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 2만 원 시대가 열렸다.코로나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배달 식품으로 꼽히는 치킨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치킨 업계 상위 5개 프랜차이즈의 재무제표 분석, 주 원재료인 닭고기 가격 분석을 통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근거가 타당한지에 대해 파악해 보았다.최근 5개년 동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액 상위 5개 브랜드(교촌치킨, BHC, BBQ,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의 가맹점 평당 평균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증가했
동일 조건에서 배달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가 배달앱 별 치킨, 분식, 한식(찜닭 중심) 업종에서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 조사를 4월 16일, 23일 양일간 실시했다소비자가 동일 조건에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배달앱 별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동일한 경우는 5.6%뿐이었다.동일 조건에서 배달비가 가장 비싼 경우는 배민1(배달의 민족 단건배달)이 37.4%로 가장 많았다.최저 배달비가 많았던 앱은 쿠팡이츠(24.1%)로 조사됐고 다음 순으로는 배달의 민족(묶음)이었다.■ 3km 미
식용유, 밀가루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주 목, 금요일 양일간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 업체에서 39개 품목, 82개 제품의 생활필수품과 공산품에 대한 가격 조사에 나서고 있다.생활필수품 3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21년 1분기 대비 2022년 1분기에 3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3개 품목은 하락했다. 상승한 32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6.9%로 전체 평균 상승률(5.8%)보다 1.1%p 높았다.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의 평
약 2년여 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밀(원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밀 가격 상승과 함께 밀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및 외식비 가격까지 들썩거리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날로 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3일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에서 국내 밀·옥수수 연간 수입량(2019~2021년간 평균 1540만 톤)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쳐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음을 발표했다.이와 더불어 농림부는 지난 15일에 국산 밀 수급 안정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조사(39개 품목, 83개 제품)로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했다.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20년 4분기 대비 2021년 4분기의 경우, 2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9개 품목은 하락했다. 상승한 29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6.6%로서 전체 평균 상승률(4.7%)보다 1.9%p 높았다.그중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8.2%로 나타났다
운전면허는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약 3265만 명이 소지하고 있다.운전면허 취득과 운전전문학원의 수요는 지속되는 가운데 운전전문학원의 수강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심화되는 형세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가 운전전문학원의 수강료 현황을 살펴봤다.자동차학원비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은 소비자물가지수 총지수의 상승 폭과 비교했을 때, 9.55배 차이로 매우 커 소비자의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소비자물가지수 총지수가 2015년 기준 100에서 2021년 1분기
LPG는 국내 400만여 가구가 취사 및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연료다. 특히 강원, 전남, 제주 등은 LPG 사용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난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LPG의 국내 가격 추이, 유통 비용, 수입 물량 등을 검토한 결과 LPG 국제 가격(CP, Contract Price) 변동이 국내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LPG 국제거래 정보가 충분히 공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산업통상자원부 지식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CP라고 부르는 LPG 국제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맘스터치가 6월부터 메뉴 개편 및 가격 조정에 나섰다.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은 1일부로 인기 버거 13종만 남기고 전 메뉴를 정리했다.해마로푸드서비스가 맘스터치 버거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 4개월 만이고, 비인기 메뉴를 한꺼번에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육계 시세 가격과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가격 인상의 적정성을 검토해봤다.맘스터치는 2018년 2월에 단품 기준 5.1~7.1%로 가격을 인상한 후 2년만에
1인 가구 증가와 닭고기 소비 형태 변화로 소비자들은 ‘닭 한 마리’에서 ‘부분육’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닭 요리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은 ‘국민간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24시간 운영과 위치의 편의성과 소량과 소포장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가맹점 수가 급격히 증가한 편의점에서도 치킨 부분육은 인기 있는 품목이다.최근 편의점 업계는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의 이유로 조각 치킨과 튀김류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 시기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
정부는 SOC(Social Overhead Capital) 투자의 일환으로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높은 통행료와 최소운영수입보장(이하 MRG, Mnimum Revenue Guarantee) 등으로 인해 재정부담, 개별노선의 운영·요금징수에 대한 비효율성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MRG란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사회기반 시설의 실제 수입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약정된 최소 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정부는 2009년에 MRG를 완전 폐지됐고 2018년에 정부는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이 이달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정책을 개편했다가 소상공인 등 사회적 비난이 빗발치면서 며칠만에 다시 백지화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특히 이번 수수료 정책 개편은 지난해 말 우아한 형제들은 국내 2위인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와 인수합병과 맞물려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까지 우려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정책을 분석했다.배달의민족의 영업수익은 2015년 495억 원에서 매년 71.5%, 91.5%, 91.6%, 80.1%로 꾸준히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3사는 지난 연말 일제히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최근 5년 식품업계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지만, 국내 햄버거 시장의 규모는 2013년 1조9000억 원에서 2018년 2조8000억 원으로 최근 5년 사이에 47.4% 성장했다.햄버거를 대표 품목으로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업체는 20년전 정크푸드(Junk Food)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존 브랜드들의 메뉴를 다변화함과 동시에 가격인상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패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숙박앱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숙박앱 시장은 숙소예약에 있어 접근성과 편리함을 제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가 숙박앱 업체의 재무현황을 바탕으로 숙박앱 이용 수수료의 가격 적정성을 검토해 발표했다.최근 4년 동안 숙박앱 시장점유율 1위 ‘야놀자’를 서비스하는 (주)야놀자(이하 야놀자)와 2위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주)위드이노베이션(이하 여기어때)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매출과 광고선전비가 매년 증가했다.두 업체의 20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올해 양파 생산량이 평년보다 15% 증가하면서 양파 도매가격이 급락했지만 소비자는 체감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가 5월 27~28일 이틀간 서울시 25개구 300개 유통업체에서 양파 가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양파가격을 보면 지난 5월 10일 이후로 ‘상품(上品)’ 양파의 도매가격과 소매 가격의 차이가 큰 차이를 보였다. 5월 상순 평균 도매가격은 725원이고 소매 가격은 1916원으로 2.6배 차이가 났다. 5월 중순 평균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TV홈쇼핑은 제품 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확보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홈쇼핑사가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해 중소 납품업체의 수익성을 저하시키고, 이러한 판매수수료가 판매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TV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가 과도하다고 꼬집었다.협의회에 따르면 TV 홈쇼핑사의 영업이익률은 5년 평균 13.7%로 조사됐다. 홈쇼핑사는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해 1차 조사(1월 17일)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4만6,422원으로 조사됐다.전통시장이 평균 19만1,190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 슈퍼마켓은 20만4,964원, 대형마트 24만308원, 기업형 슈퍼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서울특별시는 마지막 단계인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의된 요금안이 확정돼 오는 2월 7일부터 택시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안을 결정했다.이에 대해 소비자단체 측은 근거리일수록 택시요금 인상률이 높아져 소비자 부담 가중되기 때문에 택시요금 산정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 택시 기본요금 26.7% 인상…거리·시간요금 모두↑서울특별시 택시 기본요금은 2월7일부터 26.7%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안은 기본요금 800원 인상뿐만 아니라 거리요금도 100원당 1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개정안을 최종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2016년 징수규정 개정으로 음원 가격이 크게 인상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개정안의 시행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또다시 우려된다.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는 국내 음원 시장의 구조적 배경 및 유통사의 손익구조 분석을 통해 부당한 가격 인상을 사전에 예방해야한다고 주장했다.■2018년 개정안 후,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 가격 9천 원대 진입 우려2016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생수 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7,810억 원이었던 생수 시장은 올해 9,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은 1조 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가파르게 성장 중인 생수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브랜드만 약 200개에 달한다.생수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점유율 4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롯데의 ‘아이시스’가 11.3%로 2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소비자단체협의회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적정성 여부를 분석했다.올 가계부채 규모는 상반기에 이미 1,493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그 와중에 시중은행은 예대마진 확대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대출자의 소득을 과소평가하거나 담보를 누락하는 방법으로 대출금리를 과다 수취한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2018년 7월 3.73%로 2015년 말 3.23%에 비해 0.50%p 상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