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대형마트 무빙워크 위에서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었으나 치료비도 받지 못했다.소비자 A씨는 사고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매장 내에 물기가 있었음에도 마트 측이 바닥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한 사고 발생 직후 무빙워크를 정지하라고 소리치는 등 구조를 요청했으나 마트 직원의 대처가 없었으므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마트 측은 무빙워크 위를 걷지말라는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했고, 무빙워크 주변에 POP를 부착(“걷지마세요”, “손잡이를 잡으세요” 등)하는 등 사고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리고 물기 흡수 매
고가의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소비자가 수술 효과는 보지 못하고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소비자 A씨는 B병원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으면 받으면 신체 사이즈가 감소하고 복부가 슬림하게 들어가며 허벅지 사이즈가 줄어든다”는 설명을 듣고 지방흡입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1, 2차에 걸쳐 진행됐고 총 수술 비용은 1103만9000원이었다.그러나 수술 후 A씨는 신체 사이즈나 몸무게의 변화 등 효과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허벅지 부위에 걷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에 A씨는 손해배상으로 4000만 원을 요구했다.반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 2013년 발생한 KB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이 10만 원씩 배상받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가 모씨 등 584명이 KB국민카드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와 관련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각 1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1·2심에서 “국민카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내지 이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법령상 의무를 위반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카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1년, 2년이 된 것도 아니다. 집단소송제에 관한 것을 다루는데 아직까지 법안이 의결되지 못한 이유를 알고 싶다” (홈플러스 개인정보 피해자 S씨)“집단소송제가 없다면, 개개인이 각자의 경제적 형편에 맞춰 소송을 통해 피해보상을 받아야 할 것이다. 속히 도입돼서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J씨)무고(無故)한 소비자에게 매년 뜻밖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모두를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사고가 매년 되풀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또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28일 식약처는 인보사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주사형태로 1액(연골유래세포)과 2액(TGF베타+연골유래세포)으로 구성된다.그간 식약처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코오롱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진침대가 라돈 검출 매트리스 피해자를 대상으로 매트리스 교환 및 위자료 30만 원을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정 결정을 수용하지 않았다.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마련한 집단분쟁조정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앞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교환과 더불어 위자료 30만 원을 지급해야한다고 결정했다.하지만 대진침대 측은 소비자원이 이러한 결정을 수락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대진침대는 “집단분쟁조정과
라돈은 방사능 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이다.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돼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대진침대 라돈 사태가 처음 발생한 후 소비자들의 불안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라돈은 침대뿐만 아니라 생리대, 온수매트 등 일상 깊숙이 침투하면서 연일 소비자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업체들의 책임감 없는 행태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피해 소비자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언제쯤 지긋지긋한 라돈 공포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을까?[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전향미 기자] 폐
지난해 성탄절 연휴 당시 기상 악화로 14시간 동안 연착 및 결항한 이스타항공에 대해 법원은 승객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단을 내렸다.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법원조정센터는 이스타항공이 피해 승객 64명에 대해 1인당 55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항공사 측과 승객 측 모두 이의 신청을 2주간 하지 않으면서 법원의 강제조절 결정이 확정된
지난해 8월 기체결함 탓에 2차례 연속 결항해 37시간 동안 연착한 이스타항공에 대해 법원은 승객 1인당 9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최종 판결했다.12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민사1단독 양민우 판사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승객 119명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각 9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지난 2월 6일, 같은 배상액으로 화해
최근 생활가전업체 쿠첸(대표 이대희)의 밥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서도 쿠첸은 제품력 향상과 관리에는 소홀한 채 마케팅에만 열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쿠첸 밥솥 화재, 안이한 사태 수습 ‘도마’지난 달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비자 A씨는 ‘쿠첸 밥솥에서 불이 났다’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났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로운 희망을 품고 2017년 정유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은 노조파업으로 인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차질, 르노삼성자동차의 대약진, 자동차·IT업계의 연합 등 많은 일이 있었다.새로 시작된 2017년, 올해 자동차업계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슨 변화가 생길지 알아봤다.
갤럭시노트7을 놓고 삼성전자와 소비자들의 불협화음이 계속 되고 있다.▶소송 나선 소비자, 대응 나선 삼성전자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법무법인 광장을 대리인으로 선임, 지난 10월 노트7 소비자들이 제출한 소장에 반박하는 답변서를 제출하며 법적 대응 절차에 나섰다.앞서 1‧2차에 걸쳐 약 2,400여명의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구
KB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한 무료 공동소송 신청기간이 연장된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 )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기간이 5개월 뿐이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피해자들이 공동소송에 참여해 권리를 구제 받을 수 있도록 신청기간을 오는 8월 19일까지 3주 연
'가짜 백수오' 사건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내츄럴엔도텍, 고의성 없어 무혐의지난달 26일 수원지방검찰청은 가짜 백수오 사건 수사 브리핑을 열고 내츄럴엔도텍과 대표이사 A(51)씨 등의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효과가 미흡한 한방가슴성형 시술을 한 한의원에게 진료비 환급과 위자료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한의원에서 매선침 등으로 가슴(유방) 확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가슴성형 시술을 받았으나 효과가 없다며 피해를 호소한 사건에 대해, 한의원은 시술 효과 미흡에 따른 채무
'본 제품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다 보면 이 문구를 볼 수 있다.컨슈머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또한 분야별 업체들의 '약관'을 살펴, 위 문구처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 잘못된 약관으로
[컨슈머치 = 김현우 인턴기자] 영광굴비 상인들이 “영광굴비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보도했다”며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송 규모만 40억원에 이른다.광주지방법원은 15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 굴비 상인 183명이 채널A와 이영돈 PD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공판이 지난 11일 열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4일 흉부통증으로 3년 간 엑스레이검사를 세 차례 받았지만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폐암4기 진단을 받은 30대 환자 강모(36)씨에게 병원이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위원회 측은 이날 “당시 촬영한 엑스레이에서 관찰된 작은 폐병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격 담합으로 손해를 봤다면서 제품 구매자들이 피해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낸 배상청구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서울남부지법 민사16부(부장판사 김현미)는 소비자 김모씨(48․여) 등 26명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20일
[컨슈머치 = 경수미 기자] 마트에서 무빙워크 이용 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업자에게서 치료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최근 한국소비자원분쟁조정위는 무빙워크 이용 중 부상을 당한 소비자(신청인)가 마트 측(피신청인)을 상대로 한 피해구제 신청에 대해 신청인의 손을 들어줬다.신청인은 지난달 5일 춘천에 위치한 A 마트의 무빙워크 이용 중 부상을 당했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