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국내에 출시된 미국 1위 전자담배 쥴(JUUL)이 과세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이는 이미 출시 전부터 예견된 일이다. 업계에서는 쥴에 부과되는 담뱃세가 일반담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고 과거, 아이코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당시에도 과세 형평성 논란으로 한바탕 논란이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쥴의 판매 단위인 팟(POD) 1개의 가격은 4500원. 일반담배 1갑의 가격과 같지만 세금은 일반담배의 절반 수준이다.쥴의 담뱃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부과 세금이 일반담배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부건에프앤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의 위기가 계속 되고 있다. 제품 품질 문제와 소비자 항의 및 민원 대처 미숙으로 신뢰가 바닥을 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환불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더불어 임블리가 자체 제작한 제품이 입점 된 유통업체 일부에서도 임블리 제품 판매를 중단,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현재 임블리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올리브영 등에 20여곳에 입점해 있다.가장 먼저 임블리 제품에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내 판매 승인을 받았다. FDA는 아이코스가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판단, 판매 인가를 결정했다.FDA는 지난 1일 필립모리스가 2017년 제출한 ‘담배 제품 시판 신청서(PMTA)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 후 판매를 허용했다.판매를 허용한 배경은 FDA 분석 결과 일반담배 보다 궐련형전자담배가 독성물질을 적게 생성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검증 과정도 까다롭게 거쳤다. 담배제품의 성분, 원재료, 첨가물, 위해성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뉴스킨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포크(epoch) 샴푸가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때에도 뉴스킨코리아의 일부 샴푸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등을 포함한 유해성분이 포함됐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논란 당시 고객들의 항의도 빗발쳤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관련 제품 성분은 개선 없는 모습이다.아주경제에 따르면 뉴스킨코리아 에포크 샴푸는 코카마이드디이에이를 비롯해 페녹시에탄올, 소듐 라우렐 설페이트, 암모늄 라우렐 설페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의 맛과 향, 색을 살리고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감미료, 보존료, 산화방지제, 착향료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식품에 포함돼 있죠.빵, 소시지, 치즈, 식용유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식품군도 너무 다양해 다 나열할 수가 없는 정도입니다.그만큼 일상에서 식품첨가물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사실 국내에서 허용된 식품첨가물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당국의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해 안전이 입증된 것 입니다.그렇다고 두려움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판매한 ‘가습기메이트’가 잘못된 문구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기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가습기메이트 제품 용기 뒷면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적시돼 있다. 또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명시했다. 영국 임상시험 대행 연구기관 ‘허팅던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저독성 인증을 박은 향균제를 사용한 점도 강조해 놨다.소비자들은 회사의 이런 소개만 믿고 구매해 사용하다가 가습기살균제 대표 유해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구미가 당기기 시작하는 아이스크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다.달달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 부모 마음은 그렇지 않다.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식품첨가물 덩어리 그 자체로 웬만해서는 우리 아이에게 먹이기 싫은 음식이기도 하다.아이스크림의 포장지 뒷면을 보면 낯설고 생소한 수십 가지의 식품첨가물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이것을 유심히 읽고 정체를 궁금해 한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만에 하나 읽어봤다 하더라도 그 내용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라돈 베개를 판매하고 전량 회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6년 11월 판매한 메모리폼 베개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 민원을 접수, 지난해 11월 전량 회수했다.이 베개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라돈 검출로 행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는 제품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여러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터였으나 공영홈쇼핑은 고객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미국산 세척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이 검출돼 당국이 수거·폐기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수입업체인 ‘(주)베스트글로벌푸드‘(서울시 강서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 제품(세척제)에서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수거‧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수거 대상은 제조년월일이 2018년 9월 1일인 제품입니다.참고로, CMIT/MIT는 낮은 농도로 뛰어난 항균효과를 나타내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식후 커피를 마시는 일은 당연한 일상이 된지 오래다. 우리는 술과 담배는 끊어도 커피를 끊기는 힘들다고 말할 만큼 카페인 중독 사회에 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77잔이다.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셈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처럼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 이유는 맛도 맛있지만, 피로한 사회 속에서 ‘카페인’의 힘을 빌리기 위함도 크다.■ “알고 마시자” 카페인 효능과 부작용카페인은 커피나 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마시는 딸기우유는 맛도 맛이지만 예쁜 색감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그 핑크빛 색감이 ‘벌레’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불편한 진실’이다.물론 딸기우유의 붉은 색이 실제로 과일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원재료가 ‘벌레’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벌레라는 두 글자만으로 입맛이 뚝 떨어지는 유쾌하지 않은 기분에 사로잡히며 손길이 현저히 덜 갈 수밖에 없게 된다.▶벌레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딸기우유뿐 아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정부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해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신종담배 및 일반담배 등의 유해성분 정보를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이를 위해 자체적인 담배 성분 분석법과 독성·의존성 평가법을 이달부터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먼저 일반 궐련 담배 120개 성분, 궐련형 전자담배 200개 성분, 액상형 전자담배 20개 성분을 측정해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첨가제 등도 분석대상에 포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욕실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으로 국민 다소비생활용품 중 하나인 욕실세정제의 세정력 및 용기강도가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대형마트 및 생활용품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형 욕실세정제 전 제품(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세정력, 용기의 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했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무균무때 욕실용(㈜피죤), 브레프 파워 욕실용(헨켈 홈케어 코리아(유)), 슈가버블 친환경 욕실 세정제 솔잎향(㈜슈가버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최근 유럽연합(덴마크)은 어린이 완구인 스퀴시(Squishy)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방출돼 다수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스퀴시는 빵, 아이스크림, 과일, 동물 등의 모양으로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져 손으로 쥐었다 폈다를 반복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스퀴시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 시험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독성물질인 디메틸포름아미드가 방출돼 소비자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올해 8년 차로 접어들었으나 최근 검찰이 애경산업 및 SK케미칼 등 관련 기업을 재조사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들 업체는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와 달리 사용한 원료 유해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처벌에서 제외됐으나 최근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당시 옥시 측은 유해성이 입증된 원료를 사용해 재판에 넘겨지는가 하면 배상으로만 수천억 원을 사용했다. 이와 별도로 인도적 기금으로 5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그런데 이 기금이 5년 가까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깨끗한나라 보솜이가 매월 25일 ‘보솜이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보솜이 데이’ 프로모션은 매월 25일 보솜이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신생아와 소형 사이즈 기저귀로 리얼코튼·디오가닉·베이비케어(디즈니 캐릭터 협업 제품) 등의 제품을 9,900원에 1팩 구매 가능한 이벤트이다.깨끗한나라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예비 엄마의 합리적인 출산 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리얼코튼’은 100% 미국산 순면이 함유된 코튼-케어(Cotton-Care) 안 커버로 마
[컨슈머치 = 송수연 이시현 전향미 기자] GMO 표시제 개선이 최근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정부가 올 2월부터 GMO 감자를 수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GMO 감자를 개발한 로렌스 박사가 직접 GMO 감자의 위해성에 대해 언급한 것도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GMO 표시제 개선은 지난해 3월과 4월 사이,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무려 22만 명의 국민이 현행 표시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국민적인 염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GMO 표시제는 제자리걸음
[컨슈머치 = 김은주 전향미 기자] 중국발(發) 초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집어 삼켰다.지난 주말부터 초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주중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200㎍/m³을 넘어섰다. 16년 만에 최악을 수치를 기록했다.그야말로 숨막히는 하루하루가 반복되면서 맑고 파란 하늘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우울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국가적 ‘재난’ 혹은 ‘재앙’이 돼 버린 지 오래인 초미세먼지의 습격에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방어하고 있는 것일까.그동안 초미세먼지를 그야말로 한낱 ‘먼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검찰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업체는 과거 가습기 살균제 파문 당시 유해성 입증 부족으로 옥시와 다르게 처벌에서 제외된 바 있다.하지만,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이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의 전현직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검찰도 지난 4일부터 가습기 살균제 업체에 대한 재수사의 닻을 올렸다.15일에는 검사와 수사관이 각 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제품제조 관련
[컨슈머치 = 김현우, 안진영, 전향미 기자] 유전자변형(GMO)된 감자가 내년 2월 식약처 최종 승인 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8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갈변현상(공기 접촉으로 인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없고 튀겼을 때 발암물질이 덜 나오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이른바 GM 감자(SPS-E12)의 안전성을 승인했기 때문이다.시민‧소비자단체는 GMO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만큼 국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GM 감자 승인을 규탄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