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서히 새 주인의 윤곽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은 오는 19일 진행된다.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예비입찰을 거쳐 추려진 예비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는 총 4곳이다.
771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카드업계 5위 업체 롯데카드를 차지하기 위해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의 팽팽한 양강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현재 생보사 빅3 업체인 한화생명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6개의 금융 계열사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카드 인수로 카드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면 금융 업계 내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의 유통채널과 시너지를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다만 지난 15일 갑작스럽게 금호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시장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찍부터 항공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한화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몰두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롯데카드 인수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약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비은행 부문’ 강화에 공들이고 있는 하나금융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해 롯데카드의 새 주인인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계열사인 하나카드와 롯데카드의 통합을 통해 단숨에 상위권 카드사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할 계획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로써는 롯데카드 인수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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