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진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지난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인증해 포상하는 제도로 한진은 올해까지 총 6회 선정됐다.

한진은 경영 층의 현장 방문과 노사간 간담회를 실시하며 신뢰와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직원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출처=한진
출처=한진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17년 한진해운 여파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도 노사의 공동노력으로 100% 고용을 유지하며 노사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었고, 1990년 이후 29년간 無쟁의·無파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근로자 중심의 일터 혁신을 위한 사내 제안활동을 실시간 운영하고, 직급 및 직무별 교육을 제공하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통해 직원 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한 노사문화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집배점과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등 상생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농촌 일손 돕기, 미혼모 자녀를 위한 ‘사랑의 분유 택배’,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는 현충원 봉사활동 등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금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진 등 총 39개사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정부 물품 조달 자격 심사 시 가산점 부여,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해 임직원의 만족이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1945년 창립 이후 택배사업, 육·해상운송, 항만·보관·국제물류, 3PL(Third Party Logistics), 국제특송, 렌터카 등 다양한 물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택배 공급 능력 확충과 물류 서비스 차별화, 글로벌 SCM 역량 확보를 통해 Global Leading SCM Provider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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