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협회에서 주요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경마 실천 서약식’을 열고, 깨끗한 경마 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이번 서약식은 경마 현장 구성원들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제고하는 한편 경주의 공정성을 해치는 부정행위를 미리 차단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경마 관계자가 지켜야 할 법적 기준과 내부 규정, 비위 발생 시 적용되는 처벌 수위 등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위반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준법 운영의 기본 원칙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서약식에서 '공정한 승부에는 예외가 없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서약했다. 아울러 공정경마 정착은 단순한 관리·감독을 넘어 현장 종사자 개개인의 자발적 의지에 달렸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마는 팬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립하는 스포츠로 단 한 건의 부정행위로도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서약식을 시작으로 현장 맞춤형 예방 교육을 대폭 강화해 종사자들의 능동적인 준법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희종 회장은 "경마산업을 지탱하는 근간이자 고객 신뢰의 출발점은 바로 공정성"이라며 "모든 관계자가 공정 승부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국민이 믿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경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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