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의 광고비용이 도마에 올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플랫폼의 입점 업체들은 매달 평균 약 90만 원의 광고비를 지불했다. 광고 없이 숙박플랫폼을 이용하고 싶어도 광고비 지출 업체들을 상위에 노출시키기 때문에 소비자 확보를 위해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높은 광고비를 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플랫폼 중 한 달 평균 가장 높은 광고비를 차지한 곳은 ‘야놀자’였다. 월평균 96만4366원이다. 월평
NS홈쇼핑이 2일 새롭게 개편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의 ‘수산식품 이력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수산식품 가공기업 ㈜부일(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인 ‘수산식품 이력제’ 업무협약식에는 해양수산부와 NS홈쇼핑을 비롯한 유통 4개사, 수산식품 가공 4개사, 수산물 생산 1개사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수산식품 이력제’란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해양수산부가 소비자 알권리와 수산식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라이온코리아 등 3개 사와 함께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치약 등 국민 다소비 생활가정용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제품은 용기 형태가 같거나 유사해 촉각만으로 제품을 식별하는 시각장애인이 오사용할 우려가 있다.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제품에 점자 표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의약품과 식품을 중심으로 점자 표시가 의무화되거나 관련 가이드라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그중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를 함유한 유지로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오메가-3 20개 제품을 조사했다.조사대상 20개 제품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모두 건강기능식품 1일 최소 섭취량 기준(500mg) 이상이었다.1일 섭취량 당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제품 간 최대 4배(2074~537mg)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Autopilot)'이 논란이다.오토파일럿(autopilot)은 선박, 항공기 및 우주선 등을 자동으로 조종하기 위한 장치 또는 그러한 장치에 의해 제공되는 자동 제어 시스템을 말한다.테슬라가 자사의 주행 보조 기능의 명칭으로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이 마치 테슬라 자동차가 선박이나 항공기, 우주선처럼 완전 자율적으로 운행되는 것으로 오인하거나 착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베타버전은 시험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1~2인 가구와 김치를 사먹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포장 김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국민 다소비식품인 김치는 소금 다음으로 높은 나트륨 급원 식품이지만 나트륨, 열량 등 영양표시를 해야 하는 대상 품목이 아니어서 제품별 영양성분 함량을 알기 어렵다.이에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구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포장 배추김치 15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사항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평가 결과 포장 배추김치 15개 제품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569.58m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살충제 달걀 사태 이후 달걀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신선하고 안전한 달걀 소비를 위해 오는 2월 23일부터 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 표시가 시행될 예정이다.현재 양계 농가는 이에 대한 반발이 큰 상황이다. 달걀 신선도의 척도는 산란일이 아니라는 주장에서다. 소비자들이 산란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긴 달걀만 구입할 경우 폐기되는 달걀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큰 상황이다.소비자는 양계 농가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산란일자 표시에 환영의 의사를 보내고 있는 것.소비자시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송수연 기자]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유전자변형식품)이 상업화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GMO가 과연 안전한 식품인가에 대한 논쟁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숙제로 남아있다.최근 콩, 옥수수에 이어 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유전자변형 감자를 승인할 예정임이 알려지면서, 새삼 국내에서도 ‘GMO’ 공방이 격화되는 중이다. 또한 GMO감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최소안의 대응책으로 ‘GMO완전표시제’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유해하다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부가 계란 안전성 대책으로 내놓은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와 관련해 양계 농민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3일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산란일자 표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가 가열되면서 일부 양계 농민이 식약처의 정문을 넘어뜨리는 일까지 벌어졌다.양계 농민이 산란일자 표기에 강력 반발하는 이유는 농업 현실을 무시한 규제 강화가 농민의 생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계란 산란일자 표기는 계란에 산란월과 일을 표시하는 것으로 살충제 성분 검출 파동 이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화 정책(2017년 9월)에 따라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VOCs를 모니터링했다.그 결과 VOCs 검출량은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식약처에 따르면 전년대비 VOCs는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고, 농약(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식약처에서는 생리대의 VOCs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커피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급원두를 사용해 고품질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전문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콜드브루(Cold Brew·저온의 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낮고, 항암 및 노화방지에 좋다는 커피로 알려져 콜드브루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콜드브루 커피의 경우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농도가 진해 카페인에 민감할 경우 불면증, 심장박동수의 증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한 육아 커뮤니티 회원(아이디 we_****)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 검출”이 소식에 엄마들은 깜짝 놀랐다.대표적인 명절선물로써 통조림 형태로 포장돼 마음 편히 오래두고 가끔씩 꺼내 먹는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소비자 입장에서 무슨 세균이든 일단 균 아닌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뒤로 업체도 재빨리 리콜하는 것을 보니 문제가 있긴 있구나 생각할 수밖에 없다.집에 있는 런천미트를 확인했더니 제조사만 다른 런천미트가 몇 개 있다. 런천미트라는 이름이 특정 제품명이 아니라는 사실도 이번 리콜을 통해 알게 됐다.찝찝한 마음을 떨칠
지난 6월 안타깝게도 전자담배 흡연자들의 기대를 산산이 무너트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 ‘타르’를 더 많이 발생시킨다고 밝힌 것.또한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 벤조피렌을 포함한 5가지 유해성분이 추가 검출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전자담배 업체들은 식약처의 발표에 즉각 반대 입장을 밝히며,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유해성 시비가 전면전 양상까지 번지자 소비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의약품 전(全)성분 표시제가 오는 12월 3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면적이 좁은 용기 등 일부 예외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의약품은 용기·포장·첨부 문서 등에 모든 성분을 기재해야 한다.동시에 기존의 유효성분 등 주성분만 표시한 의약품은 일절 생산, 판매, 유통이 금지된다.또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도입된 이번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오프라인뿐 아니라 제조업체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에서 전성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 제공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도 연착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샘표, 해표 등이 유통하고 있는 된장 제품에 대한 표시 정보가 잘못되거나 누락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된장을 대상으로 표시 및 영양성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오해하거나 혼동할 만한 표시 정보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소비자주권은 소비자의 건강과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된장 소비시장 상위 제품 중 8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된장의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조사 대상 제품은 CJ ‘해찬들 재래된장’,
맥도날드가 연이은 품질·위생 논란과 함께 소비자의 알권리도 무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최근 맥도날드 햄버거를 섭취한 아동이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감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은 이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6개 업체와 편의점 5개 업체의 햄버거 38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개정을 두고 업계가 시끄럽다.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행 단통법을 개정해 단말기 보조금 상한액을 늘리자는 의견이 흘러나오면서 소비자 및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단말기 보조금 상한제는 단통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제도로, 폐지 여부는 통신당국은 물론 이동통신사와 소비자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방송통신위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30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 소비자 494명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0%의 소비자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알고 난 이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응답했다.또한 소비자 84.8%는
필자는 화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분자구조식을 접해도 솔직히 잘 이해하지 못한다.탄소원자가 주변 원자와 네 방향으로 완벽하게 결합해 더이상 탄소원자에 다른 원자가 붙을 여지가 없이 포화상태이면 포화지방산, 완벽 결합하지 않은데다 탄소 원자끼리 이중결합하고 있으면 불포화지방산이라고 하는데 필부필부(匹夫匹婦)로선 이러한 개념까지 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국내 식품업계들이 앞으로 제품의 합리적인 포장과 가격을 제시하도록 촉구했다. 지난달 20일 오리온은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를 가격인상 없이 개당 35g에서 39g으로 용량을 11.4% 늘린다고 밝혔으며, 9월부터는 인기 스낵인 ‘포카칩’의 가격을 동결하고 용량만 10% 늘렸다.오리온의 경우 2012년 9월 초코파이 가격을 25%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