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구 끝에 누룩서 효모 발굴…식빵제품 업그레이드 출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순수 토종 천연효모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11년간 SPC그룹과 서울대 연구진은 국내 청정지역과 각 지방의 5일장까지 가서 찾은 전통식품에서 약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채집해 분석했다.

   
▲ SPC그룹 파리바게뜨 로만밀식빵(출처=SPC그룹)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소재인 누룩에서 한국형 제빵용 효모 발굴에 성공했으며 이렇게 만들어낸 파리바게뜨 천연효모 식빵은 빵 본연의 맛과 풍미, 식감은 물론 건강한 효모와 유익균으로 만들어 영양까지 풍부하다.

먼저 ‘로만밀 식빵’은 우리 자연에서 찾아낸 천연 효모와 100년 전통의 로만밀로 만든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식빵이다.

로만밀(Roman Meal)이란 영양 밸런스를 맞춘 곡물 믹스를 100년간 생산해 온 미국 로만밀社의 대표 제품이다.

통밀은 가루로 빻지 않은 밀로, 아연, 마그네슘, 칼륨 등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일반밀 대비 함유량이 높아 건강한 곡물로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국민 식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꿀 토스트’와 토스트를 해도 식빵의 쫄깃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쫄깃한 토스트’도 천연효모로 업그레이드 돼 출시했다.

이외에도 정통우유식빵, 후레쉬식빵 등 식빵 전제품과 정통바게뜨, 모닝바게뜨, 호밀호두빵, 참깨브레드 등을 천연효모빵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천연효모 제품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천연효모빵 신제품 4종도 함께 선보였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하고 식감이 일품인 ‘쫄깃한 천연효모빵’과 천연효모빵에 건포도를 넣어 달콤한 맛을 더한 ‘건포도 천연효모빵’을 출시한다.

이와 더불어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의 천연효모빵에 연유크림을 더한 ‘연유크림브레드’, 천연효모로 풍미가 깊은 호두빵에 진한 어니언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어니언크림치즈 호두브레드’로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효모는 빵의 발효를 이끌며, 맛과 풍미, 식감을 좌우하는 제빵의 핵심 요소로 ‘빵의 심장’으로 비유될 수 있다”며 “순수 토종 천연효모를 통해 담백하고 구수한 맛, 마일드하고 깊은 풍미,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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