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위비뱅크 ‘오픈뱅킹’에 입점한 핀테크 기업과 은행간 정보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위비뱅크 이용고객에게 제공한다.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우리은행의 간편뱅킹 앱(App)인 위비뱅크에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오픈뱅킹에는 현재 14개 핀테크 기업이 입점해 있다.위비뱅크 이용 고객은 이달부터 (주)아톤의 증권추천, ㈜데이터유니버스의 금융사기 예방, (주)본컨설팅네트웍스(차봇)의 차량시세 및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 웹툰을 공동으로 제작하여 전국 영업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는 어르신들이 취약한 사고사례 7개(▲낙상사고, ▲의약품 오남용, ▲안약 오인 점안사고 ▲건강기능식품, ▲임플란트, ▲금융투자상품 가입 시 주의사항,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를 선정하여 유의사항을 웹툰으로 제작해 이해도를 높이고, 글씨크기도 키워 보기 쉽게 했다.양 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카드 한 직원이 10억 원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관리본부 소속 대리급 직원 A씨가 회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인계됐다.신한카드가 A씨의 횡령 사실을 2~3개월 전 확인하고 지난달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다. A씨가 개인적으로 유용하는데 쓴 법인카드는 물품 구매 목적으로 발급된 카드로 알려졌다.신한카드 측은 금융당국에 해당 사건 경위를 비롯해 자체 징계 계획 등을 전달했으며, 현재 경찰은 해당 직원을 배임 혐의로 구속해 기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신한은행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을 30일 발표하고 보이스피싱과의 전면전에 나섰다.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피해 건수와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대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이번 종합대책은 ‘新시스템 구축’과 ‘보이스피싱 관련 정책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新시스템 구축먼저 신한은행은 금융사기 거래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총괄하는 FDS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인 강현석 씨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폭로된 과거 채무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해당 여파가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금융사에도 미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개그맨 이승윤과 그의 매니저 강현석 모델로 발탁하고, ‘디지털 이지 라이프(Digital Easy Life)’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는 광고의 주인공인 탤런트 박서준을 필두로 트렌디한 감성의 가수 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카드사들이 무더기 제재 조치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소멸시효가 지난 지 5년이 경과한 고객정보를 제때 삭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보관했던 삼성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가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8월 기간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개인신용정보27만3464건과 채권 매각된 개인신용정보 918만1855건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다 금감원 검사 이후 뒤늦게 삭제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금융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와 여러 외부 기관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초 1회만 본인 인증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금융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연결할 금융 정보를 선택한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이 소유한계좌나 카드를 한 번에 연결하거나 각 금융사 별로 웹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해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다.‘통합조회’의 가장 큰 특징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나, 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을 제치고 롯데카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업계 안팎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최고경영자(CEO) 피고발이라는 악재에 부딪혔다.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한앤컴퍼니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롯데그룹 측도 해당 내용을 예의주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KT 새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올해 3월 서울중앙지검에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를 탈세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달 8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경기 침체로 대출 부실 위험이 높아진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아파트 집단대출, 저축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심사가 엄격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9일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그간 지속적인 관리노력 등에 따라 2016년 12.9%, 2017년 6.7%, 2018년 2.9% 등으로 2018년 이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6월부터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금융위원회는 금리 인하 요구의 요건과 절차 등을 규정하기 위해 ‘보험업법·여신전문금융업법·저축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을 예고했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이용 중간에라도 대출자 개인의 상환능력이 개선되거나 신용등급에 현저한 변화가 생겼다면 대출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는 제도다.금융소비자들은 취업, 승진, 신용등급 개선, 재산 증가 등 객관적으로 빚 상환능력이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두산밥캣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두산중공업의 시름이 깊어졌다. 파생상품거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두산중공업은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계열사 두산밥캣의 주식 1,057만8,070주(지분율 기준 10.56%)를 복수의 금융기관에 3,681억1,683만 원에 매각했다. 주당 처분금액은 당시 두산밥캣 종가인 3만4,00원.문제는 당시 두산중공업이 총수익스왑(Total Return Swap, TRS) 방식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을 처분했다는 점이다.TRS은 주식 매각자와 매입자가 투자에 따른 수익과 위험을 나
“보험료 3만 원을, 3개월 동안 내시면 치아 치료비 최대 100%로 지급해드려요. 무진단으로 가입 가능하고, 치료 받고 바로 해지도 가능하세요”“한 달 동안만 진행하는 보험이라 나중에는 가입하고 싶으셔도 할 수 없으세요. 고객님”[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누구나 한 번쯤,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텔레마케터(설계사)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 일단 가입하기도 하고, 솔깃할 수밖에 없는 달콤한 조건에 못 이겨 보험 계약까지 이르기도 한다.오히려 계약을 하지 않으면 손해처럼 느껴질 만큼 계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사 임원 100명 중 여성은 4~5명에 불과할 정도로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금융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고용형태는 ‘비정규직’, 학력은 ‘고졸’ 일수록 여성을 채용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승진은 물론 채용 시에도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소속 지부를 대상으로 여성 채용 및 부서장·임원 비율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카드·저축은행·증권·보험·공공금융·상호금융 업종의 90여개 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요즘은 금융권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대세다.은행에 직접 방문해 창구 직원에게 신분증을 내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시대다. 은행업무뿐 아니다. 보험도 비대면 시대다.꼭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던 보험들을 이제는 스마트폰(TM채널)이나 PC(온라인 보험)로 가입할 수 있다. 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들은 특히 비대면 루트를 통한 가입을 선호한다.내 집 안방에서도 보험은 쉽게 가입할 수 있다. TV만 켜도 홈쇼핑 채널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없는 보험 빼고는 다 판다.비대면을 통한 보험 계약은 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꺼져가던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의 흥행 불씨가 되살아났다.대형 금융사인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의 ‘빅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인터넷은행 진출에 관심을 보였던 NH농협금융지주, 교보생명 등은 사실상 불참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대진표가 완성되는 그림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나금융지주는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미래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반 국민의 금융소비자 보호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위원회가 한국갤럽을 통해 19~69세 국민 2,194명을 상대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금융회사에 대해 불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노력도 부족하다 평가했다.세부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의 주체에 관한 인식과 관련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 금융회사, 보호인프라(소비자단체, 정보포털 등 금융당국과 별도의 민간 지원체계), 소비자 본인’ 중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원은 “푸른저축은행 등이 중소기업 담보대출을 취급하면서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근저당권 설정 방법이 아닌 신탁계약 형태라는 방식으로 금융사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 대출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근저당권 설정비라는 비용부담을 회피하고 차주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시키는 신탁계약 방법으로 대출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금소원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 등은 근저당권 설정방식으로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설정비(4,300만원 정도)는 회피할 목적으로 더 비싼 신탁계약 방식으로 비용(8,90
필요에 의해서든 가족 및 친척 등의 부탁에 의해서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생각한다. “보험 약관, 뭐라는 건지 1도 모르겠다”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일반 제품, 예컨대 음료수나 운동화 기타 유형의 제품을 사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보험 상품은 추상적이고, 약관은 복잡하고, 가격은 사후 확정되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보험계약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구조다.때문에 보험업체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상품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완벽히 제공한 것이 보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가상화폐 열풍,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됐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의 디지털화 확산되면서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건수가 하루 평균 1억 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용금액만 해도 53조 원에 이른다.다만 모바일뱅킹 등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 거래가 전체 금융업권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모바일 앱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높지 않은 상태로 분석됐다.한국금융연구원 ‘국내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연구위원)’에 따르면 은행 고객 중 올해 2분기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