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을 이용하던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하자 헬스장 측이 터무니 없는 위약금을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6개월 간 헬스장 이용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 39만 원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다.다음달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이용이 어려워 헬스장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잔여 대금 환급을 요구했다.헬스장 측은 위약금, 카드수수료, 헬스장 하루 단위 요금을 적용한 대금 공제 시 환급할 금액이 없다고 답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책정된 위약금만 지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체육시설업체에서는 계약 체결시 할인금액으로 회원비를 받았다며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Tiki)’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티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조인식에는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티키는 2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베트남 대표 이커머스 업체로 ‘베트남의 쿠팡’으로도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 사용이 발생해 카드사에 신고했지만, 카드사가 취소를 거절했다.소비자 A씨는 급여통장과 연계된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6분 사이에, 7회에 걸처 4117.89달러가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부정 사용을 확인한 A씨는 즉시 카드사에 신고했다.그러나 카드사는 카드번호와 구매자명이 일치한다면서 해당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본 건의 부정 사용 매출은 전액 취소 처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 시 구매자명을 달리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번호와 구매자명이 일치한다는
소비자가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을 적립금으로 전환받았으나, 적립금 소멸시효가 6개월로 짧아 이용하지 못하고 소멸됐다.소비자 A씨는 티몬에서 모바일상품권을 구입하고 15만59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1개월의 유효기간 내 해당 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했다.이에 티몬은 ‘미사용 티켓 환불제’에 따라 상품권 구입대금 전액을 A씨에게 적립금(사용기간 180일)으로 지급했다.A씨는 적립금을 일부 사용했지만 적립금 사용기간(수령 후 180일)이 만료되면서 11만5843원이 소멸됐다.티몬은 적립금 소멸 전 세 차례에 걸쳐 소멸 예정 일자
암보험 계약이 실효됐다 부활시켰지만 특약은 거절됐다.소비자 A씨는 암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료 납부를 신용카드에서 자동이체되도록 했다.이후 신용카드를 분실해 재발급 받았으나, 신용카드 분실 후 보험료가 인출되지 않아 계약이 실효됐다.이를 확인하고 보험계약의 부활을 신청했다.보험사는 주계약 부활은 승낙했지만, 최초 가입 당시 함께 가입한 재해입원특약은 내부규정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주계약이 부활돼도 특약은 부활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부활보험료 납입 연체로 보험계약이 실효된 경우에도, 계약자가 해약환급금을 받지
교재를 환불했더니, 업체가 신용카드 수수료를 공제하겠다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이러닝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문제집을 구입했다.문제집을 받아서 내용을 보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집과 내용에 큰 차이가 없었다.A씨가 환불 요구했더니, 업체는 3%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공제하고 환불을 하겠다고 한다.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 수수료는 소비자가 얻은 이익이나 제품 반환에 필요한 비용이 아니므로,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제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이 우리카드와 손잡고 ‘코오롱몰 우리카드’를 선보인다.코오롱몰 우리카드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코오롱몰은 물론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채널인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 더카드골프, 바이시리즈, 24/7, 아카이브앱크에서도 상품 구매 고객에게 5%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및 할인점, 대형몰은 제외)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한층 더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카드 디자인은 코오
한 소비자가 본인의 카드를 누군가 부정인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카드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카드사는 비밀번호를 누출했다는 이유로 보상을 거절했다. A씨는 예금통장에서 본인이 알지 못하는 카드대금 850여 만 원이 인출된 사실을 알고 카드사에 확인해 봤더니 카드가 부정 사용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카드사에 카드사용 정지를 요청한 후 다음날 카드사에 방문해 경위를 확인한 결과, 알지 못하는 사람이 A씨의 카드를 분실신고 한 후 재발급받아 부정사용한 것이다.카드사에 보상 신청을 하고 기다리던 중 또 다시 타인이 카드 분실신고 후 재발급받아 현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지난 11일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그룹 자회사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오픈했다.이번 플랫폼은 기존 ‘우리페이’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 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간편결제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등록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우선,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
온라인 호텔 예약 대행 업체 ‘㈜본보야지(에바종, Evasion) 관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최근 ㈜본보야지(에바종, Evasion)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본보야지는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선입금 받은 숙박비를 호텔에 송금하지 않아 호텔 이용이 불가하게 되는 등 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소비자원은 해당 업체가 올해 약 1000만 원 상당의 ’국내 호텔 패스‘를 온라인으로 출시·판매했고, 경영이 악화된 최
성형외과를 이용하던 중 폐업으로 인해 더이상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됐다.소비자 A씨는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 및 관리비용으로 340만 원을 신용카드 18개월 할부로 결제했다.수술 후 정기적인 흉터관리와 주사시술로 총 4회 진료를 받았다.이후 예약을 위해 성형외과에 연락을 해보니 성형외과가 폐업한 사실을 알게 됐다.진료 서비스가 남아있어 카드사에 할부 항변을 신청했으나 카드사는 항변대상이 아니라며 이를 거절한 상황이다.한국소비자원은 카드사가 소비자의 할부항변권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사례와 같이 성형외과와 할부거래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카드가 수도권과 일부 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롯데카드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이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또, 집중호우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9월 말까지 장기카드대출, 단기카드대출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
신용카드를 분실한 소비자가 부정사용자를 찾았으나 이미 수감중이었다.소비자 A씨는 월말에 대금청구서를 받고 카드분실 사실을 발견했다.카드사에 확인해 보니 약 1달 전에 250여만 원이 부정 사용됐는데 동 부정 사용자는 이미 다른 부정사용 사건으로 검거돼 수감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구치소를 방문해 부정사용자를 만나 대금의 변제를 요구하니 변제할 능력이 없다며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A씨는 부정사용자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대금 결제를 전부 부담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원칙적으로 분실신고 60일전 이후에 발생한
한 소비자가 헬스장 계약 해지를 요구하니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소비자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하던 헬스장을 중도에 해지하게 됐다.헬스장 측은 계약서 상 약관에 계약 해지시 위약금 외에 신용카드결제수수료 3.3%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며 수수료를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약관은 불공정약관으로 무효라고 말했다.헬스장 이용 고객은 계약해지시점에서 정산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권리가 있는데, 해당 약관은 이러한 권리를 부당하게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은 불공정약관이다.위약금 외에 의무기간 회비 또는 신용카드수수
사용하지 않던 신용카드가 재발급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유효기간이 만료되자 카드사는 일방적으로 재발급해 카드가 우송됐다.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카드를 수령해 우체함에 넣어놓은 것을 아내가 가져다 서랍 속에 뒀다.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짜리 아들이 카드를 몰래 갖고 나가 현금서비스를 포함 약 300만 원을 사용해 버렸다.A씨는 사용 기록도 없거니와, 재발급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카드를 우송했는데 채무면제를 받을 수 없는지
금리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은행·보험사 등 4개 금융업권의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2019년 66만8691건 ▲2020년 91만519건 ▲2021년 116만326건으로 해마다 30%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 수용률은 ▲2019년 42.6%(28만5145건) ▲2020년 37.1%(33만7759건) ▲2021년 32.7%(37만9919건)로 감소했다. 금리인하 수용액도
유사투자자문업자의 홈페이지에서 투자클럽 VIP회원으로 가입하고 199만4000원을 신용카드 3개월 할부로 결제했다.하루 뒤 개인사정으로 청약철회를 요구했으나 행사기간에 체결된 계약이므로 환불이 불가하다 했다. 이 계약은 양 당사자가 직접 대면해 이뤄어진 계약이 아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통신판매 계약으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소법)」의 적용을 받는다.전소법 제17조(청약철회 등) 1항에는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다만,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뤄진 경우에
한 소비자가 요가 강습시간이 변경돼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요가원은 환급금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를 제시했다. A씨는 3월부터 4개월 동안 요가원을 이용하기로 하고 40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강사가 갑자기 요가 강습시간을 변경하는 바람에 이용이 어려워 4월4일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이용 기간만큼의 대금을 공제한 후 적정 환급을 요구했으나, 요가원은 ▲위약금 10% ▲부가세 10% ▲카드수수료 5% 등 약 20여만 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만 카드 매출을 취소해 주겠다고 했다.A씨는 원래 강습 시간이 오후 3시반이었는데 강사
이른바 주식리딩방(유사투자자문서비스) 업체들의 고도화된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리딩방으로 불리는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업체들은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하거나, 고가의 일회성 종목 추천 계약을 유도하는 등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주식리딩방은 문자, SNS 오픈 채팅방, 동영상 플랫폼 등 온라인 영업으로 유료 회원을 모집하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 전문 자격요건 없이 금융감독원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다.올해 5월말 기준 신고 업체 수는 약 2000여
대전에 사는 한모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엄마, 나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임시폰이야, 도와줘!”라며 회사에 제출할 백신접종 증명서 발급을 위한 앱을 설치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당장 도와줄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는 말에 ‘오죽하면 아빠를 두고 나에게 부탁했을까’ 하는 마음에 급하게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문자상의 링크를 눌러가며 해당 앱을 설치했으나 이후 딸과의 통화를 통해 해당 문자가 요즘 유행하는 메신저 피싱이었음을 인지하게 됐다.황급히 거래은행 창구로 달려가 사고접수를 통해 입출금 및 신용카드 이용 등을 정지하고, 은행 직원의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