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차종별 최대 15%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판매 신장 유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대표 카허 카젬, 이하 한국지엠)이 11월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1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 판매가 증가, 전월 대비 34.9% 증가한 실적으로 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먼저, 승용차량 라인은 지난 한 달간 총 7,287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1만2,516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41.8%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대표상품인 경차 ‘스파크’는 3,806대를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1.7% 감소한 수치다.

소형 차량인 ‘아베오’는 지난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69.6% 하락한 75대를 판매했다.

올해 3월 완전 변경 출시한 ‘올 뉴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보다 176.4%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디젤 모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형차량인 ‘말리부’ 역시 지난 한 달간 2,202대를 판매하며, 1,762대를 판매한 10월과 비교하면 25%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준대형 ‘임팔라’와 스포츠 차량인 ‘카마로’, 전기차량 ‘볼트EV’는 각각 273대, 28대, 8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임팔라와 볼트EV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각각 64.5%, 100% 증가했으며, 카마로만 유일하게 3.4%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RV차량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총 2,297대를 판매했다. 1,537대를 판매한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49.4% 성장한 판매량이다.

쉐보레 ‘캡티바’는 지난 11월 178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26.2% 증가한 판매량이다. ‘올란도’ 역시 전월 대비 64.3% 증가한 718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트랙스’는 RV 중 유일하게 천대 이상 판매했다. 지난 11월 1,401대를 판매한 트랙스는 지난 10월 대비 46.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마스’‧‘라보’ 등 상용차량은 지난 한 달 각각 259대‧294대 등 총 553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지난 11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총 3만2,194대를 수출했다. 이는 2만6,863대를 수출한 전월에 비해 19.8% 증가한 수치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제품 경험 확대를 위한 스마트 시승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제품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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