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업계 1-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요 며칠 사이 날 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발단은 배달의민족 측이 자영업자 대상 통합 매출관리 서비스인 ‘배민장부’ 기능에 경쟁업체인 요기요의 매출도 포함시키기 위해 업주들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요기요가 개인정보 수집 과정에서의 불법성을 검토한 뒤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배달의민족 측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여 당분간 분쟁이 계속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를 운영하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부터 낸드플래시메모리(Nand Flash Memory)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낸드플래시메모리 감산에 대한 시기와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낸드플래시메모리는 전원이 끊기더라도 데이터가 남아있는 메모리 반도체다. D램의 경우 전원이 끊기면 데이터가 삭제된다.낸드플래시메모리는 2017년과 2018년 이어진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품목이다. 다만 올해의 경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방문,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있었던 현장조사는 쿠팡에 대한 LG생활건강과 위메프의 신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공정위는 “쿠팡 사건은 서울사무소에서 엄정히 조사 중에 있으며 위법 행위 적발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쿠팡 측은 이번 현장조사에 대해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위메프는 쿠팡이 자사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방해하고 납품업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불복,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줄소송을 제기했다. 어제(9일) 코오롱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인보사 관련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청구 소장과 효력정지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 및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회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처분은 크게 3가지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인보사 임상시험 계획승인 취소’, ‘인보사 의약품 회수 및 폐기 명령’ 등이다.앞서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국내 반일감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와중에 일제 불매운동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번지고 있다.정부나 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나서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지만, 일부 소비자는 남의 재산에 손상을 입히는 몰상식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9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일본차량과 관련한 다양한 글이 올라왔다. 특히,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가 시행된 날인 4일을 기점으로 “일본차량을 타지 않겠다”는 글이 다수 확인됐다.문제는 일부 누리꾼들이 다소 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로 유명한 일본 화장품 브랜드 ‘키스미’가 불매운동 리스트에 올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름철 특히 많이 사용했던 '키스미'를 대체할 제품을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다수의 뷰티 커뮤니티 등에서는 ‘키스미 대체품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고 불매해야 할 화장품 브랜드로 계속 언급되며 대체품으로 국내 화장품을 추천하는 회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예외 없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뫼비우스와 카멜 등의 담배를 생산하는 JTI코리아(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신제품 론칭과 관련해 오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잠정 연기됐다. 기자간담회는 남산 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캡슐형 전자담배인 ‘플룸테크’를 선보일 예정이었다.플룸테크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의 단점을 잘 보완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시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제품이다.JTI코리아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신제품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정부가 9.13 대책이후에도 서울 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이자, 더 강력한 추가대책을 들고 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어제 국회에서도 동일한 주장을 함으로써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기정사실화 한 셈이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의민족’이 가입 점주들에게 경쟁사인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요기요가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지난 8일 오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경쟁사인 배달의민족이 최근 업주들을 대상으로 요기요의 사장님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집한 것에 대해 “현행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음으로 중단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가맹업주 매출 사이트 운영을 위해 경쟁사인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논란이다.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에서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매출뿐 아니라 주요 배달앱을 통한 매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배민장부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된 매출 현황을 정기적인 알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간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에 나섰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보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일본 내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이번 사안이 개별 기업이나 산업의 문제가 아닌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노력과는 별개로 한계점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민항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장에 나섰다. 최근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메가박스 한 지점에서 화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을 대피시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MBN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 경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포르모 큐브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방문객 및 상가 입주민 등이 대피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층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위치해 있었고 화재는 메가박스 바로 옆 상가에서 시작됐다.그러나 메가박스는 관람객을 대피시키지 않았다. 화재가 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당시 상영관에 있었던 관람객은 약 300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조치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도 등장했다. 이 가운데 생활용품 유통기업인 다이소도 불매운동 대상 기업으로 올라와 있다.“다이소도 일본회사라고 한다. 오늘부터 불매”, “다이소, 우리 아이들도 가지 못하게 했다”, “애정 했지만 다이소도 끊어야겠다”, “다이소 불매운동에 나도 동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다이소는 일본과의 과거사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불매운동 리스트에 포함돼 왔다.이에 대해 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휩싸일까 한국코카콜라가 자사 인기 제품인 ‘조지아커피’와 ‘토레타’는 일본과 전혀 무관하다고 선 긋기에 나섰다.한국코카콜라는 지난 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과 관련, 자사의 조지아와 토레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코카콜라 측은 “코카콜라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및 제품 상품권을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조지아와 토레타 또한 본사에서 모든 권한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일본 코카콜라 소유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탐앤탐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부정적 이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의 횡령과 음료 값 꼼수 인상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업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 탐앤탐스는 회사의 내부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보복성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이 유죄를 받게 하도록 위증 교사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와 관련된 비리를 고발한 전 탐앤탐스 인사전략본부장 황모 씨는 검찰에 김도균 대표를 횡령 등의 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의 보복성 반도체 산업 수출 규제로 반일감정이 커지면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국내 소비자들 중심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전범기업’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유니클로를 비롯해, 데상트·아사히맥주·ABC마트·소니·도요타·혼다 등 업종 불문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브랜드 제품이 불매운동 명단에 오른 채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이는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핵심 품목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또 다른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역시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5일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부품 대부분을 국산화한 상태기 때문에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들에 따르면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차량의 경우 국산화율이 95%에 달하며, 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국내 소비자와 판매자의 타깃이 일본산 맥주 제품을 향하고 있다. 당장 오늘부터 ‘아사히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인 롯데아사히주류 측은 냉랭해진 소비자 분위기에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일본 아사히의 합작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는 오늘부터 아사히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할 예정이다.먼저, 오는 5일부터 8월 4일까지 성동구 성수 ‘타이거 풀’에서 생맥주 푸어링 전문가가 제공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요리를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보복성 수출 규제를 가하자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른바 ‘일제불매’에 동참하고 있다.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갈등이 심화될수록 국민 반일감정이 높아져 일본 노선이 주력인 LCC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4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CC 6개사의 대륙별 점유율 중 일본의 비중은 ▲제주항공 38.90% ▲에어부산 52.25% ▲에어서울 65.98% ▲진에어 3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미약품이 얀센으로부터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 당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2.07% 떨어진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권리 반환 소식을 전하며 계약금으로 수령했던 1억500만 달러(약 1239억 원)은 돌려주지 않는다고 밝혔다.HM12525A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만·당뇨 신약 후보물질로 2015년 11월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