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대출을 상담하러 갔으나, 직원은 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대출 조건을 우대하겠다고 말했다.소비자 A씨는 가게가 어려워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대출 상담 중 직원은 특정 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조건을 완화주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보험 가입 조건으로 대출 조건을 완화하는 게 가능할까.금지돼 있는 행위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보험업법」 제100조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48조제1항에 의하면 ▲대출 등 해당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용역을 받는 자의 동의를 미리 받지 않고 보험료를 대출 등의 거래에 포함시키는 행위 ▲모
전화로 보험을 가입한 소비자가 자필서명을 하지 않아 의아해 하고 있다.A씨는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고 본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을 가입했다.그런데 A씨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보험사측은 A씨의 자필서명을 받지 않았다. A씨는 자필서명이 없는 보험은 효력이 없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한국법령정보원은 A씨의 경우 자필서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보험 판매자는 「보험업법 시행령」제43조 제2항에 따라 보험 청약 시 우편이나 팩스 등을 통해 즉시 보험계약자에게 청약서를 보내 자필서명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청약자의
등산 중 사고를 당했으나 보험사는 고의를 의심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소비자 A씨는 보험 가입 2개월 뒤 등산을 하다가 구르면서 목을 다쳤다.입원 치료를 받게 됐고,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가입 후 2달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의적 사고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A씨는 사고 사실이 명백한데도 보험사가 객관적 증거 없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 책임이 있다고 말했따.보험사의 보장시기는 보험기간의 첫날 오후 4시 이후이며, 보장시기에도 불구하고 제1회 보험료를 받지 않
A씨는 피보험자를 남편으로 해 보험에 가입했으나, 보험료를 7개월만 납입하고 실효된 상태다.해당 보험을 부활하려 했더니 보험사는 계약자 및 피보험자 모두 방문해 청약서를 다시 작성해야 하고 실효기간 동안의 병력사항도 알려야 한다고 했다. 보험 계약 부활 시 필요한 사항은 무엇일까?계약 부활 시에는 신계약 체결시와 같이 피보험자의 건강상태와 과거병력을 고지해야 한다.해지된 계약의 부활은 해지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미지급한 보험료와 일정 이자를 납입해야 하며, 이때 신계약 체결과 동일하게 다시 고지의무가 부과된다.따라서 실효 중에 질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의 운전습관점수를 활용한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을 새롭게 선보였다.자사 플랫폼의 운전점수를 활용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안전운전습관(UBI) 특약이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습관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신사 내비게이션 앱에 의존하지 않고,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운전점수에 따른 할인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습관 및 건강 챌린지를 통해 추가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착!한드라이브'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고 후에 견인해간 정비업체가 일방적으로 수리비를 청구했다.소비자 A씨는 운행중 사고가 나, 한 정비업소로 견인됐다. 이후 정비업소는 사고 책임소재를 보험회사 간에 7:3의 비율로 합의했다며 400여만 원의 수리비가 나왔다며 청구했다.정비업소는 A씨와 과실비율은 물론 수리내용과 수리비에 대한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었다.A씨는 사고가 차선 변경시 옆차선의 차가 본인차의 앞바퀴 앞부분의 휀더를 받은 정도여서 그렇게까지 수리가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다.A씨는 수리비 조정이 가능한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보험사와 과다 수리 여부를
피보험자가 보험 가입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보험료 반환은 어렵다.A씨는 남편을 피보험자로 하고 피보험자의 상해 및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계약을 체결했다.보험이 1년간 유지되던 중 A씨 남편은 보험계약 사실을 알고 보험계약의 취소를 요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보험료 반환이 안된다고 전했고, A씨 남편은 보험계약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사측의 행위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험사가 보험료 반환요구를 거절한다고 해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부인이 남편의 생명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약을 '타인의 생명보험계약'
한 소비자가 보험해지 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가 환급을 요구했다. A씨는 10년 간 납부하던 보험을 개인 사정으로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보험사는 중도해지환급금으로 1224만9974원을 지급했으나, A씨는 납입한 보험료 2024만3200원 전액을 환급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추가 환급을 요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보험약관상 해지환급금 산정 규정에 따른 해지 환급금을 지급했으므로 A씨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A씨의 요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보험회사 또는 보험모집종사자는 고객과 보험계약을 체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지만, 보험사는 일부 사고만 배상하겠다고 주장한다.소비자 A씨는 선행 차량을 추돌하고(1차 사고) 정지하는 순간, A씨의 차량 후미에서 진행해 오던 피청구인의 피보험차량에 재차 추돌되는 사고(2차 사고)를 당했다.A씨의 차량가액은 중고 시세로 150만 원이고, 1차 사고로 차량시세를 초과한 수리비 240만 원 발생했다고 보험사는 보상할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A씨는 차량 사고로 손해가 발생했는데, 보험사가 배상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2차 사고로 인해 배상할 금액은
대형 손해보험사(수입보험료 10조 원 이상) 중 메리츠화재의 최근 5년간 민원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메리츠화재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35.7이었다.메리츠화재의 영업이익이 2018년 3127억원에서 2022년 1조160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메리츠화재의 민원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대외민원 비중이 가장 높기도 했다. 소비자는 보험 관련 불편사항이 생겼을 때 보험사에 직접 민원제기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
제대로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보험에 가입했다가 사망보험금을 거절당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설계사의 권유로 계약자는 본인, 피보험자는 B로 해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평일 차량 탑승중 교통 사고로 사망할 경우 1억5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되, 휴일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1.5배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이었다.B의 서면 동의 없이 설계사의 면전에서 청약서의 피보험자 동의란에 B의 성명을 대신 기재하고 서명해 이를 설계사에게 교부했다.A씨에 따르면 설계사도 B의 동의가 있었는지 확인하지 않았고 B의 서면 동의가 없을 시 보험 계약
가입한 보험을 확인하던 A씨는 한 보험사의 보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A씨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계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보험계약자는 보험기간 중 보험회사의 승낙을 얻어 보험계약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단, 보험가입금액을 증가시키는 등 일부내용은 보험회사별로 제한하고 있다.따라서 보험계약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일정한 구비요건을 갖춰 동 내용을 보험회사에 통지하고 회사의 승낙을 받은 후 보험증권에 배서를 받으면 보험계약의 내용은 변경된다.일반 보험계약의 내용 변경과 달리 보험수익자 변경시 보험계약자와 피
NH농협생명이 8월 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보험에서 '내 나이, 보험료 찾아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내 나이, 보험료 찾아보기 이벤트'는 최근 시행된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맞춰 보험료 계산엔 필수적인 보험 나이의 개념을 쉽게 소개하는 이벤트다. 대체로 보험료는 보험 나이가 어릴수록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보험 나이를 알고 보험 나이가 바뀌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보험 나이는 보험료를 정할 때 사용하는 나이로, 만 나이와 계산법이 다르다. 만 나이는 올해 생일이 지났다면 현재
KB손해보험이 뇌와 심장 부위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을 각각 5번씩, 최대 10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KB 2대질환 열번보장보험'을 출시했다.새롭게 출시한 'KB 2대질환 열번보장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뇌와 심장에 발생 가능한 질병을 진행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받으면서 더 심화되지 않도록 케어하는 ‘통합 뇌질병진단비’와 ‘통합 심장질병진단비’를 탑재했다는 점이다.‘통합 뇌질병진단비’는 뇌전증과 뇌졸중의 전조 증상인 일과성뇌허혈발작증과 같은 경증질환부터, 뇌혈관의 협착, 뇌경색 및 뇌출혈과 같은
한 소비자가 한방 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청구한 보험금 전액을 받지 못했다.소비자 A씨는 보험 계약을 유지하던 중 자택에서 의자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벽에 부딛치는 사고를 당했다.뇌진탕 등의 증세로 한의원 통원치료 후 보상이 가능한지 문의했다.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뒤 한 달 정도 치료를 받았다.치료 종결 후 100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최초 설명과 달리 일부 치료내용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22만 원이 입금됐고, 이후 이의제기하니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급했다.A씨는 보험사 측에서 안내한
3년전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사에 고지하지 않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한 건강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다.최근 병원에서 위염진단을 받고 한달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입원급여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조사결과 A씨가 3년 전에 9일 동안 위염치료를 위해 내복약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A씨가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면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해지했다.A씨는 이에 억울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고지의무위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지의무(告知
교통사고 후 합의를 했는데, 이후 후유장해가 발생해 걱정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을 하게 됐다.입원 중에 찾아온 보험사 직원과 상담후 제시한 보험금에 합의를 했다.그러나 합의 후에 계속해서 치료를 받던 중 예기치 못한 후유장해가 발생했다.A씨는 보험사를 상대로 후유장해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합의당시 예상치 못한 후유증으로 인한 손해에는 합의의 효력이 미치지 않기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합의의 성격은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그 범위에 관하여
보험 만기환급급이 계약 내용과 다르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소비자 A씨는 1년 전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그리고 최근 해당 계약의 만기환급금을 확인해보니 당초 계약 내용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보험사에 계약 취소를 요구하자, 보험사는 보험계약의 취소권 행사기간인 3개월이 지났다면서 거절했다.A씨는 청약서에 자필서명이 없는데 이를 통해 계약 무효를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인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보험계약은 불요식낙성계약으로 특별한 형식의 요식행위를 요구하지 않고, 구두로도 성립된
가입한 보험이 고지의무를 위반한 이유로 해지됐다. A씨는 한 보험사의 '간편심사형 건강보험'을 매달 7만3100원씩 20년을 납부하기로 계약했다.1년 뒤, A씨는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이에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보험사는 해당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보험계약체결 약 3개월 전 A씨가 당뇨로 재검사 필요소견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보험계약을 해지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사의 보험계약 해지는 무효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보험은 속칭 유병자보험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보험청약서의 알릴의무사항
한 소비자가 여행사 직원의 과실로 캐리어를 분실했다며 여행사에 손해배상금으로 746만 원을 요구했다.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스페인·포르투갈 10일 여행상품을 계약하고 3인 여행대금으로 697만1800원을 지급했다.스페인을 여행하던 A씨 일행은 여행사가 제공한 차량에 캐리어를 실었는데, 몇 시간 뒤 A씨 캐리어가 분실된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귀국 후 손해보험사부터 여행자보험금 50만 원을 수령했고, 추가로 여행사 직원에게 분실된 캐리어와 내용물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여행사는 호텔에서 투어차량에 A씨의 캐리어를 정상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