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넷마블의 2019년이 쉽지 않다. 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넥슨 인수에 선언하며 야심차게 시작한 2019년이다. 하지만 인수는 무산됐고, 기대했던 신작이 흥행에 실패하기도 했다. 특히 2분기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품지 못한 넥슨…멀어진 10만 원넷마블 주가가 10만 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넷마블 주가는 작년 연말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 11만 원대 이상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넥슨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과 후보자와 관련된 사모펀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를 압수 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논란이 된 사모펀드를 수사하면서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가족들의 자금 흐름을 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조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에 따르면 배우자 정 씨의 명의로 한국투자증권에 13억4600만 원의 예금이 있으며, 조 후보자의 두 자녀도 한국투자증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안국약품 어진 대표가 직원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4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어 대표는 불법으로 임상시험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국약품이 식약처에 신청한 임상시험 계획이 직원들의 동의를 받았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7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국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의약품을 개발하면서 소속 연구원들의 피를 사용한다는 이른바 '셀프 임상시험&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국콜마의 일본인 사내·외 이사 3명이 동시에 사임했다.한국콜마는 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내이사 칸자키요시히데, 칸자키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토시유키 3인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시했다.사내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2021년 3월 23일, 사외이사의 경우 내년 3월 23일이었으나 이들은 중도 사임하게 됐다. 모두 일본콜마 경영진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임으로 한국콜마의 이사총수는 8명에서 5명으로 변경됐다.업계는 이번 일본인 이사들의 사퇴를 두고 지난달 ‘극우 성향 유튜브 영상 시청’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장기적으로 LCD 에서 OLED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대규모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인력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재 5년차 이상 생산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LCD 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중국업체들은 정부 주도하에 운영 보조금 지원, 감가상각비 장기 반영, 낮은 인건비 등으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LCD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업황의 부진이 이어졌다.LG디스플레이는 LCD TV 부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이마트가 매니저들의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벌어진 음란 대화 및 성희롱에 대해 알고도 늑장 대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마트는 일부 매니저들의 단톡방에서 상습적으로 벌어진 음란 대화, 성희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에 하루 앞서 3일 오후 2시 이마트 월배점 정문 앞에서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사건을 공개하고 규탄 집회를 열었다.이처럼 규탄 집회가 열린 다음날 이마트가 수사 의뢰를 하면서 의혹은 불거졌다.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제보자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고, 이로써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은 포자감정 시험을 통해 확인한 포자 형성 여부 결과를 8월 14일과 29일 감정보고서로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보툴리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온라인 콘텐츠(스티커)가 판매돼 논란이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라인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Stamps of Mr. Moon(미스터 문의 도장)'이라는 메신저용 스티커를 팔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1200원이다.해당 스티커에는 기괴하게 변형한 문 대통령의 얼굴에 '약속? 뭐라고?', '그 말이 뭐였더라?', '파기!', '네가 나쁜 거야!' 등의 일본어 말풍선을 달았다.문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LG화학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지난 23일 블룸버그통신은 LG화학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모델3 전기차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LG화학이 올해 초 1조20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중국에 원통형 및 EV용 전지 공장을 증설을 발표한 가운데 기존 독점 공급자였던 파나소닉은 중국에 공장을 짓지 않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LG화학은 공장 증설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2018년말 연간 10억 셀에서 2019년말 연간 2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 임원의 불매운동 폄훼 발언으로 국내 민심을 단단히 잃은 유니클로가 이번엔 ‘혐한’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티셔츠를 판매한 것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거세다.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여름 그래픽 티셔츠(UT)에 일본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 30종을 판매했다.문제가 된 상품은 애니메이션 ‘블리치’ 캐릭터 티셔츠다. 블리치의 작가 ‘쿠보 타이토’는 대표적인 혐한 작가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현하는 등 극우적 발언 내용의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원금의 최대 95%까지 손실이 예상되는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와 관련해 이미 몇 달 전부터 하나은행 직원들이 손실 가능성을 회사에 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나은행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금리 하락 추세가 심각함을 감지한 자산관리 직원(PB)들이 지난 4월부터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관련 부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직원들은 발행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행사하거나 고객이 손절매할 수 있도록 환매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경영진에 요구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공유방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식약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고된 인공유방 이상 사례반응은 총 5140건으로 2016년 611건에서 2018년 346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부작용 중 가장 많이 접수된 사례는 파열로 집계됐다.미국 제약 회사 엘러간 인공유방 관련 부작용 보고 건수는 3년간 1389건에 달했다.현재 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이 희귀질환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과 관련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으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동복 브랜드 MLB키즈가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MLB가 공개한 화보가 문제가 된 것.화보 속 아동 모델이 수영복을 입고 몸매를 강조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짙은 화장, 망사스타킹 등을 착용한 사진도 불편하다는 여론이 들끓었다.또 속옷이 보일 듯 말듯하게 앉아 있는 화보 역시도 아동을 성상품화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논란이 확대되자 회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MLB키즈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MLB키즈 고객과 네티즌 분들게 심려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여행전문회사 레드캡투어가 유니폼 시착쇼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논란은 교체 예정인 동복 유니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더팩트에 따르면 레드캡투어는 직원의 업무 효율성 증진과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부터 현재까지 유니폼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유니폼 교체 주기는 2~3년으로 지난달 최종적으로 선정된 10개의 여직원 유니폼 샘플이 나왔고, 해당 유니폼에 대한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문제는 유니폼 샘플을 시착 할 여직원을 선정할 때 44사이즈의 직원을 찾아 다녔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휠라코리아의 주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호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루머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회사가 직접 사태 진화에 나섰다.휠라코리아는 중국 사업 합작사 파트너인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분식회계로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20일 공시했다.안타 스포츠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지역에서 휠라브랜드 상표권을 소유한 안타그룹 산하 모티브포스라는 회사의 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담배로까지 확장됐다.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의(Japan Tobacco International) 담배 수입량이 뚝 떨어졌고 점유율마저 두 자리에서 한 자리로 주저 앉았다.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HS로크드 2402.20)는 403t으로 전달 434.9t보다 31.9t,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1위부터 4위를 차지하고 있는 KT&G, 필립모리스, BAT, JTI 중 필리핀에 제조 공장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대명사 ‘유니클로’가 매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이에 대해 본사 측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앞서 일부 언론은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회사가 자구책으로 전 직원 대상 유급휴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8개 전업카드사에 따르면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 원으로 한 달 사이 70%나 감소했다.또 유니클로 종로3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내달 유니클로 이마트 월계점이 영업을 종료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 된 이후 벌써 세 번 째 폐점 소식이다.19일 유니클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마트 월계점이 9월15일에 마지막 영업으로 폐점합니다’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현재 해당 점포 앞에도 영업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 상태다.일본 불매운동 이후 종로3가점, 구로점이 문을 닫은데 이어 유니클로가 세 번째로 매장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업체 측은 이미 5월에 결정된 사안으로 최근 확산된 일본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기아자동차에서 새롭게 선보인 소형 SUV ‘셀토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도색‧등화장치 등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는 기아차의 불만스러운 대응을 지적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출시된 기아차 셀토스는 같은 달 24일 1호차 출시 이후 6일만에 3335대가 판매됐고, 누적 계약 판매량은 8521대에 달한다.그러나 많은 차량이 판매된 만큼 초기 품질 문제도 피할 수 없었는데, 실제 셀토스 동호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셀토스의 품질 관련 불만 글이 쏟아지고 있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그랜저를 밀어내고 기아자동차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에서 엔진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7프리미어는 지난 6월 12일부터 영업일 기준 10일간 총 1만대의 계약이 성사됐다. 또 첫날에만 2500대의 사전계약이 맺어질 만큼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량이다.특히 지난 7월의 경우 K7은 구형과 신형이 합세해 총 8173대가 판매됐다. 이는 국산 준대형 세단의 최강자인 현대차 ‘그랜저’의 6135대를 뛰어넘는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