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서울시금고가 104년 만에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바뀌게 된 가운데 9일 신한은행이 시청에 입점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지하에서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열었다. 개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편리한 시금고 업무의 중심이 될 서울시청 금융센터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1호 통장 및 복지카드 전달식 등 개점행사를 마친 후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서울시는 올해부터 단수금고 체제를 복수금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주금고인 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우리은행을 선정했다.
서울시금고 변경은 1915년 조선경성은행(우리은행 전신)과 금고 약정을 체결한 이후 104년 만의 일이며, 1금고와 2금고로 나눠 복수체재로 운영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금고 은행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맡는다. 주금고인 신한은행은 일반·특별회계(2019년도 예산 기준 약 36조 원 규모) 관리를 담당하며, 우리은행이 선정 된 2금고는 특정목적 기금(3조 원 규모) 관리를 맡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100년 넘게 단수금고로 운영해온 서울시금고가 104년 만에 복수금고 체제로 전환됐다. 시금고 변경을 계기로 세금납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짧은 인수인계 과정에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서울시청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하는 서울시의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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