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난항으로 주력 대출상품 판매를 일시중단하는 등 속도조절에 들어간 사이 카카오뱅크는 금리 인하로 대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카카오뱅크는 10일부터 신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1%포인트, 0.39%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10일 현재 기준으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대출은 최저 2.91%(금융채 3개월 변동금리 기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저 3.21%(금융채 3개월 변동금리 기준)의 금리를 적용한다.앞서 지난 3월에도 카카오뱅크는 대출 금리를 한 차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경기 침체로 대출 부실 위험이 높아진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아파트 집단대출, 저축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심사가 엄격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9일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그간 지속적인 관리노력 등에 따라 2016년 12.9%, 2017년 6.7%, 2018년 2.9% 등으로 2018년 이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조건부 승인’이 내려졌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업무 제재안에 대한 결론은 이번에도 매듭 짓지 못한 채 뒤로 미뤄졌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어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에 대해 논의한 결과,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무 인가 신청을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증선위는 “최대주주 대표자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가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상 심사중단 사유에 해당하는지 쟁점이 됐으나 지난해 6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이에 불복한 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료 지불한 만큼 타 먹겠다는 건데…남들도 다 하는데 뭐…”흔히 ‘보험사기’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 방화, 고의로 보험사고를 일으키는 등의 강력 범죄만을 연상한다.아픈 김에 며칠 허위로 더 입원하거나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대체로 가볍게 생각하기 십상이다. 허나 이 역시 엄밀히 말하면 보험사기의 범주에 들어간다. ‘연성 보험사기’다.특별한 죄의식 없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연성 보험사기가 확산될수록 보험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 “나 하나쯤이야” 늘어나는 연성 보험사기우리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다. 사측이 해당 자료를 공장 바닥에 묻어 은닉한 사실이 드러난 것인데 해당 여파에 회사 주가도 하락세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보안담당 직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장 마룻바닥을 뜯어 자료들을 묻은 뒤 다시 덮는 공사를 해 증거들을 숨겼다"는 진술을 확보해 지난 7일 인천 송도 공장을 압수수색했다.이 과정에서 검찰은 마루 바닥을 뜯고 회사 공용서버와 직원 노트북 등 은닉된 회계 자료들을 입수한 것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증권업계 ‘뜨거운 감자’인 KB증권 당기금융업 인가 여부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혐의 징계안이 오늘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주목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가 8일 오후 진행되는 가운데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 혐의에 대한 징계 조치안이 이날 회의서 각각 상정·심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증선위는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제재와 KB증권 발행어음 인가안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보류했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증선위원들의 의견에 따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서진형 (사)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1시 30분 명지대학교에서 2019년 정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환경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국내 부동산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기업환경, 마케팅환경, 소비자환경, 경쟁상황 등을 다각도로 검토·분석해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환경의 현재를 분석해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새 주인으로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가 각각 선정됐다.롯데카드를 두고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2파전 대결 양상이 펼쳐지면서 유력 후보자로 거론됐으나 결국 양측 모두 빈손으로 돌아서며 고배를 마셨다.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3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업계 안팎의 예상과 달리 모두 국내 토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6월부터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금융위원회는 금리 인하 요구의 요건과 절차 등을 규정하기 위해 ‘보험업법·여신전문금융업법·저축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을 예고했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이용 중간에라도 대출자 개인의 상환능력이 개선되거나 신용등급에 현저한 변화가 생겼다면 대출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는 제도다.금융소비자들은 취업, 승진, 신용등급 개선, 재산 증가 등 객관적으로 빚 상환능력이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직장인 나인호(가명‧30대)씨는 2017년 11월 중국으로 해외출장을 떠나 현지에서 해외용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던 중, 갑자기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 이른바 ‘먹통’ 상황을 경험했다.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기 전까지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 없었던 A씨는 이로 인해 거래처 미팅이 취소되는 등 업무 일정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 됐다.다음 날에도 와이파이가 계속 연결되지 않았고, A씨는 귀국 즉시 이용 요금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자체 약관 규정을 들어 환급을 거부 중이다.나 씨의 사례처럼 해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림산업이 그룹 오너인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과 아들이 함께 보유하 회사에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를 넘기고 고액의 수수료까지 챙겨주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총수일가 개인회사를 통해 계열사에서 이름값으로만 약 30억 원의 수익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가 전형적인 재벌가의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한다고 판단이다.공정위는 대림산업이 총수일가 회사인 APD에 대림그룹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GLAD)’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오라관광가 APD와 유리한 조건으로 브랜드 사용거래를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T가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의 대주주 자격을 포기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3일 한 매체는 최근 금융당국 압박에 KT가 대주주 자격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금융당국이 KT측에 케이뱅크를 살리기 위해서는 KT가 아닌 새로운 대주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KT가 이를 요구를 수용했다 내용이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미 KT를 대신해 대주주의 역할을 할 기업을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알려졌다.그러나 케이뱅크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반신이 마비 판정에 절망에 빠진 채 1년간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남자가 어느 날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자동차 사고로 실명 돼 앞이 보이지 않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감동적이고 놀라운 기적의 순간들이 아니다. 한숨이 나오는 보험사기의 현장이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사기 행각들, 자세히 살펴보면 그 수법도 참 가지가지다.■ “앞은 안 보이지만 운전은 할 수 있습니다”트랙터 운전자 A씨는 전복사고를 당해 오른 쪽 눈 시력은 100%, 왼쪽 눈 시력 97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산업은 엄격한 도덕성과 신뢰를 기초로 하는데 최근 KB손해보험 내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도덕성과 신뢰라는 그 기초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KB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사측의 불법·부당행위 중단을 촉구했다.KB손해보험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사문서위조를 통한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부당한 인사발령 및 ▲정보보호준수서약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KB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현직 상무와 부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처음이다.이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으로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를 받아 행정소송을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 수사가 소송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 측은 소송대리인은 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 기일에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이 분식회계 증거인멸 혐의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B손해보험의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인 D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새로운 자동차보험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 역시 지난해에 이어2019년에도 인연을 이어가게 된 배우 겸 가수 `윤아`가 메인 모델로 활약을 하게 됐다.이번 광고의 컨셉은 “안전운전 할인특약”,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 등 다양한 보험료 할인 특약과 함께 “1:1전담상담서비스”, “차보다 사람먼저 긴급출동서비스” 등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할인 특약과 든든한 서비스가 많다는 점을 메인모델인 윤아가1명에서 2명, 2명에서 4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약관은 언제쯤 이해하기 쉬워질까?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보험약관은 여전히 어렵고 난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사 약관에 대한 이해도가 생명보험사보다 더 낮았다.30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제17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회사 장기보험(운전자보험·저축보험) 상품의 약관 이해도는 평균 62.2점으로 나타났다. 63.8점을 받았던 3년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점수가 떨어진 것.반면 23개 생명보험사 정기·종신보험 상품의 약관 이해도 점수는 69.3점으로 3년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롯데카드 인수전에 뛰어든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국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롯데카드 지분 80%에 대해 우리은행과 MBK파트너스가 각각 20%와 60%를 인수하는 구조다. 우리은행의 투자금은 3,000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유력 인수 후보 중 한 곳이었던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하나금융의 독주가 예상됐으나 우리금융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의 미흡한 이벤트 진행 일처리가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예정돼 있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돌연 취소하면서 배달의민족 이용자뿐 아니라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쳤다는 원성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29~30일 이틀간 오후 6부터 9시까지 매 정각마다 2만원 쿠폰을 랜덤 추첨 방식으로 배포하는 ‘할인정복’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벤트 첫날 한꺼번에 1만 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정각마다 배달의민족 앱 서버가 마비됐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치킨 0원’, ‘짜장 0원’ 등 쏟아지는 4월 할인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할인정복’ 이벤트의 서막이 열립니다”전날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호언장담하던 배달의민족 이벤트의 서막은 결국 열리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앱 내 모든 음식 메뉴 카테고리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30만 장의 쿠폰을 ‘할인정복’(End of Chicken Game) 이벤트 통해 29일(월), 30일(화) 이틀 간 배포한다고 홍보했지만 이벤트 첫 날인 29일 제대로 시작되지 못한 것.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에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