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신설 우수회원 등급인 '모닝캄 셀렉트'에서 군 복무에 따른 자격 연장 혜택이 제외되자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모닝캄 셀렉트는 기존 '모닝캄'과 '모닝캄 프리미엄' 사이에 새로 마련된 등급이다. 대한항공은 회원 등급을 세분화하고 우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등급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모닝캄 셀렉트 회원은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을 비롯해 추가 위탁 수하물 허용량 확대, 일반석 프런트존 좌석 사전 지정 등 기존 모닝캄보다 강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자격 기간은 2년이며 기간 내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모닝캄으로 등급이 하향된다.
하위 등급인 모닝캄보다 우대 혜택은 강화됐지만 정작 군 복무에 따른 자격 연장 혜택은 제외됐다. 모닝캄은 유효기간 중 군 복무를 하면 복무 기간만큼 자격 기간을 연장해 주지만, 모닝캄 셀렉트에는 이 같은 유예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병역 의무자인 A씨는 이 같은 차이에 불만을 제기하며 대한항공에 문의했다.
대한항공 측은 모닝캄에 한정해 기간 유예 제도를 운영해 왔지만 '모닝캄 셀렉트'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개인 사유에 따른 자격 유예와 연장 제도를 운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A씨는 "기존 아시아나항공에서는 군 복무에 따른 등급 연장이 가능했는데, 통합으로 인해 불가능해졌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에게 복무 기간만큼 자격을 연장해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불만을 표했다.
이번에 신설된 모닝캄 셀렉트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향후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의 다이아몬드 및 다이아몬드 플러스(24개월) 회원도 해당 등급으로 자동 매칭될 예정으로 향후 제도 운영에 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닝캄 셀렉트 클럽은 신규 운영 예정 등급으로서 관련 규정 및 운영상 제반 사항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