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수익성 개선 제한적일 듯"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신세계푸드의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급식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 식품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제고됐으나 식음부문 사업 환경 저하 등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급식, 베이커리, 외식사업이 포함된 식음부분은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이경화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 “동사는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차입금이 증가해 왔다”며 “식음부문 전반의 사업 환경 저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제약,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지속 기조 등을 감안할 때 차입금 감축이 쉽지 않고 이에 따른 회사의 유동성 대응능력이 이전 대비 악화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오산공장 잔여 투자 등으로 올해도 차입금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며, 오산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마트와 스타벅스코리아 등 계열사에 대한 PB상품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회사의 매출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위원은 “식품제조부문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식음부문 사업 환경 저하 및 식자재유통사업의 낮은 수익성으로 전사 수익성이 현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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