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에 주요 시중은행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자 우는 소리와 함께 은근슬쩍 수수료를 인상하던 선제적 행보가 무색해졌다.▶저금리 불구 ‘어닝서프라이즈’…주가도 ‘훨훨’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체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호 의안으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 제2호 의안으로 사내이사 이재용 선임의 건
이른바 ‘최순실게이트’ 사태로 인해 대선주자들의 테마주가 또 한 번 출렁였다.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다음 날인 26일, 주식시장에서 새누리당 친박계와 손 잡고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탄 반면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테마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최순실 사태로 여
지난해 면세점 특허권 획득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면세점 특허권 획득을 향해 전력질주 중이다.현대면세점이 들어설 무역센터 인근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에 대한 거침없는 투자를 계획함은 물론 대형버스 교통개선 대책 마련 등으로 면세점 특허권 잡기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면세점 특허권 심사 평가 항목 중에
인기가 많은 수입차 브랜드들의 서비스센터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컨슈머치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브랜드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 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비스센터 대비 판매량 비율을 분석해 서비스센터 1곳이 감당해야 하는 추가 차량 수를 분석했다.먼저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 BMW가 3만5,280대를 판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한 클리오가 지난해 상장한 경쟁 업체 잇츠스킨과 토니모리를 넘어서는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말 토니모리, 잇츠스킨 등 중소 화장품 업체의 잇단 상장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이 다음 바통을 이어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갑작스럽게 돌출한 ‘오너 리스크’로 인해 기약이 없이 밀려난 상태다.이후 뷰티업계
하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의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다.넷마블게임즈는 이르면 올 연말, 늦으면 내년 초 상장 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면 위로 떠오른 악재들이 상장에 영향을 미칢 것인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몸집 불리기' 이면…기대작 흥행 저조넷마블게임즈는 지난
매일유업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최근 매일유업은 M&A시장에 나온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 참가하는가 하면 커피프랜차이즈 폴바셋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매일유업이 새 먹거리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동안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또한 이를 둘러싼 잡음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까지 한국맥
올 하반기에 또 한 번의 자동차보험료 인상릴레이가 재현될 조짐이다.악사손해보험(대표 프랑수아 르꽁뜨)은 오는 29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0.5%, 업무용은 4.7%를 각각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악사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부문의 적자가 커 손해율 관리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악사손보의 인상 결정이 신호탄이 돼 업계 전
SK그룹이 대규모 조직 개편설에 휩싸였다.최근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은 계열사 CEO들에게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중간지주회사 도입 등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간지주회사란 기존 지주회사의 지배를 받으면서 다른 사업자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지주사를 뜻하는데 이를 통해 향후 사업 효율성 제고, 기업 인수합병
KDB산업은행에 드리운 강만수 전 행장의 비리 의혹 그림자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검찰, 산은 추가 압수수색…강 전 행장 '기업 특혜대출' 의혹 포착대우조선해양의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산업은행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한편 강만수 전 행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위한 자료확보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
늑장공시 사태 이후 한미약품을 둘러싼 크고 작은 소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5일 한미약품 주식투자로 피해를 입었다며 본사 건물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60대 남성이 어제(24일)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오전 11시쯤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로비에서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에 대한 추가 보상안을 발표했지만 같은날 소비자들의 손해배상소송도 이뤄졌다.지난 2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갤럭시S7이나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사용하다가, 12개월치 할부금을 납부한 뒤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넷마블게임즈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준비해오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테스트를 돌연 취소,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넷마블, 레볼루션 CBT 돌연 취소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가 예정돼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사전테스트(CBT)를 돌연 취소했다.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 ‘리니지2’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국내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21일 크라운제과가 회사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에 대한 발표로 인한 반응인 것으로 증권계는 분석했다.크라운제과는 최근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크라운제과’를 신설하고 존속하는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신설되는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의 제조와 이와 관련한 제품 및
홈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최근 서울고등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경품 행사를 광고하면서 응모자의 개인정보가 보험회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홈플러스(주) 및 홈플러스테스코(주)(이하 홈플러스)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부과한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공정
애플 아이폰7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아이폰7의 첫 주말 간 번호이동 건수가 약 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출시 당일인 21일에는 3만6,987건, 22일에는 2만5,985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고 있는 2만4,000건을 훌쩍 넘
도대체 누가 받고 있는 것일까? 은행권에서 연 1%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무려 9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협은행으로부터 받은 연 1%대 저금리 대출 특혜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된 된 일명 ‘황제 대출’ 논란이 은행권 전반을 긴장시키고 있다.최근 국감을 통해 지적이 잇따름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의
스마트폰이라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유심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국내 이동통신3사가 유심 가격을 담합해 유심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똑같은 유심 가격에 ‘담합’ 의혹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최근 통신3사가 유심 가격을 담합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신고를 접수했다.이통3사 모두 금융기능(NFC)가 내장된 4G
네이처리퍼블릭 창립자 정운호 전 대표가 불미스러운 일로 자리를 비운 지 1년, 경영에서 완벽히 손을 떼고 자리에서 물러난 지 4개월이 지났다.지난해 10월 원정도박, 변호사 폭행, 법조계 로비, 군납 로비 등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로 불리는 수많은 사건이 열거되며 네이처리퍼블릭의 브랜드 이미지는 추락했고, 성장세였던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야말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