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HDC그룹의 지주사인 HDC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5월 1일 현대산업개발에서 분할해 출범한 HDC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과 업무공간을 공유했던 용산 아이파크몰을 떠나 8월 3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지주사 업무를 시작했다.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는 HDC그룹의 상징으로 지난 2011년 현대산업개발이 용산으로 이전한 후에도 매각하지 않고 보유 자산으로 활용해 왔다. 지난 2004년 준공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이번 주 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마무리 짓게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59.15%(4,850만 주)를 인수하는 안건을 5일 오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다.당초 MBK파트너스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쳐 총 2조4,000억~3조원을 원하는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인수가로 2조1,000억 원은 무리라는 이견 차가 존재하면서 협상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했지만 최근 최종적으로 2조3,000억 원 선에서 접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7일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미화 5억불 규모의 바젤 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발행하는 외화표시(USD) 영구채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바젤 3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중 유일하게 투자적격 등급(Baa3)을 부여 받았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3.05%p 를 가산한 수준인 5.875% 이다.총 159 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약 20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SK그룹의 SK증권 새 주인 찾기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SK증권을 인수하려는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의결했다.1년 넘게 매각 작업을 진행해 온 SK증권의 매각 작업은 오는 25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약 25년 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SK그룹은 지난해 6월부터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가 이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삼성, 미래에셋 등 7개 금융그룹의 자본비율이 줄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삼성생명은 새 기준에 맞추기 위해 최대 20조 원에 이르는 삼성전자 지분을 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삼성 자본비율 328%→118% 급감이달부터 삼성, 한화 등 금융자산 5조 원 이
우리은행이 내년 초 지주사 설립 계획을 확정했다.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서’ 승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오는 12월 주총을 거쳐 내년 초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주식이전 대상 회사는 우리은행, 우리FI
글로벌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의 도약을 꿈꾸는 SK의 비전 실현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상장 자회사의 주가 및 실적 부진으로 SK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SK E&S,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는데다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SMP(계통한계가격) 및 가동률 상승으로 SK E&S
4년 만에 다시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우리은행이 지난 20일 지주회사 전환절차를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데 이어 다음 날 금융당국에서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시장에서
효성그룹의 기업분할이 임박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효성그룹은 지난 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계획서 승인 건을 의결했다.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효성은 오는 6월 1일 인적 분할로 ㈜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를 신설하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을 사실상 완료하게 된다.분할 신설회사는 효성티앤씨(섬유·
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인수 된 뒤 3년도 채우지 못하고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우샤오후이(吳小暉) 전 안방그룹 회장이 법원으로 부터 징역 18년형을 선고 받고 재산을 몰수 당하는 등 오너리스크가 극에 치달은 상태다.안방보험의 경영권이 중국 금융당국에 넘어가면서 ‘매각설’ 단골손님이 된 동양생명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
검찰이 LG그룹 오너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100억 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다.서울중앙지검은 9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해 세무, 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압수수색 대상이 된 ㈜LG는 LG그룹의 지주회사로, 그 중 대주주의 지분 및 세금을 관리하는 재무팀이 타
4대 금융지주사들은 각기 은행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고자 보험, 증권, 카드 등 비은행 부문 실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보험업이 4대 금융지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업체는 KB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 가계대출 시장의 호황으로 은행 수익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건설자회사인 동원건설산업을 매각한다. 동원시스템즈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동원건설산업 지분 100%를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 755억 원에 매각하는 결정을 했다. 동원건설산업은 ‘동원베네스트’로 대표되는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 창고, 도로, 항만 등 시공사업과, 건축물의 에너지∙환경∙시설 등을
SK㈜(대표 장동현)가 지난해 큰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SK㈜가 지난 9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매출은 93조 원으로 전년대비 10조 원 이상 상승했다. 영업이익 동반 상승은 물론이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작년 전년 대비 150%가 뛰었다. SK㈜는 SK바이오팜 등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가 본격 반영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고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대표이사 안재석)는 3월 23일 이사회를 열어 비상장 자회사와 손자회사 7개사에 시가 약 110억원(3월23일 종가기준) 규모의 자사주 15만주를 50% 할인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는 자사주는 총 발행주식 수의 1.13%규모다. 처분 예정 금액은 우리사주조합 이사회 결의일 기준 과거 1개월 종가 평균에서 5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여파가 그룹 내 금융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계열사 지원 가능성 저하 등의 염려를 반영해 롯데카드의 등급전망이 최근 하향 조정된 것.또한 카드사 전반의 경영여건 악화로 실적부진 가시화 되면서 롯데카드를 둘러싼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그러나 최근 롯데카드 측은 오히려 배당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주사 및 오너가 주머니
한세예스24홀딩스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알렸다.23일 한세예스24홀딩스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 매출액은 2조4,62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0% 성장을 달성했다.이날 한세예스24홀딩스 김기호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꾸준한 매출성장과 함께 이익개선을 기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1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향한 올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작년 매출 9,166억 원, 영업이익 822억 원, 순이익 690억 원 달성과 1,707억 원 R&D 투자 등 2017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임종
효성그룹이 지주사 분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2일 효성이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앞서 올해 초 효성은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자회사 지분관리와 투자를 담당할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
SK증권의 새 주인으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W파트너스가 낙점됐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케이프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매각 무산 우려가 커졌지만 천신만고 끝에 새 주인의 윤곽이 다시 잡혔다.그룹지배구조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K증권 매각절차를 서둘러야 하는 SK그룹은 새 인수 주체를 찾게 돼 한시름 덜게 됐지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