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사가 지배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변화가 예고됐다. 대형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위메프가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것. 각 사가 선두주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배달앱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는 것에 환영하는 분위기다.현재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반값 할인부터 0원 이벤트까지 치열한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신규 사업자도 소비자 이목을 끌만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실제로 네티즌들은 사업자가 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미국의 제재로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 생산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에 암운이 드리웠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기업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미국의 IT 기업인 구글과 인텔, 퀄컴 등은 화웨이에 소프트웨어 및 부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상무부는 오는 8월 19일까지 유효한 임시 면허를 화웨이에 발급해 화웨이가 기존 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앞날이 어두워졌다. 11개월 만에 도출한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제2의 한국지엠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21일 사측과 실시한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였다.이날 투표 결과는 참여한 인원 2141명 중 찬성이 1023명(47.8%), 반대가 1109명(51.8%)으로 부결됐다. 찬성표와 반대표의 차이가 근소해 더욱 뼈아픈 결과다.부산공장 생산직 조합원 대부분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손해보험 사측과 노동조합 사이의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18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이후 노조 활동 방해와 직원 사생활 침해 의혹으로 노사 간 고소가 이뤄질 만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이에 KB손보 노조는 양종희 사장의 노동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투쟁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2일 오후 4시, KB손보 본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계의 아이코스로 불리는 ‘쥴(JUUL)’이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쥴 랩스(JUUL Labs)는 22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쥴 랩스가 가진 미션 등에 대해 설명했다.쥴 랩스는 제임스 몬시스(James Monsees, 이하 제임스)와 아담 보웬(Adam Bowen, 이하 아담)에 의해 설립됐다.일반 담배 흡연자였던 그들은 점차 일반 담배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됐고 결국 그들 스스로 독보적인 산업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대안책을 만들어냈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배달앱)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자리를 위협할 새로운 사업자들의 출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배달앱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루키들은 대형 이커머스 회사인 쿠팡과 위메프다. 이들은 배달앱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전투적으로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4조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인 쿠팡은 최근 배달서비스를 전담하는 ‘쿠팡이츠’를 설립했고 위메프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 확장을 위해 카카오톡에서 분리 된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출범 2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kakaopay day 2019)’를 열고, 이달 안에 별도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현재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사용 가능한 형태다.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2018년 말 기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쿠팡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쿠팡이 배달앱 ‘쿠팡이츠’ 론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은 시작됐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쿠팡이 배민라이더스 영업점에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고 주장 중이다.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쿠팡이츠 영업사원은 이달 초 배민라이더스 매출 상위 50개 업소에 배달의민족과의 계약을 해지할 것을 제안했다. 해지 후 쿠팡이츠와 독점 계약을 할 경우에는 수수료 할인은 물론 매출 하락 시 현금 보상을 해주겠다는 조건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게임 중독’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할지에 대한 여부가 이르면 27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국내 게임업계는 게임 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될 경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게임 산업이 위축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21일 게임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WHO는 20~28일까지 스위스에서 세계보건총회를 개최하고,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 개정안을 최종 의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그룹이 매각을 준비 중인 롯데카드의 우협대상자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전격 교체했다.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앤컴퍼니 대표가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점이 결국 롯데카드 인수전의 변수로 작용했다.21일 롯데지주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요자회사인 롯데카드의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존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롯데 측은 “현재 보유중인 롯데카드의 지분 93.78% 중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매각과 관련해 201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납품업체에 판촉행사비 등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3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1월부터 2017년 12월 기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17개 아울렛 점포의 이벤트 홀 등에서 314개 납품업자와 5,077건의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이랜드리테일은 납품업자와 체결한 판촉비 산정 및 분담에 관한 ‘판촉행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오는 7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운데, 유력 인수후보군들이 한 발 물러서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내 매각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을 마각 절차 돌입 시점으로 잡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유력 인수 후보로 알려진 한화그룹과 롯데그룹이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아시아나항공의 거취가 불확실해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주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전문점 ‘더리터’가 가맹점에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눈총을 받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더리터’는 가맹점 필수품목의 일부를 시중가격 보다 비싸게 공급해 이득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뉴스1이 입수한 내부문서에는 블렌더의 납품가가 230만 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온라인 최저가가 162만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납품가와의 차이가 크다.더리터가 사용하는 커피머신도 온라인 최저가로는 540만 원에 불과했으나 더리터는 650만 원에 기계를 공급했고 기기설치비로 150만 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달 30일 최저가 보상제를 선언한 위메프가 식품 부분 강자인 C사와 가격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이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지난 5월 8일 ‘C사와 식품가격 비교 결과 공개'’라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돌리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위메프 자체 조사결과 자사 식품 카테고리 매출 1위~50위 상품 가운데 74%인 37개가 C사 상품보다 저렴하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C사 판매가에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고, 위메프만 배송비를 더한 불리한 기준을 적용했음에도 다수 품목에서 가격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까지 운임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저비용항공사(LCC)까지 운임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운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아직 검토단계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지난 3일 대한항공이 오는 6월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7%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알려진 소식인 만큼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내선 운임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대형항공사(FSC)들이 국내선 운임 인상에 나선 배경에는 LCC와의 경쟁이 치열해졌고, 국제 유가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 6월 첫 상견례 이후 11개월 만에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5일 열린 제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16일 새벽 임단협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유지에 따른 보상금(100만 원) 지급과 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급 총 976만 원에 생산성 격려금 50% 지급 등이 포함됐다.특히, 작업 전환배치 등 인사권에 대해서는 ‘절차를 개선하고 단체협약 문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생수사업을 정리한다. 2016년 생수 브랜드 ‘크리스탈’을 생산하는 업체 ‘제이원’을 인수한 신세계푸드는 야심차게 생수사업을 시작했으나 3년 만에 사업을 접고 제이원 매각에 나섰다.신세계푸드에 따르면 16일 이사회를 통해 제이원 지분 매각을 결정,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인수 당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던 제이원을 79억 원에 인수했다. 출자전환을 통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만들고 설비를 확충하는 등 의욕적으로 생수사업에 뛰어들었다.그러나 2017년 3분기 제이원이 먹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생아의 결핵 백신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한국백신이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BCG 백신을 독점 수입·판매하고 있던 ㈜한국백신 등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 판매 증대를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 부당하게 독점적 이득을 획득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9,000만 원을 부과하고 ㈜한국백신과 관련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BCG(Bacille Calmette-Guérin) 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 결핵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정상화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17일 스킨푸드는 자사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사과문에는 스킨푸드의 경영상 문제로 빚어진 제품 공급 차질 문제가 담겼다. 또 공급차질 문제에서 비롯된 스킨푸드 폐업설로 사재기 및 쟁임을 동요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스킨푸드 측은 최근 사모펀드인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우선인수 협상 양해각서(MOU)를 체결, 회사가 정상화 됐다고 알렸다.이를 기념해 스킨푸드는 오늘(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부 제품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의 미흡한 고객응대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특히, 요금 미납 등 신용 등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이 발생했을 때, 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기는커녕, 채권추심 통보부터 하고보는 무책임한 운영방식이 논란이다.# 남양주 다산동에 사는 신 모 씨는 지난 2월 28일, 춘천시청 앞 그린존에서 그린카 차량을 대여했다. 신 씨는 해당 차량을 몰던 중 차량 옆쪽이 긁히는 단독사고를 냈고, 이용약관에 따라 그린카 측에 사고접수를 했다.그린카로부터 사고견적서를 메일로 발송했다는