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독학학위제 시험 교육업체인 ㈜와이제이에듀케이션(이하 ‘와이제이’)이 2021년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생 배출수 등을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독학학위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가 학과별 최종 4단계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를 말한다.■와이제이는 '32년 연속 총 합격생 배출수 1위', '압도적 합격률 1위' 등의 내용으로 광고했다.와이제이는 자신이 과거(1990-2010년) 유
변호사들의 법률플랫폼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협회에 제재가 가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구성사업자인 소속 변호사들에게 특정 법률플랫폼 서비스 이용금지 및 탈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성사업자의 광고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 원을 잠정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변협은 2021년 5월 소속 변호사들의 법률플랫폼 서비스 이용을 규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질서 위반 감독센터 규정」 등 관련 규정(이하 ‘광고규정’)을 제·개정했다.먼저 2021년 5월 3일 이사회 결의를
상조서비스 해약환급금을 두고 소비자와 업체간 이견이 발생했다.소비자 A씨는 2006년에 상조회원에 가입 후 매월 3만 원씩 28개월 동안 불입했다.개인사정으로 중도해지 요구하니 위약금이 약 50% 정도로 해약환급금을 고지했다.A씨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의 해약환급금 산식대로 환급해줄 것을 요구하니 해당 표준약관 제정일자인 2007년 12월 7일 이전에 가입한 회원은 종전 약관이 적용된다고 주장했다.A씨는 개정 이전 가입자는, 현재 표준약관 적용이 불가한 것인지 궁금해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위는 표준약관 제정 이전에 과도한
㈜포스코케미칼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에 피해를 입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은 2017년 8월부터 세강산업㈜와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화성공장 설비 배관용접작업에 대한 연간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를 지속해왔다.그러던중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7월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발주를 중단한 후 해당 용역을 다른 사업자에게 이관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거래를 종료했다.세강산업㈜는 ㈜포스코케미칼의 로(爐)재정비 부문의 협력사 중 하나로 ㈜포스코케미칼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불법 다단계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일부 불법 다단계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다단계판매라는 것을 감추고 판매원을 모집하는 행위를 하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들은 취업난을 틈타 단기간 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신유형사업 혹은 재택근무 가능한 부업을 표방하며 판매원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사전에 불법 다단계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공정위 미등록우리나라에서 다단계 판매업을 영위하려면 「
부영그룹 ㈜부영주택이 불공정 하도급거래로 인해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부영주택에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 및 과징금 1억31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부영주택은 지난 2016년 3월 9일부터 2018년 6월 11일까지 ‘화성향남 B7블럭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공사’ 등 11건의 공사에서,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수급사업자를 선정했다.이 과정에서 최저 입찰가가 자체 실행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쏘카 자회사인 VCNC가 내놓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6일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을 불공정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는 타다 프리미엄에 참여하는 택시 기사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한 적극적 대응이라는 것이 VCNC측의 설명이다.VCNC는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서울개인택시조합이 타다 프리미엄을 신청한 기사들에게 징계를 예고하고, 서울시와도 인가 논란에 휩싸이며 서비스 출시가 지연된 바 있다.이에 VCNC 측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랩’이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크린랩은 지난달 31일 쿠팡을 상대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이하 공정거래법)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했다.크린랩은 쿠팡을 신고한 배경에 대해 “쿠팡이 크린랩 대리점에 대해 수년간 지속돼 온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면서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전했다.크린랩 측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3월 크린랩에 ‘대리점을 통한 납품 거래가 아닌 본사와의 직거래를 원하며 이를 거부하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BBQ가 가맹점에 떠넘긴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을 다시 가맹점들에게 반환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 및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지난해 3월 공정위는 BBQ가 가맹점주가 원치 않는 인테리어 개선을 추진하며 비용을 떠넘겼다고 보고 BBQ에 과징금 3억 원과 피해 점주 75명에게 총 5억3200만 원의 인테리어 공사 분담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BBQ는 점주들이 인테리어 공사에 자발적으로 임했고 위생상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의민족’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5월 불공정 거래 행위를 이유로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예고됐다. 예상과 달리 배달의민족과 쿠팡은 현재 관련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고 있다.배달의민족은 최근 공정위에 쿠팡 관련 사건에 대한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 신청을 낸 배경에 대해 관련 업계는 공정위의 권고와 회사의 자체적 판단으로 인한 영향이 클 것이라 분석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워낙 기업활동 중에 이러한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중한 일이 아니라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맥도날드는 가맹금을 지정된 금융기관에 맡기지 않고 가맹희망자들로부터 자신의 법인계좌로 직접 가맹금을 수령했다.또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않고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가맹사업법」 제6조의 5 제 1항에서는 가맹사업자(가맹희망자 포함)가 가맹사업을 위한 가입비, 입회비, 교육비, 계약금 등 금전으로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가맹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쿠팡을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적하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경쟁업체뿐 아니라 납품업체까지 쿠팡의 민낯을 고발하고 나서면서 쿠팡이 받는 압력은 더욱 커졌다.최근 위메프와 LG생활건강은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다.경쟁사 구도에 있는 위메프는 쿠팡이 자사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방해하고 납품업체 할인 비용을 전가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지난 4월 말부터 생필품 최저가 정책을 펼쳐온 위메프는 쿠팡이 최저가로 상품 공급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를 압박한 것을 의심하고 있다.최저가 정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자동차 운전학원에 등록했다가 부득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소비자들은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수강료에 대한 환불규정을 제대로 몰라 피해를 보는 일이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환불 규정 및 분쟁해결 기준을 숙지 할 필요가 있다.■학원 휴원으로 강습 불가…나머지 수강료는?#전남 고흥군에 거주하는 김OO씨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 28일 OO자동차운전학원 ‘제2종 보통면허시험’ 과정에 등록하고 수강료 30만 원을 납입했다.이후 기능시험과정을 마친 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메디톡스가 2년 전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메디톡스는 경쟁사 대웅제약을 겨냥한 자극적인 광고로 과거에도 이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공정위는 메디톡스의 2년 전 광고가 기만적 광고 및 비방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메디톡스는 2016년 12월 5일부터 2017년 1월 말까지 주요 일간지 등에 ‘진짜는 말이 필요 없다’, ‘진짜가 묻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이 말로 됩니까? 진짜는 공개하면 됩니다’, ‘보툴리눔 균주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벽면에 균열이 생기고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면?최근 건축과 관련한 분쟁과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 조정 과정도 날로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 스스로 하자에 대한 보수, 책임기간 등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누수·결로 등 건축물 하자#소비자 정○○씨(여/40대)는 2002년 4월경 OO건설이 분양한 아파트(서울시 구로구 소재)에 입주했다.이후 2004년 3월 온수배관이 갑작스럽게 파열돼 거실 및 방 4개가 침수되고, 가구 및 바닥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납품업체에 판촉행사비 등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3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1월부터 2017년 12월 기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17개 아울렛 점포의 이벤트 홀 등에서 314개 납품업자와 5,077건의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이랜드리테일은 납품업자와 체결한 판촉비 산정 및 분담에 관한 ‘판촉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생아의 결핵 백신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한국백신이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BCG 백신을 독점 수입·판매하고 있던 ㈜한국백신 등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 판매 증대를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 부당하게 독점적 이득을 획득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9,000만 원을 부과하고 ㈜한국백신과 관련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BCG(Bacille Calmette-Guérin) 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 결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19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들이 부모 몰래 온라인게임 유료 아이템을 구입해 부모에게 거액의 카드 값이 청구되는 일이 적지 않다.최근 정부가 미성년자가 부모 몰래 구입한 아이템을 환불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게임업체 불공정 약관에 대해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블리자드 등 10개 게임사에 약관과 관련한 의견서 회신을 요청했다. 최근 민원이 많이 제기된 10여개 약관 내용에 대한 의견 회신을 요청한 것으로 회신 기간은 3주로 정해졌다.또한 공정위는 게임사들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롯데리아는 가맹희망자에게 부풀린 예상 매출액이 포함된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공개서는 가맹희망자가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문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롯데리아 가맹희망자에게 부당하게 산출한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다. 가맹사업법에 따른 산출 방식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현행 법상 예상 매출액은 점포 예정지에서 가장 가까운 5개 매장 중 최저와 최고 매출액을 뺀 나머지 3개 매장의 평균액수를 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후행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후행 물류라고 하는 것은 선행 물류를 통해 도착한 상품이 다시 유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선행 물류는 납품업체가 자체 차량 또는 제3자 물류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유통업체의 물류센터에 상품을 납품하는 것을 말하며 선행 물류비는 모두 납품업체가 부담한다.다시, 후행 물류비는 ‘통과형’과 ‘보관형’으로 나뉘는데 통과형은 물류센터에서 바로 유통업체의 물류차량으로 전국 점포로 상품이 배송되는 것을 말하고 보관형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