성증권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영업이익은 3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3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순수탁수수료 2128억 원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주식은 전년 동기 대비 247%, 해외주식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했다.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3분기에만 12조 원 신규유입되며 총 228조 원을 달성했다.1억 원 이상 개인고객 15만 명, 30억 원 이상 고객은 2577명으로 증가했다. 3분기까지 비대면 신규고객수 50만 명으로 전년 전체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코로나19 여파에도 2분기 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한층 끌어올린 3분기 실적을 거뒀다.CJ프레시웨이는 2020년 3분기 매출 6513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5%(1187억 원) 영업이익은 33%(58억 원) 줄었다. 그러나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68억 원), 영업이익은 336%(91억 원) 늘었다.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였던 7~8월 중순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2분기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이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회사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4억 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6.0% 성장했다.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1분기, 4분기가 '설' 시즌의 영향이 큰 반
대한항공이 연속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 등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 지속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나, 화물기 가동률 증가 및 여객기 활용 등 화물 수송 극대화를 바탕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미주·유럽·일본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퇴직 신청 접수, 해고 등의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대규모 적자를 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임직원의 고용 유지를 최우선에 두며 달성한 흑자다.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163억 원으로 2분기
KT가 3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하고 B2B 사업 선도와 자사주 매입으로 구현모 대표가 약속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KT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000억 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KT(대표 구현모)는 2020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6조12억 원, 영업이익 292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173억 원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로 단말과 그룹사 매출이 줄면서 전
“넥슨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서 '언더독(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V4가 충분히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습니다"작년 10월 언론 인터뷰에서 넥슨 최성욱 그룹장은 V4 흥행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견고하게 다져진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MMORPG가 이끌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V4가 한 번 흔들어 보는 것도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최 그룹장의 발언은
GC녹십자의 3분기 매출이 4200억 원에 육박하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주력인 백신 부분이 선전한 덕이다. 영업이익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었다.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GC녹십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 원을 넘는 것은 2014년 3분기(516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30일, 전자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3277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달성했다.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7760억 원, 영업이익은 220억 원 증가했다.비 정유 사업에서의 선전이 연속 흑자 달성에 큰 힘이 됐다.혼합자일렌을 주로 생산하는 현대케미칼은 원료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3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카본블랙을 생산하는 현대오씨아이와 상업용 유류터미널인 현대오일터미널도 각각 62억 원과 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코로나 재 확산과 중국, 인도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 정경구)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110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 등을 기록, 매출액은 지난 분기 9542억 원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6.3%로 지난 분기 15.3%에서 1.0%p 상승했다.전년도 신규분양 기저효과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줄었으나 자체 사업지인 대전아이파크시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착공 등 자체 사업 호조와 대형현장 실행률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325억 원을 기록하며 16.3%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3분기 1조2086억 원의 매출과 6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수치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컨셉의 혁신 제품도 지속해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국내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
GC녹십자랩셀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239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력 사업 분야인 검체 검진 사업
현대자동차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0년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9만7842대 ▲매출액 27조5758억 원(자동차 21조4865억 원, 금융 및 기타 6조893억 원) ▲영업손실 3138억 원 ▲경상손실 3623억 원 ▲당기순손실 1888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 2분기 대비 주요 국가들의 봉쇄 조치 완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GS건설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악재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 210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GS건설은 19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320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 신규수주 2조8270억 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1.7%, 6.4% 증가했다.견조한 영업이익은 1등 브랜드 자이의 경쟁력을 갖춘 건축·주택부문과 신사
SK하이닉스가 인텔(Intel)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한다. 양사는 한국 시간 20일 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大连)팹 등이며,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이다. 인수 대상에 인텔 옵테인(Intel® OptaneTM)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우선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SSD 관련 IP 및 인력 등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에이피알은 이번 IPO에 대비해 전체 주식의 12%(82만6112주)를 차지하고 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준비를 마쳤다.R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부채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으면 부채 비율이 높아지게 되는데 에이피알의 경우 이러한 우려 없이 상장 청구를 할
아시아나항공이 A350·B777 여객기 개조를 통해 화물 공급력을 강화한다.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밸리 카고를 활용한 능동적 대응으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151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여객기 개조를 통한 화물 공급량 확대로 위기극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우선 A350-900 여객기 1대의 이코노미 좌석 283석을 장탈해 화물탑재 공간을 마련했다. 객실 바닥에는 팔레트(화물적재를 위한 철제판넬)를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개조로 5톤의 추가 화물을 적재, 편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제는 일상이 된 코로나19 경영환경은 ‘생각의 힘’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은 22일 SK 모든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변화된 환경은 우리에게 ‘생각의 힘’을 요구한다”고 전제한 뒤 그 사례로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